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거르기 궁금증

조회 수 6258 추천 수 0 2021.04.07 11:11:28

삼양주를 만들고 난 후 궁금증이 계속 생기네요

인터넷 검색을 해봐도 궁금증이 해결되지 않아 여기에 질문 드려봅니다.


1. 술지게미


 용수를 사용하지 않고 광목 주머니를 사용하여 술을 거르고 남은 찌거기를 술지게미라 알고 있었습니다.

 술지게미를 이용하여 모주도 만들고 다양하게 활용할수 있다는것을 알게 되어 검색을 하던 중

 술지게미에 맑은 물을 섞어 막걸리를 만든다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아는 막거리는 탁주에서 맑은 술 청주를 떠내고 남은 탁주에 물을 섞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느게 맞는 것인지 헷갈리네요


 술둑 -> 전통주 교실 -> 술 빚기 란에 '술 거르기'에 보면


 '남은 찌꺼기는 체를 이용하여 물과 섞어 막걸리로 마시거나 말려서 거름으로 쓴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위에 말은 용수를 사용했을때 맑은 술을 떠내고 물을 첨가한 후 체에 걸러 막걸리로 마신다로 해석해야하는건지

 아니면 체를 이용하여 걸러진 찌거기에 물을 타서 막걸리로 마신다로 이해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2. 용수


 용수를 사용하여 맑은 술을 더 얻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용수를 구매하여 사용하고 싶은데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대나무를 사용한 용수만 검색이 되던데


 초여름~늦가을까지 일평균 기온이 20도가 넘을텐데 용수를 박아 사용하면 술이 오염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관리 방법이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




酒人

2021.04.13 13:04:58
*.234.113.35

안녕하세요.

1. 아무래도 지게미를 이용하게 되면 도수가 낮고 싱거워요. 이런 지게미를 이용하고자 한다면
술을 너무 꽉 짜지 말고 좀 촉촉한 느낌이 있을때까지만 거른 후에 물을 혼합하면 좀 더 좋은
막걸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2. 용수는 경동시장 등 죽물 판매하는 곳에 가면 구매할 수 있어요. 인터넷 판매는 안되고 있네요^^

3. 술 내부 품온이 중요하고요. 내부 품온이 30도만 넘지 않게 관리하세요~~^^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803 술 늦게 걸르면? file [2] 제천인어공주 2012-07-02 6426
802 <b>[re] 복분자주 숙성 답변입니다. </b> [2] 酒人 2007-07-05 6420
801 막걸리 현재 상태 확인좀 부탁드립니다. file [4] 더블엑스 2008-04-13 6419
800 드뎌 누룩 제조하다... [6] 전통주 love 2009-03-23 6418
799 밑술을 찹쌀로 해버렸는데... [2] 산에살다 2016-06-11 6417
798 저온 발효에 대하여.. 궁금한 점. [2] 민속주 2012-11-07 6410
797 덧술중 신맛이 나면 실패한것으로 보면될까요? [1] synop 2021-03-05 6401
796 솔잎 넣고 삼양주하는 법 file [1] 정정희 2021-04-18 6379
795 신맛이 살짝 드는 술. 잘된 술인가? [2] 내사랑 2008-12-07 6377
794 알콜 도수 [4] 깡오리 2014-02-26 6369
793 누룩에 관하여~~ [14] 한나다나 2007-10-19 6362
792 류가향 질문 file [1] 헤나 2020-12-28 6322
791 단양주 질문있습니다. [1] hctor 2023-10-11 6318
790 삼양주 제조과정에서 젓기,뚜껑밀봉 시기 [1] 이미남 2019-07-02 6313
789 <b>누룩만들기 제 6장 &#8211; ‘손님(곰팡이) 불러 오기’ </b> [2] 酒人 2007-11-10 6283
788 술 끓어 오른 자국이 생기는 이유와 의미 [1] 酒人 2006-02-28 6280
787 옥수수술 질문입니다~~ [1] sujann00 2012-02-01 6259
» 거르기 궁금증 [1] 키키요 2021-04-07 6258
785 쌀누룩을 만들엇는데 얼마를 사용해서하는지..비율이? [1] 창힐 2015-04-14 6258
784 학교에서 알코올도수 측정법을 배웠는데요 ..... [2] [2] 바이브가부릅니다술이야 2012-11-14 6248
783 쉰맛 실패....이제 어떻게 해야하나요? [1] 미루 2008-02-24 6237
782 당화/발효 관련 문의. [1] 생기발랄 2021-07-21 6224
781 밑술 발효 완료는 어느 정도 기다려야 하는건가요? [1] 우동국물 2015-11-18 6222
780 [re] 석임 제조에 대하여 酒人 2009-12-29 6201
779 술 온도와 맛의 변화 [2] 시작은 천천히 2012-03-30 6198
778 막걸리의 절묘하고 복잡한 맛. [1] alpha 2012-01-27 6196
777 술이 자꾸 걸쭉하게 나오는 이유;;; file [4] 연필꽂이 2020-10-31 6195
776 밑술에서 쌀죽과 범벅에 가수량? [1] 오렌지컴 2014-09-14 6194
775 발효와 온도 [2] 포수 2013-06-24 6189
774 용수를 박았습니다. file 보리콩 2011-02-11 6188
773 삼양주 고두밥 덧술 후 22일 째 강한 알콜향 [1] 감금중 2020-12-20 6181
772 콩이 들어가는 술에 대해 궁금합니다 [2] 집중호우 2007-12-07 6178
771 이양주를 제조중입니다. file [3] aladinn 2015-02-26 6167
770 안녕하세요 전통주 초보자인데 궁금한게 있습니다 [2] 마늘이 2022-05-26 6158
769 이양주에서 삼양주 사진 file [2] johnfrankl0 2012-06-02 6147
768 마늘술을 담글수 있을까? [3] 내사랑 2008-10-12 6139
767 전통주 발효과정에서의 술독 내부의 변화 酒人 2005-11-19 6136
766 술 쉰내 [2] mekookbrewer 2021-06-02 6129
765 삼양주 발효 상태와 채주 시기 문의드립니다. file [3] 와이즈먼 2023-11-20 6120
764 술 거르는 시기 [2] 내사랑 2008-11-24 610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