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글 수 962

삼양주 채주 시기

조회 수 8299 추천 수 0 2021.04.02 17:40:12
키키요 *.52.231.66

삼양주 2차 덧술 후 20일이 지났습니다.


밑술: 범벅 - 맵쌀 1kg+물 2.5리터+누룩 400g

덧술: 범벅 - 맵쌀 1kg+물 2.5리터

2차덧술: 고두밥 - 찹쌀 3kg

온도관리: 19.5~21도


현재 상태:


윗막 쌀알 사이로 술이 조금씩 고여있고 

뚜껑을 닫고 향을 맡았을때 달달한 향이 나고

술독 안의 향을 맡은면 알콜향과 이산화탄소(?) 향이 강하게 납니다.

그리고 기포가 올라오진 않고 있습니다.


궁금한점:

1. 윗막을 주걱으로 깨고 섞어줘도 되는지

2. 쌀이 삭아서 가라앉을때까지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전통주 교과서 책에 보면 쌀알을 만저보고 속이 비었는지 미끈거리는지 확인하고 시기를 결정하라고 나와있어서

15일이 지난 시점부터 술이 잘 되었는지 확인하고 싶지만 술이 시어질까봐 못하고 참고있습니다.



이 게시물을...
엮인글 :
http://www.suldoc.com/board_qna/460563/53c/trackback
목록

酒人

2021.04.05 15:14:58
*.159.69.191

안녕하세요^^

술은 잘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위막을 깨어주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술이 다 돼도 거르지 않고 4월 말까지든 그대로 뒀다가 거르면
좀 더 익은 술을 얻을 수 있을거에요.

위에 살짝 보이는 술을 드셔보시고 괜찮으면 이달 말에 거르세요~

즐거운 술 빚으세요~~^^

키키요

2021.04.05 21:51:28
*.207.234.27

답변 감사합니다.

술독에서 단내가 적고 쌀을 만져보니 안이 비어있는것도 있고 반정도 차 있는것도 있었어요.
그리고 방안 온도가 22~23도로 조금씩 오르고 있기도 해서 더 기다리지 못하고 술을 걸렀어요.

채주 후 일주일간 숙성을 하면 맛이 좋다고 하여 2도씨로 냉장 보관하고 있고
한병 정도 원주를 담아 조금씩 맛을 보고 있어요 ^^

그런데 너무 기대가 컸는지 맛을 보고 조금 실망을 했어요.
해창이나 풍정사계 추 정도의 맛이 날줄 알았는데

단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지만 그렇다고 드라이하지 않고
도수만 높게 맛으로 느껴지는 너무 평범한 탁주가 완성이 됐어요.

고두밥의 양이 적은건지 너무 늦게 거른것은 아닌지
또 술을 빚을 건데 어떻게 접근을 해야할지 고민중입니다.

酒人

2021.04.13 17:05:05
*.234.113.35

네~^^

마지막 덧술에서 찹쌀을 4 집어 넣고 해보세요. 그리고 고두밥 넣어 최소 20일 후에 술을 거르시고 술이 다 돼도 1개월 정도 더 익혔다가 걸러보세요. 좋은 술이 나올거에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82 질문) 초일주 만들고 있는데요^^ [3] 두메 2007-02-13 3377
81 문의드립니다. [1] 나무그늘 2009-10-22 3375
80 삼백주가 궁금합니다. [3] 허허술 2009-12-22 3371
79 주인님 추가질문입니다ㅜ,ㅜ [1] 강하주 2014-03-22 3364
78 고두밥과 술 발효와의 관계는? 원삼규 2006-12-21 3362
77 술을 빚을때 과일을 첨가했을경우 [1] 동백나무 2018-12-09 3361
76 서태를 포함한 7곡으로 범벅하여 밑술하였는데.. 솔버덩 2010-04-10 3361
75 술을 처음 빚어봅니다~!! 질문 있습니다. [2] 준우 2019-04-26 3355
74 안녕하세요 이양주와 삼양주를 담아보려고 하는데요 [1] 플라타너스 2020-09-04 3351
73 술 량이 적은것 같아서요~ [2] 두메 2010-02-05 3350
72 석탄주 덧술발효과정에서 혼란스러운 부분 [1] 레오몬 2020-02-12 3349
71 삼양주 담는중입니다. [1] 소라 2014-07-25 3341
70 안녕하세요 질문이 있습니다 ㅜㅠㅜㅠ file [2] 루덴스 2019-05-12 3331
69 반갑습니다 비퀸 2017-11-24 3328
68 <b>겨울 술빚기의 기본</b> 酒人 2007-01-23 3325
67 훗~^^ 궁금증 좀 풀어주세요~ 어화둥둥 2007-06-02 3320
66 술로 술 빚기? [1] 케이원 2014-05-27 3318
65 혹시.. 전통주 배우는 프로그램은 없는지요...? 이선아 2008-10-01 3317
64 누룩 띄울 때 꽃을 넣을 수 있나요? 민속주 2012-06-23 3300
63 온도조절? [2] mekookbrewer 2020-06-09 3296
62 백세후 완전건조된 쌀 [1] KoreanBrewers 2019-04-03 3295
61 술이 되어가는 과정에 대해 문의좀 드립니다. [1] 푸른별 2014-07-10 3293
60 안녕하세요~질문이있습니다 [1] 레오몬 2020-06-24 3287
59 물에 담근 누룩 어떻게 하나요? [1] 눈사람 2010-03-05 3282
58 술빚기 관련하여 질문이 있습니다. [1] 강곤 2019-12-09 3273
57 신도주 질문입니다 file [1] 시골술쟁이 2017-06-08 3263
56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밑술 끓은지 36시간후에 덧술) [2] 瑞香 2017-03-26 3256
55 자료 요청합니다. [1] [3] 엄대장 2012-12-17 3253
54 우리밀로 막걸리를 만들고 싶습니다 [2] 삶을사랑한다 2017-03-31 3252
53 누룩 관련 질문입니다 [1] 김우치 2020-09-01 3247
52 고맙습니다 [1] yk 2014-03-20 3239
51 이런것도 질문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1] 공대생 2014-09-24 3237
50 누룩의 발효력 확인 [1] 시골술쟁이 2018-10-29 3226
49 불패주 밑술할때 찹쌀로 하면 주방문을 수정해야될까요? [1] 준우 2020-06-06 3216
48 밑술후 초코색?층이 져요 [1] 호박654 2020-04-17 3214
47 약전에 관하여(이한수님의 질문입니다. ) 酒人 2006-10-31 3212
46 알코올 향이 튀는 이유와 해결법이 어떻게 되나요? [1] Heron 2018-03-01 3208
45 [re] 구정에 먹을 술 어떤게 좋을까요.? [2] 酒人 2007-01-01 3203
44 삼선주에 관한 질문 [1] 케이원 2014-09-12 3200
43 멥쌀 통쌀죽과 가루죽에 대해서 [1] dnekaqkfk 2019-10-05 3196
목록
쓰기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