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글 수 961

거른술을 항아리에 보관할때

조회 수 3869 추천 수 0 2014.02.07 19:55:09
보리콩 *.126.76.60

술의 발효가 다 되었을때 용수를 박지 않고 베주머니에 넣고 짜낸 술을 항아리에 보관할때


항아리 입구를 완전 밀봉을 해야 하나요?


밀봉을 하지 않으면 알콜이 조금씩 날라갈것 같고, 밀봉을 하면 조금씩 발효가 되면서 가스도 차게되고,


조금씩 증발되는 수증기가 맺혀 다시 술로 떨어져 술이 상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고...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 게시물을...
엮인글 :
http://www.suldoc.com/board_qna/98631/5b6/trackback
목록

酒人

2014.02.07 23:38:41
*.32.96.174

안녕하세요.^^

완성된 술을 항아리에 보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1. 항아리는 발효보다 숙성 용기로 적합한 용기입니다.
2. 만약 숙성을 시킬 때에는 밀봉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밀봉 후에는 온도변화가 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증기가 맺혀 다시 떨어지는 것은 술에 잡맛을 주기때문에 온도변화가 적어야 하는 것입니다.
5. 그래서 거른 술은 유리병 등 밀폐 용기에 담아 산소와의 접촉을 최대한 차단해야 합니다.
6. 발효주는 산소와의 접촉을 차단하는 방향으로 숙성을, 증류주는 산소와의 접촉을 많이 하는 방향으로 해야합니다.
7. 짜낸 술은 그대로 숙성하기 보다 짜내고 맑은 술이 뜨면 맑은 술만을 모와서 숙성에 들어가야 합니다.
8. 짜낸 상태에서 숙성하게되면 장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보리콩

2014.02.08 00:45:01
*.126.76.60

늦은 시간 까지 주무시지 않으시고... 답변 고맙습니다.(ㅎㅎㅎ... 저도 잠 안자고 뭐하는지^^)
일전에 어느분과 이야기 하던중에 술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그분 어머님이 술을 잘 빚으시는데
술을 빚어 항아리에 그대로 두어도 술맛이 변하지 않고 오래 간다고(기억으로는 몇달만에 떠 마셔도...) 하시길래 저도 한번 항아리에 보관을 해보려고 했는데 궁금한게 있어 질문을 드렸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961 약주라는 명칭의 유래 酒人 2005-09-06 4657
960 전통주 발효과정에서의 술독 내부의 변화 酒人 2005-11-19 5836
959 누룩만으로 술이 될까? 酒人 2006-01-12 4882
958 침출주 담글때 주의해야 할 것들은?? 酒人 2006-01-12 5227
957 집에서 술 빚는 것이 힘든가요?? 酒人 2006-01-12 4958
956 술을 사먹지 왜 만들어 먹어요?? 酒人 2006-01-13 4815
955 일반 가정에의 항아리 소독법은??(증기법) 酒人 2006-01-21 17672
954 집에서 술을 재조해서 팔면 법에 저촉되나요? [3] 관리자 2006-02-07 5818
953 전통주, 기능주 영업을하고 싶습니다. [3] 酒人 2006-02-17 4690
952 당화인가 발효인가?? [2] 酒人 2006-02-20 7430
951 술 끓어 오른 자국이 생기는 이유와 의미 [1] 酒人 2006-02-28 5978
950 정신없이 글을 쓰다보니... [2] 酒人 2006-03-03 3880
949 술을 빚다 보면 이런일도 있지요. file [2] 酒人 2006-03-04 5804
948 시루째 고두밥을 식히는 이유 酒人 2006-03-08 5318
947 역사를 새롭게 재조명하고 싶습니다. 관리자 2006-03-11 3671
946 소나무에 막걸리를 주면 잘자란다? [2] 酒人 2006-03-12 10045
945 전통주 기초강의 1. 술이란 酒人 2006-03-17 3854
944 전통주 기초강의 2. 에탄올과 메탄올 酒人 2006-03-17 5369
943 전통주 기초강의 3. 효소와 효모 酒人 2006-03-17 5632
942 전통주 기초강의 4. 단발효와 복발효 酒人 2006-03-17 6760
941 전통주 기초강의 5. 누룩의 역활 酒人 2006-03-18 4972
940 전통주 기초강의 6. 발효주와 증류주 酒人 2006-03-18 4956
939 전통주 기초강의 8. 양조의 공정 酒人 2006-03-27 4486
938 전통주 기초강의 9. 단양주와 이양주 [1] 酒人 2006-03-30 7011
937 전통주 기초강의 10. 전통주란 무엇인가. 酒人 2006-03-31 4154
936 술빚기 기초강의 1. 술의 선택 酒人 2006-04-04 4610
935 술빚기 기초강의 2. 도구의 선택 酒人 2006-04-04 3963
934 김병덕님 보세요. 쌀 5되로 술빚기입니다. 酒人 2006-04-07 3993
933 술빚기 기초강의 3. 쌀씻어 물에 담그기 酒人 2006-04-08 4328
932 오늘 진달래술(두견주)과 쑥술(애주) 밑술을 빚습니다. file 酒人 2006-04-12 3976
931 전통주 기초강의 4. 쌀을 불리는 이유 酒人 2006-04-18 7206
930 <b>생쌀 발효법 그 진실은</b> 酒人 2006-04-19 8573
929 질문 드립니다. [2] 김강훈 2006-04-24 4389
928 궁금한 점 몇 가지... 김태원 2006-04-25 3811
927 [re] 김태원님 보세요.~ [5] 酒人 2006-04-25 5163
926 현미 쌀 타피오카 절감 등의 전분가 file 酒人 2006-04-27 3925
925 인사동 축제에 사용할 유리병 file [5] 酒人 2006-04-29 4661
924 <b>효모랑 대화하면 술빚는게 즐겁다.</b> [1] 酒人 2006-05-02 10774
923 전통주 중급강의 1. 효모의 증식과 발효. 酒人 2006-05-04 3961
922 <b>전통주 중급강의 2. 야생효모와 배양효모</b> 酒人 2006-05-08 4359
목록
쓰기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