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거른술을 항아리에 보관할때

조회 수 4597 추천 수 0 2014.02.07 19:55:09

술의 발효가 다 되었을때 용수를 박지 않고 베주머니에 넣고 짜낸 술을 항아리에 보관할때


항아리 입구를 완전 밀봉을 해야 하나요?


밀봉을 하지 않으면 알콜이 조금씩 날라갈것 같고, 밀봉을 하면 조금씩 발효가 되면서 가스도 차게되고,


조금씩 증발되는 수증기가 맺혀 다시 술로 떨어져 술이 상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고...


어떻게 해야 하나요?




酒人

2014.02.07 23:38:41
*.32.96.174

안녕하세요.^^

완성된 술을 항아리에 보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1. 항아리는 발효보다 숙성 용기로 적합한 용기입니다.
2. 만약 숙성을 시킬 때에는 밀봉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밀봉 후에는 온도변화가 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증기가 맺혀 다시 떨어지는 것은 술에 잡맛을 주기때문에 온도변화가 적어야 하는 것입니다.
5. 그래서 거른 술은 유리병 등 밀폐 용기에 담아 산소와의 접촉을 최대한 차단해야 합니다.
6. 발효주는 산소와의 접촉을 차단하는 방향으로 숙성을, 증류주는 산소와의 접촉을 많이 하는 방향으로 해야합니다.
7. 짜낸 술은 그대로 숙성하기 보다 짜내고 맑은 술이 뜨면 맑은 술만을 모와서 숙성에 들어가야 합니다.
8. 짜낸 상태에서 숙성하게되면 장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보리콩

2014.02.08 00:45:01
*.126.76.60

늦은 시간 까지 주무시지 않으시고... 답변 고맙습니다.(ㅎㅎㅎ... 저도 잠 안자고 뭐하는지^^)
일전에 어느분과 이야기 하던중에 술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그분 어머님이 술을 잘 빚으시는데
술을 빚어 항아리에 그대로 두어도 술맛이 변하지 않고 오래 간다고(기억으로는 몇달만에 떠 마셔도...) 하시길래 저도 한번 항아리에 보관을 해보려고 했는데 궁금한게 있어 질문을 드렸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602 독한 청주 [1] yk 2014-02-05 5095
601 <b>기본기 키우기 - 술의 양 계산하는 방법</b> 酒人 2007-02-22 5090
600 술에서 깨게 하고 취하지 않게 하는 것 酒人 2006-11-14 5089
599 술빗는 용기는 뭐가 좋을까요? [2] 포항현주 2012-04-20 5087
598 송학곡자 박상근사장과 인터뷰 글 중에서 청주sam 2007-09-22 5080
597 어떤술이 나올까요?? [3] 더블엑스 2008-05-07 5062
596 밑술할때 30도 소주를 넣으면 [2] 배꼭지 2020-12-25 5059
595 이양주 질문입니다. 도와주세요.. [2] 케팔로스 2018-10-17 5053
594 <b>전통주 상급강의 1. 효모의 세대시간과 증식</b> [1] 酒人 2006-07-22 5050
593 내가 만든 누룩의 역가는? [2] 오렌지컴 2015-02-05 5044
592 술덧저어주기 질문이요 [1] 반애주가 2014-02-15 5042
591 밑술이 끓어넘쳤습니다 file [1] synop 2015-06-09 5038
590 제가 정리한 레시피입니다. [1] 갈매기 2009-12-08 5038
589 누룩만으로 술이 될까? 酒人 2006-01-12 5032
588 곡자(麯子,曲子)는 왜 曲자를 쓰나요? [2] 선선 2021-06-22 5030
587 오미자주를 담고 있습니다. file [2] 하제 2012-04-29 5027
586 찐쌀로 이양주 빚으려고 합니다 [2] 오렌지컴 2015-07-25 5019
585 쌀씻는 방법 여쭙니다 월출도가 2022-03-07 5018
584 삼양주 2차 덧술 후 일주일째입니다. 질문이 있습니다. file [2] 장돌뱅이 2019-05-13 5017
583 안녕하세요 백국균 밀입국을 만들어 주모를 띄우는데 물표면에 두껍게 층이생깁니다. [3] 고수가되고싶다 2023-12-31 5011
582 예쁘게 끓는술 2탄 file [1] [3] 제천인어공주 2012-12-01 5007
581 누룩 대신 생막걸리를 써도 될까요? [1] anakii 2017-12-07 5000
580 양파로 술을 담그면? [1] 창힐 2015-06-25 4997
579 맑은술이 뜨지 않습니다..... [1] [8] 우기 2012-12-16 4997
578 누룩을 사용해도 될까요???? [1] 얄리야리 2021-01-19 4996
577 <b>[re] 답변입니다. </b> 酒人 2007-01-07 4994
576 삼양주 만들기 도전....1차덧술 준비... 창힐 2012-06-24 4993
575 효모실험에관해서 [1] [1] 고마선 2012-05-17 4987
574 곡물과 물의 비율 [1] 우리술이좋아 2009-10-30 4984
573 삼양주 물의 양에 대한 질문입니다 [2] [7] 요롱이엄마 2012-11-16 4982
572 &lt;포도막걸리&gt; 채주해도 될까요 file 빵순이 2010-11-22 4981
571 술을 사먹지 왜 만들어 먹어요?? 酒人 2006-01-13 4980
570 고구마술 담그는법 부탁드립니다. [1] 도사 2008-10-18 4974
569 술의신맛잡기 [1] 우리술이좋아 2010-10-18 4972
568 발효 및 숙성 기간에 대하여.. [2] 김군 2009-12-20 4969
567 누룩법제방법에 대해 문의드려요 [1] 전통가양주최고 2016-03-22 4966
566 발효시 온도유지 못하다가 다시하면 잘 되나요?? [2] 술똑똑 2014-10-10 4960
565 쌀 누룩(이화곡)으로 삼양주를 빚어보려 합니다. [2] 민속주 2012-06-23 4956
564 가양주 레시피 해석 문의 [2] 시작은 천천히 2012-04-17 4953
563 쌀에 호박을 넣어 막걸리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3] 농월 2012-03-22 495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