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거르기 궁금증

조회 수 5183 추천 수 0 2021.04.07 11:11:28

삼양주를 만들고 난 후 궁금증이 계속 생기네요

인터넷 검색을 해봐도 궁금증이 해결되지 않아 여기에 질문 드려봅니다.


1. 술지게미


 용수를 사용하지 않고 광목 주머니를 사용하여 술을 거르고 남은 찌거기를 술지게미라 알고 있었습니다.

 술지게미를 이용하여 모주도 만들고 다양하게 활용할수 있다는것을 알게 되어 검색을 하던 중

 술지게미에 맑은 물을 섞어 막걸리를 만든다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아는 막거리는 탁주에서 맑은 술 청주를 떠내고 남은 탁주에 물을 섞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느게 맞는 것인지 헷갈리네요


 술둑 -> 전통주 교실 -> 술 빚기 란에 '술 거르기'에 보면


 '남은 찌꺼기는 체를 이용하여 물과 섞어 막걸리로 마시거나 말려서 거름으로 쓴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위에 말은 용수를 사용했을때 맑은 술을 떠내고 물을 첨가한 후 체에 걸러 막걸리로 마신다로 해석해야하는건지

 아니면 체를 이용하여 걸러진 찌거기에 물을 타서 막걸리로 마신다로 이해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2. 용수


 용수를 사용하여 맑은 술을 더 얻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용수를 구매하여 사용하고 싶은데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대나무를 사용한 용수만 검색이 되던데


 초여름~늦가을까지 일평균 기온이 20도가 넘을텐데 용수를 박아 사용하면 술이 오염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관리 방법이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




酒人

2021.04.13 13:04:58
*.234.113.35

안녕하세요.

1. 아무래도 지게미를 이용하게 되면 도수가 낮고 싱거워요. 이런 지게미를 이용하고자 한다면
술을 너무 꽉 짜지 말고 좀 촉촉한 느낌이 있을때까지만 거른 후에 물을 혼합하면 좀 더 좋은
막걸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2. 용수는 경동시장 등 죽물 판매하는 곳에 가면 구매할 수 있어요. 인터넷 판매는 안되고 있네요^^

3. 술 내부 품온이 중요하고요. 내부 품온이 30도만 넘지 않게 관리하세요~~^^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961 막걸리 숙성에 관한 질문 [3] alpha 2012-01-20 63192
960 <b>술의 신맛 고치는 법</b> [1] 酒人 2007-09-27 28334
959 <b>누룩만들기 제 1장 - 누룩의 기본</b> [2] 酒人 2007-10-21 24932
958 미국에서 쌀가루 질문 [3] [1] johnfrankl0 2012-08-10 24630
957 고두밥 보존 방법이 있나요? [2] 민속주 2012-07-01 24042
956 감식초 만드는 방법 [4] 酒人 2008-10-13 19400
955 주정계 사용법입니다. [2] 酒人 2007-03-07 17839
954 일반 가정에의 항아리 소독법은??(증기법) 酒人 2006-01-21 17396
953 주정분표(알코올 도수환산표) 보는 방법 file 酒人 2006-09-27 16723
952 막걸리 맛있게 만드는 방법 酒人 2009-01-07 16666
951 막걸리 만들기 제 1장 : 막걸리란? 酒人 2007-12-26 15769
950 누룩 만드는 법 file [1] 강마에 2009-04-13 15567
949 <b>최고의 건강 식초 - 복분자 식초 만들기 </b> [1] 酒人 2008-07-12 15264
948 술 빚기 도구 및 재료 구입처 누룩 2009-01-02 13854
947 막걸리 담는데 온도가 낮아도 되나요? [3] 더블엑스 2008-04-04 13496
946 이양주(멥쌀밑술-찹쌀덧술)처음으로 빚었는데, 쓴맛이 조금 나네요. [2] 김달공 2012-02-28 12505
945 술독에서 술 빚기에 사용하는 단위 [3] 누룩 2009-01-02 12150
944 엿기름사용에 관하여 [3] 우리술이좋아 2010-03-16 11857
943 덧술시 고두밥과 압력솥밥의 차이 [2] 우리술이좋아 2012-03-20 11293
942 <b> 홉, 되, 말에 대하여...</b> file 酒人 2007-02-09 11241
941 막걸리 만들때 물양 질문드립니다. [1] 모르는 2010-04-19 11135
940 [re] 고구마술 담그는법 [2] 酒人 2008-10-21 10954
939 초보자의 도수 측정..ㅠ [3] [1] 달갸리 2009-12-02 10729
938 누룩법제 [3] 상갑 2009-01-06 10561
937 <b>효모랑 대화하면 술빚는게 즐겁다.</b> [1] 酒人 2006-05-02 10484
936 오양주 만드는방법 [4] 비오리 2012-05-22 10461
935 <b>누룩만들기 제 7장 -'효모'이야기</b> [11] [1] 酒人 2007-11-12 10184
934 저온발효/저온숙성 [2] 아리랑 2013-02-20 10048
933 전통누룩과 개량 누룩의 차이 [1] 샛별 2009-11-10 10002
932 부피 단위 (되/말)에 대한 문의 [3] 해난 2012-01-05 9975
931 삼양주이상 중양주 빚는 방법은? [3] 무설탕 2011-10-25 9937
930 소나무에 막걸리를 주면 잘자란다? [2] 酒人 2006-03-12 9743
929 막걸리와 동동주의 차이 [1] 나술퍼맨 2013-05-02 9678
928 탄산이 강한 막걸리 만드는 방법이 어떻게 될까요? [3] 후아랴 2021-07-21 9214
927 오염균 사진 file [2] 강마에 2009-05-04 9010
926 석탄주 만들기 [2] 전통주 love 2009-03-26 8735
925 누룩보관하기 좋은 방법 알고 싶어요 [3] 신의 2008-08-19 8692
924 쓴술맛을 부드럽게 하는 방법을? [3] 김정옥 2008-04-04 8407
923 지식쌓기 - 호산춘(壺山春)에 대하여... 酒人 2007-02-07 8354
922 <b>생쌀 발효법 그 진실은</b> 酒人 2006-04-19 827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