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혐기성 발효가 진행되는 것 같지 않습니다.ㅠ_ㅠ

조회 수 5570 추천 수 0 2021.01.11 12:30:45

안녕하세요.

막걸리를 세 번째로 만들고 있습니다.

첫 번째 막걸리는 너무 셨고, 두 번째는 꽤 맛있어서 두 번째 막걸리를 다 마시기 전에 막걸리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두 번째와는 다른 점이 물을 조금 더 넣고, 누룩을 조금 덜 넣은 것 밖에 없는데요.

사진과 같이 쌀알갱이가 다 뜨기만 하고 에어락에 기포가 올라오지를 않습니다.20210111_084352.jpg


비율은 물 1.4리터, 찹쌀 1kg, 누룩 110g입니다.

호기성 발표 만2일 채우고 뚜껑 덮고 랩으로 둘렀습니다.

온도는 약 20도 정도 유지했고요.

뚜껑 덮기 전에 한 번 휘저었을 때 기포가 뽀글뽀글 올라왔는데, 휘저으면 안되는 거였을까요?

무엇이 문제이고, 또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요?

조언 미리 감사드립니다.


酒人

2021.03.03 12:11:42
*.159.69.191

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었네요.

1. 본 문제는 효모의 개체수가 적어 생긴 문제입니다. 단양주로 술을 제조하고 누룩만 이용하기때문에 당화는 돼도 알코올 발효가 진행되지 않아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문제가 야기된 것입니다.
2. 본 문제는 휘저어 준다고 되는 문제라기 보다는 효모의 수가 적어 생긴 문제이기때문에 효모를 넣어주거나 앞으로 술 제조시 효모의 증식 단계를 거쳐 술을 제조하는 이양주 이상의 술빚기를 추천드립니다. 만약, 단양주로 계속 술을 빚고자한다면, 누룩양을 늘리고 수곡(물누룩)을 활용해 초기 발효가 빨리 일어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리볼트

2021.11.27 11:27:09
*.86.206.140

안녕하세요! 저도 너무 늦게 봤네요.

ㅎㅎ 겨울이 되어 다시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잘 됐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

건강하십시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881 술을 제조할 때 쓰는 국(효모)의 차이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2] 술빚는요리사 2021-01-24 6623
880 전통주 기초강의 4. 단발효와 복발효 酒人 2006-03-17 6608
879 단양주 빚어보는데 [1] 김해삼 2013-06-13 6569
878 달콤한 술 만들기? 의문점 [2] [75] 민속주 2012-07-05 6471
877 <b>밀가루를 넣는 이유에 대하여....</b> [2] 酒人 2007-02-28 6412
876 술찌끄미 이용법 [1] 포수 2013-06-14 6398
875 <b>전통주 중급강의 6. 술 거르는 시기</b> [1] 酒人 2006-07-15 6393
874 술 증류기에 관한 질문입니다. 김상현 2006-05-10 6385
873 처음으로 누룩을 만들었습니다! file [5] hedge 2011-04-08 6359
872 희석주 관련 질문입니다. [4] 김기욱 2006-06-14 6344
871 가양주 막걸리 만드는법 피리피리 2014-11-04 6338
870 <b>누룩만들기 제 8장 &#8211; '젖산' 이야기</b> [2] 酒人 2007-11-19 6313
869 밀가루나 전분을 어떻게 추가하나요. [3] 막걸남 2011-01-12 6307
868 막걸리 담그기 file [1] [6] 오타와 저스튼 2012-12-15 6297
867 삼양주 밑술에 관하여 [1] mumu 2013-05-31 6278
866 입국의 당화력은 얼마나 되나요? [2] 오렌지컴 2015-02-05 6263
865 술에 쓴맛은 어떤 요인떄문에 생기는건가요 ?? [2] 연필꽂이 2021-10-28 6256
864 맵쌀로만 빗은 삼양주--시험 file [1] 도사 2009-03-13 6255
863 삼양주 발효 5일차, 곰팡이 인가요? file [1] 쩡이님 2021-05-14 6240
862 이양주(석탄주)질문드립니다. [2] 배꼭지 2021-03-03 6235
861 불패주 레시피를 보다가 궁금한게 생겼습니다. [2] 감초 2011-12-16 6228
860 빚은 술의 유통기한이 궁금합니다~ [1] 레오몬 2021-02-20 6225
859 막걸리 제조와 판매 둘레길 2013-06-05 6200
858 덧술이 끓지 않습니다. 막걸리를 살려주세요. file [1] 리볼트 2021-11-28 6195
857 백국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2] 두메 2011-01-20 6169
856 늙은 호박으로 호박주를 담그고 싶은데 알려주세요.. [1] 강술 2011-01-02 6136
855 <b>[re] 복분자주 숙성 답변입니다. </b> [2] 酒人 2007-07-05 6120
854 삼양주 2차덧술후 3주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2] 기분좋게한잔 2020-12-25 6114
853 누룩에 관하여~~ [14] 한나다나 2007-10-19 6096
852 소주만들기 할 때 언제까지 소주 받아야 하나? file [3] 아침에술한잔 2007-03-26 6084
851 단맛보다 신맛이... [1] 마중물 2008-12-17 6072
850 삼양주 언제 걸러야 할까요? file [2] 준파파 2022-01-03 6067
849 막걸리 현재 상태 확인좀 부탁드립니다. file [4] 더블엑스 2008-04-13 6061
848 이번 여름에 누룩을 디뎠어요 file [2] 바나나메론 2021-10-11 6056
847 신맛이 살짝 드는 술. 잘된 술인가? [2] 내사랑 2008-12-07 6054
846 덧술 질문이요 [1] 반애주가 2013-05-13 6029
845 단양주 발효 중 표면에 흰 곰팡이 file [2] 우리몽이씨 2021-07-05 6026
844 <b>누룩만들기 제 6장 &#8211; ‘손님(곰팡이) 불러 오기’ </b> [2] 酒人 2007-11-10 6021
843 드뎌 누룩 제조하다... [6] 전통주 love 2009-03-23 6019
842 입문자 몇가지 질문드리옵니다! [4] Jbjang 2021-02-23 598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