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거른술을 항아리에 보관할때

조회 수 4862 추천 수 0 2014.02.07 19:55:09

술의 발효가 다 되었을때 용수를 박지 않고 베주머니에 넣고 짜낸 술을 항아리에 보관할때


항아리 입구를 완전 밀봉을 해야 하나요?


밀봉을 하지 않으면 알콜이 조금씩 날라갈것 같고, 밀봉을 하면 조금씩 발효가 되면서 가스도 차게되고,


조금씩 증발되는 수증기가 맺혀 다시 술로 떨어져 술이 상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고...


어떻게 해야 하나요?




酒人

2014.02.07 23:38:41
*.32.96.174

안녕하세요.^^

완성된 술을 항아리에 보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1. 항아리는 발효보다 숙성 용기로 적합한 용기입니다.
2. 만약 숙성을 시킬 때에는 밀봉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밀봉 후에는 온도변화가 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증기가 맺혀 다시 떨어지는 것은 술에 잡맛을 주기때문에 온도변화가 적어야 하는 것입니다.
5. 그래서 거른 술은 유리병 등 밀폐 용기에 담아 산소와의 접촉을 최대한 차단해야 합니다.
6. 발효주는 산소와의 접촉을 차단하는 방향으로 숙성을, 증류주는 산소와의 접촉을 많이 하는 방향으로 해야합니다.
7. 짜낸 술은 그대로 숙성하기 보다 짜내고 맑은 술이 뜨면 맑은 술만을 모와서 숙성에 들어가야 합니다.
8. 짜낸 상태에서 숙성하게되면 장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보리콩

2014.02.08 00:45:01
*.126.76.60

늦은 시간 까지 주무시지 않으시고... 답변 고맙습니다.(ㅎㅎㅎ... 저도 잠 안자고 뭐하는지^^)
일전에 어느분과 이야기 하던중에 술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그분 어머님이 술을 잘 빚으시는데
술을 빚어 항아리에 그대로 두어도 술맛이 변하지 않고 오래 간다고(기억으로는 몇달만에 떠 마셔도...) 하시길래 저도 한번 항아리에 보관을 해보려고 했는데 궁금한게 있어 질문을 드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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