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혐기성 발효가 진행되는 것 같지 않습니다.ㅠ_ㅠ

조회 수 6626 추천 수 0 2021.01.11 12:30:45

안녕하세요.

막걸리를 세 번째로 만들고 있습니다.

첫 번째 막걸리는 너무 셨고, 두 번째는 꽤 맛있어서 두 번째 막걸리를 다 마시기 전에 막걸리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두 번째와는 다른 점이 물을 조금 더 넣고, 누룩을 조금 덜 넣은 것 밖에 없는데요.

사진과 같이 쌀알갱이가 다 뜨기만 하고 에어락에 기포가 올라오지를 않습니다.20210111_084352.jpg


비율은 물 1.4리터, 찹쌀 1kg, 누룩 110g입니다.

호기성 발표 만2일 채우고 뚜껑 덮고 랩으로 둘렀습니다.

온도는 약 20도 정도 유지했고요.

뚜껑 덮기 전에 한 번 휘저었을 때 기포가 뽀글뽀글 올라왔는데, 휘저으면 안되는 거였을까요?

무엇이 문제이고, 또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요?

조언 미리 감사드립니다.


酒人

2021.03.03 12:11:42
*.159.69.191

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었네요.

1. 본 문제는 효모의 개체수가 적어 생긴 문제입니다. 단양주로 술을 제조하고 누룩만 이용하기때문에 당화는 돼도 알코올 발효가 진행되지 않아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문제가 야기된 것입니다.
2. 본 문제는 휘저어 준다고 되는 문제라기 보다는 효모의 수가 적어 생긴 문제이기때문에 효모를 넣어주거나 앞으로 술 제조시 효모의 증식 단계를 거쳐 술을 제조하는 이양주 이상의 술빚기를 추천드립니다. 만약, 단양주로 계속 술을 빚고자한다면, 누룩양을 늘리고 수곡(물누룩)을 활용해 초기 발효가 빨리 일어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리볼트

2021.11.27 11:27:09
*.86.206.140

안녕하세요! 저도 너무 늦게 봤네요.

ㅎㅎ 겨울이 되어 다시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잘 됐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

건강하십시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883 효소의 온도 의문점 [3] [1] 민속주 2012-07-08 7471
882 입국의 당화력은 얼마나 되나요? [2] 오렌지컴 2015-02-05 7467
881 술에 쓴맛은 어떤 요인떄문에 생기는건가요 ?? [2] 연필꽂이 2021-10-28 7458
880 애주-물과쌀비율이.... [1] 선주도가 2011-05-04 7457
879 안녕하세요 삼양주 빚고 있는데 층분리에 관하여 질문 올립니다 file [2] 초보술빚기 2023-07-11 7456
878 가양주 막걸리 만드는법 피리피리 2014-11-04 7442
877 청주만들기 [2] 우리술이좋아 2010-01-21 7423
876 증류주를내리고싶은데어떻게해야하는지... [2] 지허 2011-07-03 7416
875 직접 빚는 누룩 질문드립니다 file [3] Kimeric 2023-03-06 7397
874 덧술이 끓지 않습니다. 막걸리를 살려주세요. file [1] 리볼트 2021-11-28 7395
873 이양주(석탄주)질문드립니다. [2] 배꼭지 2021-03-03 7393
872 흑미주 빚는법... [1] 0심이 2011-04-14 7389
871 쌀과 물량 봐주세요.... [1] 성학맘 2011-08-09 7369
870 전통주 기초강의 9. 단양주와 이양주 [1] 酒人 2006-03-30 7334
869 삼양주 발효 5일차, 곰팡이 인가요? file [1] 쩡이님 2021-05-14 7333
868 막걸리 제조중 밥알이 안 가라앉을 때 file [2] 2P 2012-04-18 7322
867 밑술 항아리 용량으로 적당한것이? [4] 창힐 2013-07-19 7314
866 <b>누룩만들기 제 2장 &#8211; 반죽하기</b> [4] 酒人 2007-10-22 7291
865 감주빗기 [2] 우리술이좋아 2011-11-28 7287
864 삼양주 언제 걸러야 할까요? file [2] 준파파 2022-01-03 7278
863 누룩 당화력에관련 질문좀 드릴게요 [1] 투덩잉 2013-07-19 7259
862 빚은 술의 유통기한이 궁금합니다~ [1] 레오몬 2021-02-20 7255
861 안녕하세요. 제 술 상태 문의 드립니다.(감사합니다) file [1] 안녕핫세요 2023-09-15 7234
860 누룩에 벌레가 생겼습니다. [4] 갈매기 2009-12-11 7201
859 삼양주 2차덧술후 3주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2] 기분좋게한잔 2020-12-25 7197
858 이번 여름에 누룩을 디뎠어요 file [2] 바나나메론 2021-10-11 7196
857 연습용으로 밑술 제작중인데 잘 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file [2] 한소리 2011-08-01 7182
856 [re] 고구마술 [4] 酒人 2009-01-16 7175
855 단양주 발효 중 표면에 흰 곰팡이 file [2] 우리몽이씨 2021-07-05 7126
854 전통주 기초강의 4. 단발효와 복발효 酒人 2006-03-17 7125
853 [질문] 겨울에 술만들때 온도와 발효후 거르기 할때 궁금점이 있습니다. [4] 초초보 2014-02-13 7119
852 이양주 덧술 1일차 온도가 33도인데 [4] Blues 2020-12-30 7103
851 석탄주 덧술을 설익은 고두밥으로 했는데, 고두밥을 추가해야 할까요? [2] 메밀우유 2021-08-06 7090
850 얼그레이(홍차) 탁주를 빚어보고 싶습니다. [2] 준열바 2023-08-14 7088
849 달콤한 술 만들기? 의문점 [2] [75] 민속주 2012-07-05 7053
848 증류기를 샀습니다. 증류에 대하여 질문드려요. [2] 걷는바람 2013-10-21 7049
847 입문자 몇가지 질문드리옵니다! [4] Jbjang 2021-02-23 7012
846 저온 발효 외부, 품온 온도 문의 [1] 머쓱타드 2023-08-12 6982
845 누룩 보관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보리콩 2016-02-23 6974
844 멥쌀로 고두밥을 쪄서 삼양주를 담근는데...고두밥이 [2] 창힐 2013-08-07 697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