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술에 가향하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조회 수 3034 추천 수 75 2006.12.15 00:17:20
안녕하세요.

주말에 국화주를 빚어 볼까 해서 감국을 구입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주인장님이 작성한 나만의 술 게시판의 국화주 일기에는
국화를 언제 넣었는지가 나오지 않아서 (아마도 덧술할 때 넣었을 것 같은데)
일반적인 가향 방법이 궁금해서 글을 올립니다.

약초술 같은 경우는 약초를 다린 물을 식혀서 밑술 만들때 넣는 것 같은데
약초 향이 술이 익을 때까지 지속됩니까?

지금 초일주 빚은 것은 계속 숙성중에 있으며, 감국을 베주머니에 싸서 담가 놓기만 하면 감국주가 될까요? 초일주 맛도 못 보았는데 아까워서 그렇게 못하겠습니다.

그 전에 빚었던 석탄주는 한 번 걸러서 냉장고에 넣어 두고 고두밥이 완전히 삭은것 같지 않아 탕수를 식혀서 한 번 더 발효중에 있습니다.
여기다가 넣는 다면 어떻게 넣어야 됩니까? 그냥 한 번 씻어서 베주머니에 넣고
술독에 푹 담가 놓으면 될까요?

책에 보니까 국화주 만들 때(사시찬요초 발췌)
밑술을 멥쌀로 고두밥을 쳐서 만들고 덧술을 찹쌀 고두밥을 쪄서 국화랑 같이 버무려 사용하던데 전에 고두밥으로 동동주 만들다 실패해서
고두밥 방법 보다는 초일주 빚을 때 사용했던 범벅으로 밑술을 만들고
덧술할때 감국을 같이 버무려 사용할까 합니다.

저의 최종 목표는 꽃을 따 모아서 백화주를 언젠가 꼭 빚어보고 싶은데
꽃으로 술에 가향하는 방법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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