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거른술을 항아리에 보관할때

조회 수 3633 추천 수 0 2014.02.07 19:55:09

술의 발효가 다 되었을때 용수를 박지 않고 베주머니에 넣고 짜낸 술을 항아리에 보관할때


항아리 입구를 완전 밀봉을 해야 하나요?


밀봉을 하지 않으면 알콜이 조금씩 날라갈것 같고, 밀봉을 하면 조금씩 발효가 되면서 가스도 차게되고,


조금씩 증발되는 수증기가 맺혀 다시 술로 떨어져 술이 상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고...


어떻게 해야 하나요?




酒人

2014.02.07 23:38:41
*.32.96.174

안녕하세요.^^

완성된 술을 항아리에 보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1. 항아리는 발효보다 숙성 용기로 적합한 용기입니다.
2. 만약 숙성을 시킬 때에는 밀봉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밀봉 후에는 온도변화가 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증기가 맺혀 다시 떨어지는 것은 술에 잡맛을 주기때문에 온도변화가 적어야 하는 것입니다.
5. 그래서 거른 술은 유리병 등 밀폐 용기에 담아 산소와의 접촉을 최대한 차단해야 합니다.
6. 발효주는 산소와의 접촉을 차단하는 방향으로 숙성을, 증류주는 산소와의 접촉을 많이 하는 방향으로 해야합니다.
7. 짜낸 술은 그대로 숙성하기 보다 짜내고 맑은 술이 뜨면 맑은 술만을 모와서 숙성에 들어가야 합니다.
8. 짜낸 상태에서 숙성하게되면 장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보리콩

2014.02.08 00:45:01
*.126.76.60

늦은 시간 까지 주무시지 않으시고... 답변 고맙습니다.(ㅎㅎㅎ... 저도 잠 안자고 뭐하는지^^)
일전에 어느분과 이야기 하던중에 술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그분 어머님이 술을 잘 빚으시는데
술을 빚어 항아리에 그대로 두어도 술맛이 변하지 않고 오래 간다고(기억으로는 몇달만에 떠 마셔도...) 하시길래 저도 한번 항아리에 보관을 해보려고 했는데 궁금한게 있어 질문을 드렸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641 더운 날씨 술빗기 [2] sul4u 2013-07-26 4694
640 효모실험에관해서 [1] [1] 고마선 2012-05-17 4694
639 [re] 답변입니다. 酒人 2007-09-23 4689
638 삼양주(불패주) 조언 부탁드립니다. [2] 케이원 2014-04-21 4687
637 엿술을 빗었는데 정확한 도수를 모르겠습니다. [6] 농부의 아내 2009-10-28 4687
636 [re] 밑술과 고두밥 혼화방법 [2] 酒人 2008-11-04 4686
635 침전물은 어떻게 이용하나요? [1] 미루 2008-04-11 4682
634 증류주 보관법... [1] 도리버섯 2016-03-24 4676
633 삼양주 물의 양에 대한 질문입니다 [2] [7] 요롱이엄마 2012-11-16 4672
632 쌀에 호박을 넣어 막걸리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3] 농월 2012-03-22 4670
631 온도가 높아도 막걸리가 빚어지나요? [1] 랜스 2013-05-03 4669
630 용수박을 시기 문의 file [3] 투덜이 2012-05-30 4667
629 밑술 끓은지 12시간만에 덧술도 가능한가요 file [1] 瑞香 2017-03-19 4665
628 덧술을 하면서 물추가... [2] 애주가 2008-08-08 4662
627 술의신맛잡기 [1] 우리술이좋아 2010-10-18 4643
626 술 담그는 방법에 관한 문의.. 코헨 2008-10-27 4643
625 <b>도정(搗精) 정도의 차이</b> 酒人 2006-10-15 4637
624 오양주 효모 [4] mekookbrewer 2020-12-22 4636
623 밑술과 덧술의 비율 [1] 좋은막걸리 2016-08-03 4633
622 단양주 신맛 [1] 시골술쟁이 2018-09-15 4627
621 <b>술빚기 응용능력 키우기 1. 쌀 불리기</b> 酒人 2006-11-07 4626
620 밥통으로 고두밥을 지을수 있을까요? mekookbrewer 2021-11-18 4625
619 술 걸르다보면 걸죽한 요구르트같은것일때,쉰맛,쌀맛에 대해서 [1] 창힐 2013-09-09 4621
618 모주 만들기를 희망하며.. [1] honeyglaze 2013-07-10 4619
617 <b>범벅이 물처럼 되는 이유는..</b> [2] 酒人 2007-03-14 4618
616 자주하는질문<<<>>> 미생물 굶겨 술빚기.... [1] 창힐 2013-05-24 4612
615 전통주, 기능주 영업을하고 싶습니다. [3] 酒人 2006-02-17 4606
614 덧술을 해야하나 아니면 버려야 하나 [4] 아침에술한잔 2009-03-28 4601
613 고구마술 맛있게 빚고 싶어요 복드림 2009-01-15 4601
612 술덧 위에 이게 뭘까요?? file [3] 자두맛사탕 2023-05-23 4595
611 단맛과 도수가 높은 술 [1] 케팔로스 2018-09-18 4594
610 이양주를 제조중입니다3 file [3] aladinn 2015-03-06 4590
609 바보 또 질문 하다~ [2] 두메 2009-02-03 4585
608 발효후 온도? [1] mssports 2014-12-19 4584
607 전내기와 술지게미를 이용해서 한 번 더 술을 [3] 술빚는요리사 2020-07-07 4583
606 <b>쌀술과 포도주의 차이(상식갖추기)</b> 酒人 2006-11-29 4581
605 더블엑스님 보세요. ^^ [1] 酒人 2008-04-15 4578
604 쌀 누룩(이화곡)으로 삼양주를 빚어보려 합니다. [2] 민속주 2012-06-23 4571
603 불패주 거르는 시기 file 느루 2012-12-29 4571
602 고두밥과 섞기전에 누룩을 뜨거운 물에 담궜는데 괜찮을까요? [1] 김수한무 2013-07-24 456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