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삼양주 빚는중에 나는 향

조회 수 3013 추천 수 0 2020.06.20 05:34:54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삼양주를 빚어보고있고 (처음으로 빚는 술입니다!) 2차 덧술을 한지 보름이 지났습니다. 항아리에 해서 안이 보이지는 않구요 비율은 이정도로 했습니다


1.밑술 맵쌀 500g 쌀범벅 누룩 200g 물 1리터 (끓여서 범벅에 사용)

방 온도는 22~24도유지 2. 1차덧술 맵쌀 500g 쌀범벅 누룩 없음 물 1.3리터 (끓여서 범벅에 사용) 방 온도는 22~24도유지

3. 2차덧술 찹쌀 1.8kg 고두밥


이렇게하고 그 다음날 아무 소리도 안들려서 보니 너무 뻑뻑해서 끓였다 식힌물 250ml 넣고 섞은다음에 닫아둠


2차 덧술 6일 후까지 방 온도는 22~24도유지

2차 덧술 6일후에 열어서 섞어줌. 이때 맛은 달고, 요거트보다 살짝 신맛이 났구요

그 이후 온도는 21.5에서 23.5도 사이로 맞췄으나 한번 24.1도까지 올라감 (에어컨을 깜빡해서)


지금 2차 덧술후 15일이 지났습니다. 저어줄때 빼고는 뚜겅을 열지 않았구요. 냄새는 더 시어지진 않고 기포가 터지는 소리는 10초에 한번정도. 항아리에 바로 같다대고 향을 맡아보면...

국순당 생 막걸리 냄새에 요거트 만큼의 신냄새정도가 항아리 밖으로 나오고 있네요.


이정도 신냄새는 정상인가요? 아니면 빨리 걸러서 고두밥과 누룩을 더 넣어서 한번 더 빚는게 좋을까요?

뚜껑열면 성공할 술 시어지게 만들까봐 못열어보고 있습니다.



도원

2020.06.24 19:31:32
*.149.116.45

제대로 잘 익고 있습니다. 물과 곡물의 양이 거의 1:1 일 때, 삼양주는 2차 덧술 후 20~25도로 유지 된다면, 한달 정도는 발효를 시켜야 합니다. 온도 유지만 잘 되고 발효에 이상이 없을시 더 오래 묵히셔도 관계 없습니다.
위쪽 표면에 맑은 술이 보인다 싶으시면 위에 떠있는 밥알을 손으로 으께 미끌거리지 않는다면 거르셔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공기가 오염되지 않았다면 일주일에 한두번 열어보시는건 발효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습니다.
참고로 팁을 하나 드리자면 처음 시도하실 땐, 항아리 보다 투명한 유리병을 이용하시면 뚜껑을 열지 않아도 발효과정이 잘 보이기 때문에 숨쉬는유리병 사용을 추천합니다.

mekookbrewer

2020.06.25 01:15:04
*.237.242.91

감사합니다! 향이 바뀌지 않고 온도는 22도쯤으로 계속 유지됬으니 한달쯤 되면 밥알을 으깨보고 걸러야겠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841 호산춘레서피 질문이 있어요 [2] 버지니아 2020-01-26 3111
840 물에 담근 누룩 어떻게 하나요? [1] 눈사람 2010-03-05 3117
839 법적으로 이렇게 만든 술도 탁주일까요? [1] 오씨 2018-11-30 3119
838 [re] 구정에 먹을 술 어떤게 좋을까요.? [2] 酒人 2007-01-01 3129
837 가입인사 드립니다. [1] jun 2015-01-31 3133
836 고두밥과 밀가루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2] 이미남 2019-12-08 3135
835 서태를 포함한 7곡으로 범벅하여 밑술하였는데.. 솔버덩 2010-04-10 3146
834 문의좀 드립니다 [1] 푸른별 2015-05-19 3148
833 만들고있는 이화곡의 상태에대해 물어보고싶습니다 file [1] Binmo 2023-09-11 3152
832 질문이요 ^^ [2] 산에살다 2014-09-26 3155
831 안녕하세요 술을 빚어보려 합니다. [4] 루덴스 2019-05-01 3161
830 떡으로 막걸리 빚을 수 있나요? [1] 백프로찹쌀 2016-05-01 3163
829 전통주 빚을 때 알코올 도수 공식 좀 알려주세요. [1] 연이김 2018-09-30 3167
828 전통주 [1] yk 2014-07-25 3175
827 누룩 띄우기 Jtracey 2020-07-24 3178
826 주인님이 못봐서 지나간 질문. 3 [2] 민속주 2012-06-24 3180
825 좁쌀같은 덩어리 [2] yk 2014-03-16 3183
824 수곡 [1] 설화곡 2022-12-29 3196
823 삼백주가 궁금합니다. [3] 허허술 2009-12-22 3197
822 혹시.. 전통주 배우는 프로그램은 없는지요...? 이선아 2008-10-01 3198
821 청주 빨리 생기게 하는 방법? [2] 오렌지컴 2016-06-24 3198
820 술 량이 적은것 같아서요~ [2] 두메 2010-02-05 3199
819 진상주 문의 드립니다. [4] 술향 2010-01-27 3200
818 저온 발효 외부, 품온 온도 문의 [1] 머쓱타드 2023-08-12 3206
817 문의드립니다. [1] 나무그늘 2009-10-22 3215
816 酒人님께 여쭙니다. [1] 갈매기 2010-01-04 3225
815 해외에서 전통주빚기! [1] 스투찌 2014-10-29 3230
814 고맙습니다 [1] yk 2013-12-03 3231
813 이화주 씨앗술이나 밑술 mekookbrewer 2020-08-05 3232
812 이야기 마당 - 사진게시판 [2] 민속주 2012-06-20 3233
811 <b>겨울 술빚기의 기본</b> 酒人 2007-01-23 3235
810 현재 삼양주하려고 밑술 만들었는데요 좀 이상해요 [2] 수오기 2014-09-26 3235
809 훗~^^ 궁금증 좀 풀어주세요~ 어화둥둥 2007-06-02 3237
808 또 질문합니다. [2] 고망고망 2009-08-18 3237
807 청주 초보입니다. [1] 소심녀 2010-10-19 3237
806 막걸리를 만들고싶어요 [1] 새벽바람 2010-02-14 3237
805 도수가 낮아요 [2] 버지니아 2020-01-29 3240
804 고두밥과 술 발효와의 관계는? 원삼규 2006-12-21 3241
803 밑에 자료요청한사람입니다 [2] [1] 엄대장 2012-12-26 3249
802 빚은 삼양주를 먹으면 두통이 생기는데 ㅜㅡ [2] jiyoon88 2020-05-24 325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