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삼양주 채주 시기

조회 수 7495 추천 수 0 2021.04.02 17:40:12

삼양주 2차 덧술 후 20일이 지났습니다.


밑술: 범벅 - 맵쌀 1kg+물 2.5리터+누룩 400g

덧술: 범벅 - 맵쌀 1kg+물 2.5리터

2차덧술: 고두밥 - 찹쌀 3kg

온도관리: 19.5~21도


현재 상태:


윗막 쌀알 사이로 술이 조금씩 고여있고 

뚜껑을 닫고 향을 맡았을때 달달한 향이 나고

술독 안의 향을 맡은면 알콜향과 이산화탄소(?) 향이 강하게 납니다.

그리고 기포가 올라오진 않고 있습니다.


궁금한점:

1. 윗막을 주걱으로 깨고 섞어줘도 되는지

2. 쌀이 삭아서 가라앉을때까지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전통주 교과서 책에 보면 쌀알을 만저보고 속이 비었는지 미끈거리는지 확인하고 시기를 결정하라고 나와있어서

15일이 지난 시점부터 술이 잘 되었는지 확인하고 싶지만 술이 시어질까봐 못하고 참고있습니다.




酒人

2021.04.05 15:14:58
*.159.69.191

안녕하세요^^

술은 잘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위막을 깨어주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술이 다 돼도 거르지 않고 4월 말까지든 그대로 뒀다가 거르면
좀 더 익은 술을 얻을 수 있을거에요.

위에 살짝 보이는 술을 드셔보시고 괜찮으면 이달 말에 거르세요~

즐거운 술 빚으세요~~^^

키키요

2021.04.05 21:51:28
*.207.234.27

답변 감사합니다.

술독에서 단내가 적고 쌀을 만져보니 안이 비어있는것도 있고 반정도 차 있는것도 있었어요.
그리고 방안 온도가 22~23도로 조금씩 오르고 있기도 해서 더 기다리지 못하고 술을 걸렀어요.

채주 후 일주일간 숙성을 하면 맛이 좋다고 하여 2도씨로 냉장 보관하고 있고
한병 정도 원주를 담아 조금씩 맛을 보고 있어요 ^^

그런데 너무 기대가 컸는지 맛을 보고 조금 실망을 했어요.
해창이나 풍정사계 추 정도의 맛이 날줄 알았는데

단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지만 그렇다고 드라이하지 않고
도수만 높게 맛으로 느껴지는 너무 평범한 탁주가 완성이 됐어요.

고두밥의 양이 적은건지 너무 늦게 거른것은 아닌지
또 술을 빚을 건데 어떻게 접근을 해야할지 고민중입니다.

酒人

2021.04.13 17:05:05
*.234.113.35

네~^^

마지막 덧술에서 찹쌀을 4 집어 넣고 해보세요. 그리고 고두밥 넣어 최소 20일 후에 술을 거르시고 술이 다 돼도 1개월 정도 더 익혔다가 걸러보세요. 좋은 술이 나올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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