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혐기성 발효가 진행되는 것 같지 않습니다.ㅠ_ㅠ

조회 수 5939 추천 수 0 2021.01.11 12:30:45

안녕하세요.

막걸리를 세 번째로 만들고 있습니다.

첫 번째 막걸리는 너무 셨고, 두 번째는 꽤 맛있어서 두 번째 막걸리를 다 마시기 전에 막걸리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두 번째와는 다른 점이 물을 조금 더 넣고, 누룩을 조금 덜 넣은 것 밖에 없는데요.

사진과 같이 쌀알갱이가 다 뜨기만 하고 에어락에 기포가 올라오지를 않습니다.20210111_084352.jpg


비율은 물 1.4리터, 찹쌀 1kg, 누룩 110g입니다.

호기성 발표 만2일 채우고 뚜껑 덮고 랩으로 둘렀습니다.

온도는 약 20도 정도 유지했고요.

뚜껑 덮기 전에 한 번 휘저었을 때 기포가 뽀글뽀글 올라왔는데, 휘저으면 안되는 거였을까요?

무엇이 문제이고, 또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요?

조언 미리 감사드립니다.


酒人

2021.03.03 12:11:42
*.159.69.191

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었네요.

1. 본 문제는 효모의 개체수가 적어 생긴 문제입니다. 단양주로 술을 제조하고 누룩만 이용하기때문에 당화는 돼도 알코올 발효가 진행되지 않아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문제가 야기된 것입니다.
2. 본 문제는 휘저어 준다고 되는 문제라기 보다는 효모의 수가 적어 생긴 문제이기때문에 효모를 넣어주거나 앞으로 술 제조시 효모의 증식 단계를 거쳐 술을 제조하는 이양주 이상의 술빚기를 추천드립니다. 만약, 단양주로 계속 술을 빚고자한다면, 누룩양을 늘리고 수곡(물누룩)을 활용해 초기 발효가 빨리 일어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리볼트

2021.11.27 11:27:09
*.86.206.140

안녕하세요! 저도 너무 늦게 봤네요.

ㅎㅎ 겨울이 되어 다시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잘 됐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

건강하십시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801 이 막은 무엇인가요? file [1] 미고자라드 2007-06-14 5855
800 석탄주 덧술시기와 저어주기관한 질문... [1] 나무그늘 2009-11-12 5848
799 집에서 술을 재조해서 팔면 법에 저촉되나요? [3] 관리자 2006-02-07 5843
798 술을 빚다 보면 이런일도 있지요. file [2] 酒人 2006-03-04 5842
797 양조 과정 중 여러가지 여쭤봅니다! [3] 희진 2023-04-13 5836
796 옻 삶은 물로 막걸리 빚을수 있으까요? [2] 지량 2013-12-05 5835
795 덧술중 신맛이 나면 실패한것으로 보면될까요? [1] synop 2021-03-05 5833
794 단호박술을 담어 보고 싶은데요 [1] 보리알맹이 2011-09-29 5831
793 현미 막걸리 봐 주세요 ㅠ ㅠ file [1] 瑞香 2015-07-01 5819
792 이양주에서 삼양주 사진 file [2] johnfrankl0 2012-06-02 5818
791 밥으로 술을 빚을때....물의양은? [4] 아리랑 2012-03-12 5775
790 게시판 성격이랑 맞지 않는 질문일수도 있는데요 [1] 반야 2011-11-21 5772
789 이양주가 익는중 문제가 생겨 문의 드립니다! file [5] 이규민 2018-06-05 5764
788 밑술 쌀가루에 대해서 [1] 조영철 2008-04-16 5759
787 알콜 도수 [4] 깡오리 2014-02-26 5757
786 밑술 냄새에 대해서 질문입니다. [1] 비니 2010-12-15 5755
785 누룩 메달아놓기 [2] hedge 2011-04-26 5753
784 밑술을 찹쌀로 해버렸는데... [2] 산에살다 2016-06-11 5747
783 밀가루 사용에 관하여 [2] 우정 2007-07-04 5743
782 삼양주 쓴 뒷맛 [4] mekookbrewer 2020-09-22 5734
781 솔잎 넣고 삼양주하는 법 file [1] 정정희 2021-04-18 5731
780 [re] <b>밑술의 맛은 ?</b> 酒人 2006-11-03 5726
779 <b>술을 빚는 세 가지 방법</b> [2] 酒人 2008-04-07 5725
778 삼지구엽주 ? 녹야 2008-08-08 5719
777 술이새콤하네요 file [4] 향온주만들어보고싶다 2009-05-04 5702
776 전통중[서 증류소주 제조방법이랑 증류소주 만든 후 좋은 숙성방법좀 부탁합니다. [1] 약초맨 2013-06-24 5701
775 고구마술 담그기 1(재료준비) file [1] 도사 2008-10-22 5677
774 전통주 기초강의 3. 효소와 효모 酒人 2006-03-17 5665
773 막걸리가 셔요 ㅜ [1] 막걸리조 2010-02-16 5652
772 류가향 질문 file [1] 헤나 2020-12-28 5648
771 불패주 알코올 도수 낮추기 [1] yk 2013-11-30 5645
770 거르기 궁금증 [1] 키키요 2021-04-07 5641
769 쌀누룩을 만들엇는데 얼마를 사용해서하는지..비율이? [1] 창힐 2015-04-14 5618
768 밑술과 덧술시 재료에 대하여 [2] 우리술이좋아 2010-01-27 5617
767 당화/발효 관련 문의. [1] 생기발랄 2021-07-21 5615
766 밑술의 적정온도와 포도주빚기입니다. [4] 酒人 2006-09-15 5614
765 발효기간? 궁금합니다. [4] 김정옥 2007-05-18 5597
764 <b>울릉도 호박막걸리 제조법 </b> [1] 酒人 2008-09-18 5594
763 삼양주 제조과정에서 젓기,뚜껑밀봉 시기 [1] 이미남 2019-07-02 5586
762 밑술 발효 완료는 어느 정도 기다려야 하는건가요? [1] 우동국물 2015-11-18 558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