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발효에 대하여 궁금합니다.^^;; 이해력이 부족해서...

조회 수 3207 추천 수 15 2009.12.19 20:12:36
밑술 및 덧술을 하면서

미생물이 증식, 그리고 당을 분해하면서 알코올을 생성한다고

처음 술이 끓을 때 미생물이 증식하면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고 하고

술이 모두 끓은 뒤 이산화탄소가 더이상 발생하지 않으면서 증식한

미생물이 당을 분해한다고 배웠습니다. ^^;

제가 잘 설명이 되있는 글을 읽고도 잘 이해가 되지 않아서...

그렇다면 미생물이 증식을 하고 있는 동안에 발생하고 있는 이산화탄소를

제거해 줘야 하나요?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는 것은 산소를 이용하는지

궁금해서 말입니다. 산소를 이용한다면  제가 술을 담은 용기가

20리터 가량의 항아리인데발생한 이산화탄소가 항아리안에 꽉 차게 되면

산소보다 무거운 이산화탄소때문에 산소가 항아리안으로 들어가지가 않게

될 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미생물이 증식을 하지 못해 적정량의 미생물이

발생하지 않게 되는 건가요? 그것이 궁금합니다.

또 미생물의 증식이 모두 끝난 뒤에는 알코올 생성에 산소는 필요치

않은가요? 술이 끓을 시에는 밀봉을 하지 말고 천 등으로 덮어 주라고

되어 있는데 술이 끓은 다음에는 가스 배출이 될 정도의 여유만 주고

입구를 봉해야 하는 것인가요?

너무 지리멸렬하게 질문을 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모자란 지식에 좀 더 쉬운 이해를 바라는 점 양해 바랍니다. ^^


허허술

2009.12.20 13:50:18
*.85.126.109

전분 + 효소 => 당 생성
당 + 효모 + 산소 => 효모 증식 + 이산화탄소
당 + 효모 + 무산소 => 알코올 생성

이 세가지가 처음은 순차적이지만, 복합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닐까요?

이군

2009.12.20 14:14:23
*.114.22.105

우리나라 술은 병행복발효라 하여....효소에 의한 당생성과 효모에 의한 알콜생성이 한 항아리 안에서 동시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1. 증식동안 이산화탄소 제거안하셔도 그냥 없어 집니다.
2. 이론적으로는 산소가 있으면 효모는 증식하고 산소가 없어야 알코올을 생성하나...술덧에서는 초기에는 증식이 많이 되고 후기에 증식이 아니라 알코올이 생성이 많이 됩니다.
3. 그냥 뚜껑정도만 덮어두시면 됩니다.

김군

2009.12.20 18:25:23
*.157.112.79

현명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362 누룩틀 [1] 우리술이좋아 2010-02-10 4347
361 덧술발효에 대하여.. [2] 섬누룩 2010-02-10 3582
360 포도주용 측정기인데 우리 전통주도 가능할까요? [2] 술향 2010-02-10 3517
359 술 량이 적은것 같아서요~ [2] 두메 2010-02-05 3133
358 호산춘의 덧술방법에 대하여 [2] 우리술이좋아 2010-02-04 3209
357 밑술과 덧술시 재료에 대하여 [2] 우리술이좋아 2010-01-27 5465
356 진상주 문의 드립니다. [4] 술향 2010-01-27 3108
355 현미찹쌀로도 술을 빚을 수있나요? [2] 새로미 2010-01-24 4022
354 청주만들기2 [2] 우리술이좋아 2010-01-22 3402
353 청주만들기 [2] 우리술이좋아 2010-01-21 6807
352 단맛이 많이 납니다. [2] 섬누룩 2010-01-18 3846
351 누룩에 대한 질문입니다. secret [1] 전통주연구 2010-01-14 484
350 酒人님께 여쭙니다. [1] 갈매기 2010-01-04 3163
349 봉출주는 어떻게 빚으셨는지.. [2] 허허술 2010-01-01 3221
348 [re] 석임 제조에 대하여 酒人 2009-12-29 5792
347 석임 제조에 대하여 알고 싶습니다. 비바우 2009-12-28 3532
346 삼백주가 궁금합니다. [3] 허허술 2009-12-22 3130
345 발효 및 숙성 기간에 대하여.. [2] 김군 2009-12-20 4704
» 발효에 대하여 궁금합니다.^^;; 이해력이 부족해서... [3] 김군 2009-12-19 3207
343 발효가 덜된 걸죽한 술을 망으로 걸렀는데... [2] 허허술 2009-12-18 4158
342 누룩에 벌레가 생겼습니다. [4] 갈매기 2009-12-11 6664
341 제가 정리한 레시피입니다. [1] 갈매기 2009-12-08 4714
340 황금주 만들때...*^^* [1] 왈순아지매 2009-12-04 4198
339 이곳에는 방앗간이 없습니다. [6] 갈매기 2009-12-03 4169
338 초보자의 도수 측정..ㅠ [3] [1] 달갸리 2009-12-02 10680
337 술거르는시기가 언제쯤인가요? file [3] 우리술이좋아 2009-12-01 5136
336 밑술온도에 대해여... [3] 섬누룩 2009-11-27 4364
335 밑술에 대하여 여쭙니다. [2] 섬누룩 2009-11-23 3604
334 범벅에 대하여 [2] 우리술이좋아 2009-11-23 3540
333 질문있습니다! [2] 보해미안 2009-11-13 3254
332 석탄주 덧술시기와 저어주기관한 질문... [1] 나무그늘 2009-11-12 5698
331 전통누룩과 개량 누룩의 차이 [1] 샛별 2009-11-10 9945
330 질문을 자주해서 죄송 [3] 우리술이좋아 2009-11-10 3698
329 보경가주에 대한 질의 [1] 우리술이좋아 2009-11-09 3323
328 탁주 만드는데 궁굼한게있어요. [1] 보해미안 2009-11-06 3407
327 제대로 되어가는중인지 궁금합니다 [2] 우리술이좋아 2009-11-03 3608
326 곡물과 물의 비율 [1] 우리술이좋아 2009-10-30 4718
325 엿술을 빗었는데 정확한 도수를 모르겠습니다. [6] 농부의 아내 2009-10-28 4621
324 문의드립니다. [1] 나무그늘 2009-10-22 3142
323 문의 드립니다 [1] 녹야 2009-10-14 318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