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삼양주 채주 시기

조회 수 8173 추천 수 0 2021.04.02 17:40:12

삼양주 2차 덧술 후 20일이 지났습니다.


밑술: 범벅 - 맵쌀 1kg+물 2.5리터+누룩 400g

덧술: 범벅 - 맵쌀 1kg+물 2.5리터

2차덧술: 고두밥 - 찹쌀 3kg

온도관리: 19.5~21도


현재 상태:


윗막 쌀알 사이로 술이 조금씩 고여있고 

뚜껑을 닫고 향을 맡았을때 달달한 향이 나고

술독 안의 향을 맡은면 알콜향과 이산화탄소(?) 향이 강하게 납니다.

그리고 기포가 올라오진 않고 있습니다.


궁금한점:

1. 윗막을 주걱으로 깨고 섞어줘도 되는지

2. 쌀이 삭아서 가라앉을때까지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전통주 교과서 책에 보면 쌀알을 만저보고 속이 비었는지 미끈거리는지 확인하고 시기를 결정하라고 나와있어서

15일이 지난 시점부터 술이 잘 되었는지 확인하고 싶지만 술이 시어질까봐 못하고 참고있습니다.




酒人

2021.04.05 15:14:58
*.159.69.191

안녕하세요^^

술은 잘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위막을 깨어주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술이 다 돼도 거르지 않고 4월 말까지든 그대로 뒀다가 거르면
좀 더 익은 술을 얻을 수 있을거에요.

위에 살짝 보이는 술을 드셔보시고 괜찮으면 이달 말에 거르세요~

즐거운 술 빚으세요~~^^

키키요

2021.04.05 21:51:28
*.207.234.27

답변 감사합니다.

술독에서 단내가 적고 쌀을 만져보니 안이 비어있는것도 있고 반정도 차 있는것도 있었어요.
그리고 방안 온도가 22~23도로 조금씩 오르고 있기도 해서 더 기다리지 못하고 술을 걸렀어요.

채주 후 일주일간 숙성을 하면 맛이 좋다고 하여 2도씨로 냉장 보관하고 있고
한병 정도 원주를 담아 조금씩 맛을 보고 있어요 ^^

그런데 너무 기대가 컸는지 맛을 보고 조금 실망을 했어요.
해창이나 풍정사계 추 정도의 맛이 날줄 알았는데

단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지만 그렇다고 드라이하지 않고
도수만 높게 맛으로 느껴지는 너무 평범한 탁주가 완성이 됐어요.

고두밥의 양이 적은건지 너무 늦게 거른것은 아닌지
또 술을 빚을 건데 어떻게 접근을 해야할지 고민중입니다.

酒人

2021.04.13 17:05:05
*.234.113.35

네~^^

마지막 덧술에서 찹쌀을 4 집어 넣고 해보세요. 그리고 고두밥 넣어 최소 20일 후에 술을 거르시고 술이 다 돼도 1개월 정도 더 익혔다가 걸러보세요. 좋은 술이 나올거에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961 에탄올 만들기! secret [2] 아줌마 2010-10-20 162
960 누룩에 대한 질문입니다. secret [1] 전통주연구 2010-01-14 484
959 와우. 점점 알수없는 술의 세계.ㅋ secret 아카스아 2008-07-02 554
958 [re] 답변입니다. ^^ secret 酒人 2008-07-02 578
957 누룩에 대한 질문입니다. secret 김상현 2006-05-08 786
956 [re] 답변입니다. secret [2] 酒人 2006-05-08 1083
955 복분자주 질문합니다 ^^* [1] 소학(笑鶴) 2017-03-05 2562
954 질문 드립니다. [1] 팬더팬 2017-09-07 2704
953 구정에 먹을 술 어떤게 좋을까요.? 이미연 2006-12-29 2715
952 두견주 질문드립니다. [1] 소학(笑鶴) 2017-04-10 2719
951 답변주셔서감사~!!! 0심이 2010-10-03 2721
950 진상주 질문입니다. [1] 이유미 2006-08-23 2802
949 물관련질문입니다. 아트지 2010-10-17 2845
948 안녕하세요, 쌀 관련 질문드립니다! [4] 예술 2020-02-27 2882
947 용수는언제박나요? 0심이 2010-09-11 2884
946 삼양주 관련 질문 드려요 [1] 렝오 2020-04-25 2886
945 삼선주 문의 [1] 잠자는뮤 2019-04-08 2894
944 질문드릴게요~ [3] sswe13 2018-12-17 2913
943 술독 문의 드립니다 [1] 대암 2007-01-28 2916
942 처음 술을 만들어 봅니다. 막걸리만들자 2019-04-09 2932
941 부탄가스로 4kg 고두밥을 할수있을까요? [1] 마리아 2017-04-19 2939
940 안녕하세요. [1] sul4u 2014-04-04 2941
939 석탄주 제조 궁금합니다 ^.^ [2] 술지게미 2020-04-10 2948
938 딸내미와 아들녀석이... file [2] 보리콩 2010-09-11 2962
937 질문드립니다. [1] 아나테스 2010-09-11 2963
936 애주를 빚고싶습니다. [1] 소학(笑鶴) 2017-04-03 2966
935 복분자주 궁금한게 더있습니다. [2] 소학(笑鶴) 2017-03-06 2970
934 처음 빚어본 술맛?? [2] 청천뫼 2016-04-27 2978
933 친절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몇가지 더 여쭤 봐도 될까요? [1] 봉슈 2017-08-05 2985
932 <b>완성된 "쑥술" 병입완료</b> file 酒人 2006-05-16 3011
931 저희집의 술을 복원하고 싶습니다 [1] 이도마 2010-09-09 3017
930 술을 잘 빚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원삼규 2006-12-08 3020
929 과하주 질문이요 [1] 반애주가 2020-08-14 3020
928 여과를할려면,, [1] 이승욱 2007-01-24 3024
927 알코올 향이 튀는 이유와 해결법이 어떻게 되나요? [1] Heron 2018-03-01 3044
926 멥쌀 통쌀죽과 가루죽에 대해서 [1] dnekaqkfk 2019-10-05 3044
925 삼선주에 관한 질문 [1] 케이원 2014-09-12 3077
924 누룩의 발효력 확인 [1] 시골술쟁이 2018-10-29 3078
923 알코올 발효 질문있습니다. [2] 술빚는요리사 2020-05-06 3079
922 <b>약주란 무엇인가.</b> 酒人 2006-07-28 308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