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거르기 궁금증

조회 수 5715 추천 수 0 2021.04.07 11:11:28

삼양주를 만들고 난 후 궁금증이 계속 생기네요

인터넷 검색을 해봐도 궁금증이 해결되지 않아 여기에 질문 드려봅니다.


1. 술지게미


 용수를 사용하지 않고 광목 주머니를 사용하여 술을 거르고 남은 찌거기를 술지게미라 알고 있었습니다.

 술지게미를 이용하여 모주도 만들고 다양하게 활용할수 있다는것을 알게 되어 검색을 하던 중

 술지게미에 맑은 물을 섞어 막걸리를 만든다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아는 막거리는 탁주에서 맑은 술 청주를 떠내고 남은 탁주에 물을 섞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느게 맞는 것인지 헷갈리네요


 술둑 -> 전통주 교실 -> 술 빚기 란에 '술 거르기'에 보면


 '남은 찌꺼기는 체를 이용하여 물과 섞어 막걸리로 마시거나 말려서 거름으로 쓴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위에 말은 용수를 사용했을때 맑은 술을 떠내고 물을 첨가한 후 체에 걸러 막걸리로 마신다로 해석해야하는건지

 아니면 체를 이용하여 걸러진 찌거기에 물을 타서 막걸리로 마신다로 이해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2. 용수


 용수를 사용하여 맑은 술을 더 얻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용수를 구매하여 사용하고 싶은데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대나무를 사용한 용수만 검색이 되던데


 초여름~늦가을까지 일평균 기온이 20도가 넘을텐데 용수를 박아 사용하면 술이 오염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관리 방법이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




酒人

2021.04.13 13:04:58
*.234.113.35

안녕하세요.

1. 아무래도 지게미를 이용하게 되면 도수가 낮고 싱거워요. 이런 지게미를 이용하고자 한다면
술을 너무 꽉 짜지 말고 좀 촉촉한 느낌이 있을때까지만 거른 후에 물을 혼합하면 좀 더 좋은
막걸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2. 용수는 경동시장 등 죽물 판매하는 곳에 가면 구매할 수 있어요. 인터넷 판매는 안되고 있네요^^

3. 술 내부 품온이 중요하고요. 내부 품온이 30도만 넘지 않게 관리하세요~~^^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201 밑술에서 쌀죽과 범벅에 가수량? [1] 오렌지컴 2014-09-14 5635
200 술이 자꾸 걸쭉하게 나오는 이유;;; file [4] 연필꽂이 2020-10-31 5651
199 밑술 발효 완료는 어느 정도 기다려야 하는건가요? [1] 우동국물 2015-11-18 5654
198 이양주 덧술 후 기포가 사라진 문제 ㅠㅠ file [1] 오포 2023-04-16 5658
197 삼양주 제조과정에서 젓기,뚜껑밀봉 시기 [1] 이미남 2019-07-02 5661
196 막걸리가 셔요 ㅜ [1] 막걸리조 2010-02-16 5675
195 전통주 기초강의 3. 효소와 효모 酒人 2006-03-17 5678
194 당화/발효 관련 문의. [1] 생기발랄 2021-07-21 5685
193 쌀누룩을 만들엇는데 얼마를 사용해서하는지..비율이? [1] 창힐 2015-04-14 5689
192 고구마술 담그기 1(재료준비) file [1] 도사 2008-10-22 5694
» 거르기 궁금증 [1] 키키요 2021-04-07 5715
190 술이새콤하네요 file [4] 향온주만들어보고싶다 2009-05-04 5723
189 류가향 질문 file [1] 헤나 2020-12-28 5723
188 삼지구엽주 ? 녹야 2008-08-08 5738
187 [re] <b>밑술의 맛은 ?</b> 酒人 2006-11-03 5739
186 <b>술을 빚는 세 가지 방법</b> [2] 酒人 2008-04-07 5739
185 불패주 알코올 도수 낮추기 [1] yk 2013-11-30 5750
184 삼양주를 만드는데 문제가 생긴듯 하여 여쭤봅니다 file [1] 희진 2023-03-10 5756
183 밀가루 사용에 관하여 [2] 우정 2007-07-04 5757
182 누룩 메달아놓기 [2] hedge 2011-04-26 5779
181 밑술 쌀가루에 대해서 [1] 조영철 2008-04-16 5783
180 밑술 냄새에 대해서 질문입니다. [1] 비니 2010-12-15 5792
179 게시판 성격이랑 맞지 않는 질문일수도 있는데요 [1] 반야 2011-11-21 5797
178 전통중[서 증류소주 제조방법이랑 증류소주 만든 후 좋은 숙성방법좀 부탁합니다. [1] 약초맨 2013-06-24 5803
177 밥으로 술을 빚을때....물의양은? [4] 아리랑 2012-03-12 5804
176 솔잎 넣고 삼양주하는 법 file [1] 정정희 2021-04-18 5808
175 삼양주 쓴 뒷맛 [4] mekookbrewer 2020-09-22 5818
174 밑술을 찹쌀로 해버렸는데... [2] 산에살다 2016-06-11 5823
173 죽으로 밑술을 했는데요 혹시 산막이 생긴걸까요? file [1] 류슈뮤 2023-04-05 5826
172 알콜 도수 [4] 깡오리 2014-02-26 5830
171 이양주가 익는중 문제가 생겨 문의 드립니다! file [5] 이규민 2018-06-05 5844
170 단호박술을 담어 보고 싶은데요 [1] 보리알맹이 2011-09-29 5851
169 이양주에서 삼양주 사진 file [2] johnfrankl0 2012-06-02 5854
168 집에서 술을 재조해서 팔면 법에 저촉되나요? [3] 관리자 2006-02-07 5857
167 석탄주 덧술시기와 저어주기관한 질문... [1] 나무그늘 2009-11-12 5868
166 술을 빚다 보면 이런일도 있지요. file [2] 酒人 2006-03-04 5874
165 이 막은 무엇인가요? file [1] 미고자라드 2007-06-14 5881
164 현미 막걸리 봐 주세요 ㅠ ㅠ file [1] 瑞香 2015-07-01 5883
163 알콜 70% 감홍로주 file [6] 酒人 2006-05-14 5893
162 전통주 발효과정에서의 술독 내부의 변화 酒人 2005-11-19 589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