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삼양주 채주 시기

조회 수 7517 추천 수 0 2021.04.02 17:40:12

삼양주 2차 덧술 후 20일이 지났습니다.


밑술: 범벅 - 맵쌀 1kg+물 2.5리터+누룩 400g

덧술: 범벅 - 맵쌀 1kg+물 2.5리터

2차덧술: 고두밥 - 찹쌀 3kg

온도관리: 19.5~21도


현재 상태:


윗막 쌀알 사이로 술이 조금씩 고여있고 

뚜껑을 닫고 향을 맡았을때 달달한 향이 나고

술독 안의 향을 맡은면 알콜향과 이산화탄소(?) 향이 강하게 납니다.

그리고 기포가 올라오진 않고 있습니다.


궁금한점:

1. 윗막을 주걱으로 깨고 섞어줘도 되는지

2. 쌀이 삭아서 가라앉을때까지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전통주 교과서 책에 보면 쌀알을 만저보고 속이 비었는지 미끈거리는지 확인하고 시기를 결정하라고 나와있어서

15일이 지난 시점부터 술이 잘 되었는지 확인하고 싶지만 술이 시어질까봐 못하고 참고있습니다.




酒人

2021.04.05 15:14:58
*.159.69.191

안녕하세요^^

술은 잘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위막을 깨어주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술이 다 돼도 거르지 않고 4월 말까지든 그대로 뒀다가 거르면
좀 더 익은 술을 얻을 수 있을거에요.

위에 살짝 보이는 술을 드셔보시고 괜찮으면 이달 말에 거르세요~

즐거운 술 빚으세요~~^^

키키요

2021.04.05 21:51:28
*.207.234.27

답변 감사합니다.

술독에서 단내가 적고 쌀을 만져보니 안이 비어있는것도 있고 반정도 차 있는것도 있었어요.
그리고 방안 온도가 22~23도로 조금씩 오르고 있기도 해서 더 기다리지 못하고 술을 걸렀어요.

채주 후 일주일간 숙성을 하면 맛이 좋다고 하여 2도씨로 냉장 보관하고 있고
한병 정도 원주를 담아 조금씩 맛을 보고 있어요 ^^

그런데 너무 기대가 컸는지 맛을 보고 조금 실망을 했어요.
해창이나 풍정사계 추 정도의 맛이 날줄 알았는데

단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지만 그렇다고 드라이하지 않고
도수만 높게 맛으로 느껴지는 너무 평범한 탁주가 완성이 됐어요.

고두밥의 양이 적은건지 너무 늦게 거른것은 아닌지
또 술을 빚을 건데 어떻게 접근을 해야할지 고민중입니다.

酒人

2021.04.13 17:05:05
*.234.113.35

네~^^

마지막 덧술에서 찹쌀을 4 집어 넣고 해보세요. 그리고 고두밥 넣어 최소 20일 후에 술을 거르시고 술이 다 돼도 1개월 정도 더 익혔다가 걸러보세요. 좋은 술이 나올거에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881 송순주 [1] yk 2014-08-02 2703
880 용수는언제박나요? 0심이 2010-09-11 2707
879 술로 술 빚기? [1] 케이원 2014-05-27 2707
878 술이 뻑뻑해요ㅠ.ㅠ [2] 술을 빚어보자 2018-07-20 2711
877 석탄주 덧술발효과정에서 혼란스러운 부분 [1] 레오몬 2020-02-12 2716
876 삼양주 담는중입니다. [1] 소라 2014-07-25 2724
875 안녕하세요 이양주와 삼양주를 담아보려고 하는데요 [1] 플라타너스 2020-09-04 2729
874 주인님 추가질문입니다ㅜ,ㅜ [1] 강하주 2014-03-22 2751
873 불패주 주방문 수정가능할까요...ㅠ [2] 케팔로스 2018-10-12 2754
872 딸내미와 아들녀석이... file [2] 보리콩 2010-09-11 2761
871 문의드립니다. [1] 푸른별 2014-03-21 2773
870 이양주 질문입니다. [1] 시골술쟁이 2018-06-26 2777
869 술독 문의 드립니다 [1] 대암 2007-01-28 2781
868 백미로만.. 술을 담을 경우 [2] 산에살다 2016-06-01 2781
867 질문드립니다. [1] 아나테스 2010-09-11 2786
866 감주에 대한 질문이요~ [1] 도리버섯 2016-05-26 2802
865 발효중 끓어오를때 궁금합니다. [1] 푸른별 2014-07-12 2804
864 인녕하세요. [1] sul4u 2014-05-08 2819
863 막걸리 이양주 진행상황 검토부탁 드립니다. [1] Emiju 2020-05-24 2824
862 쌀가루를 낼때도 침미과정은 필수인지요 [1] KoreanBrewers 2019-04-03 2830
861 저희집의 술을 복원하고 싶습니다 [1] 이도마 2010-09-09 2837
860 안녕하세요. [2] sul4u 2014-04-02 2858
859 끓인물과 그렇치 않은 물의 차이가 있나요? [1] 잠자는뮤 2019-04-08 2865
858 호산춘 처방 [1] yk 2014-04-03 2867
857 이스트?효모영양제 사용방법및 시기 문의 [1] 호박654 2020-07-24 2872
856 <b>완성된 "쑥술" 병입완료</b> file 酒人 2006-05-16 2885
855 여과를할려면,, [1] 이승욱 2007-01-24 2909
854 전통주 되살리기 백제주 2010-09-02 2910
853 삼양주 빚는중에 나는 향 [2] mekookbrewer 2020-06-20 2920
852 안녕하세요 삼양주 빚고 있는데 층분리에 관하여 질문 올립니다 file [2] 초보술빚기 2023-07-11 2920
851 술을 잘 빚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원삼규 2006-12-08 2923
850 술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너무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술이랑 관련) [1] 술수리 2010-04-04 2937
849 삼양주 담갔습니다. [2] 미얄 2014-09-30 2942
848 고두밥 나눠 넣기의 시기 [1] 케팔로스 2018-10-26 2948
847 질문드립니다! [1] Elucidator 2019-02-15 2948
846 첫 술 만들기시도 [2] 천사 2010-02-20 2961
845 <b>약주란 무엇인가.</b> 酒人 2006-07-28 2964
844 쌀과 관련한 질문입니다. [1] 할매 2010-06-09 2965
843 쌀알누룩을 만들고 있는데요 색이~(ㅠ.ㅠ) [1] 수오기 2014-10-09 2973
842 왜 생막걸리여야만 하나요? [2] mumu 2014-07-14 297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