술이 이상해요?

조회 수 2193 추천 수 14 2008.12.15 08:43:20
주인님!

출근하여 술독을 보니 (저는 부글부글 끓고 있을줄알았거든요)

2차덧술후 많이 끓지도 않고 위에 뭔가 누렇게

잔뜩떠올랐어요.

속상해서 그냥 실내보다 더 서늘한 곳으로

내 놓아버렸습니다.

아침부터 우울합니다.

실패한건지 더 기다리며 인내심을 가져야 하는지요?

쉰 내가 나기도하고  정말 어렵네요...


id: 酒人

2008.12.15 10:05:06
*.66.164.248

일단, 1차 덧술 시기가 좀 늦었고요.
2차 덧술의 끓는 소리는 부글부글 그렇게
끓어 오르지는 않습니다.
곡물의 크기, 익힘 정도에 따라 끓는 소리가 다른데요
밑술과 1차 덧술에서와는 다르게
2차 덧술에서는 폭폭 이산화탄소가
빠져 나오는 소리가 나게 됩니다.

위에 뭔가 누렇게 떠올랐다고 하시는데요.
엿기름을 넣어서 엿기름이 떠오른 것은 아닌지요.
그리고 효모를 넣었다고 하셨죠?

2차 덧술 시기가 늦어져서 산도가 올라가 있는 상태에
알코올 발효 보다는 당화가 이뤄줘야 합니다.
그래야 알코올 발효도 일어나죠.
그래서 엿기름을 넣으라고 한 것인데요.
좀 기다려 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위에 떠 오른 것은 나중에 제거하면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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