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밑술은 효모의 증식이 주 목적이죠?

조회 수 1093 추천 수 0 2024.01.05 20:56:49
안녕하세요?
지금껏 이양주, 삼양주를 꽤 빚어보았는데..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이론에 충실하지 못했단거겠죠..)

밑술은 효모의 배양, 증식이 목적이라 호기발효를 하는거라 아는데요.
그런데 밑술이 끓는것(탄산발생+품온상승)은 효모의 알콜발효 대사의 결과아닌가요?
공기가 통하는 호기발효에서 이렇게 술이 끓는건 왜 그런건가요?
혹시 이게 알콜발효가 아니고, 효모의 증식인건데 이 효모의 증식에도 탄산과 발열이 수반되는것인가요?

추가로
밑술의 적정 도수가 있다면 어느정도일까요?


酒人

2024.01.08 15:13:31
*.234.113.35

안녕하세요. ^^


1. 밑술의 주목적이 효모증식이라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 발효가 진행되면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게되고

자연적으로 혐기적 환경이 갖춰지게 됩니다. 그렇기때문에 혼합을 계속해 호기적 환경이 오래 지속되지 않기 때문에

알코올 발효가 진행됩니다. 


2. 또한, 밑술의 주목적이 효모증식이지만 알코올이 생성돼야 세균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고 덧술시 도수가 높아져 산생성균들의

증식을 억제시킬 수 있습니다. 적절한 밑술의 알코올 도수보다는 밑술에 증식된 효모의 양이 더 중요하고요. 1그램에 2억마리 이상의

효모가 있어야 합니다. 집에서는 효모의 수를 관찰하기 어렵기때문에 관능적인 방법을 통해 파악해야 하고요. 


3. 도수로 밑술의 발효여부를 판단할 때, 알코올 도수로 파악할 수 있는데요. 문제는 술이 잘 됐을때의 데이터가 있어야합니다. 

예를 들어, 밑술의 도수가 7도 나왔을때 술이 잘 나오더라 등등, 그래야 다음 같은 술을 제조할 때 7도 정도가 나와야 

밑술이 잘 됐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겠죠. ^^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이미남

2024.01.09 22:48:56
*.84.15.16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약주라는 명칭의 유래

  • 酒人
  • 2005-09-06
  • 조회 수 4467

전통주 발효과정에서의 술독 내부의 변화

  • 酒人
  • 2005-11-19
  • 조회 수 5684

누룩만으로 술이 될까?

  • 酒人
  • 2006-01-12
  • 조회 수 4762

침출주 담글때 주의해야 할 것들은??

  • 酒人
  • 2006-01-12
  • 조회 수 5069

집에서 술 빚는 것이 힘든가요??

  • 酒人
  • 2006-01-12
  • 조회 수 4839

술을 사먹지 왜 만들어 먹어요??

  • 酒人
  • 2006-01-13
  • 조회 수 4674

일반 가정에의 항아리 소독법은??(증기법)

  • 酒人
  • 2006-01-21
  • 조회 수 17400

집에서 술을 재조해서 팔면 법에 저촉되나요? [3]

전통주, 기능주 영업을하고 싶습니다. [3]

  • 酒人
  • 2006-02-17
  • 조회 수 4564

당화인가 발효인가?? [2]

  • 酒人
  • 2006-02-20
  • 조회 수 7300

술 끓어 오른 자국이 생기는 이유와 의미 [1]

  • 酒人
  • 2006-02-28
  • 조회 수 5811

정신없이 글을 쓰다보니... [2]

  • 酒人
  • 2006-03-03
  • 조회 수 3778

술을 빚다 보면 이런일도 있지요. file [2]

  • 酒人
  • 2006-03-04
  • 조회 수 5672

시루째 고두밥을 식히는 이유

  • 酒人
  • 2006-03-08
  • 조회 수 5187

역사를 새롭게 재조명하고 싶습니다.

소나무에 막걸리를 주면 잘자란다? [2]

  • 酒人
  • 2006-03-12
  • 조회 수 9744

전통주 기초강의 1. 술이란

  • 酒人
  • 2006-03-17
  • 조회 수 3748

전통주 기초강의 2. 에탄올과 메탄올

  • 酒人
  • 2006-03-17
  • 조회 수 5213

전통주 기초강의 3. 효소와 효모

  • 酒人
  • 2006-03-17
  • 조회 수 5501

전통주 기초강의 4. 단발효와 복발효

  • 酒人
  • 2006-03-17
  • 조회 수 6562

전통주 기초강의 5. 누룩의 역활

  • 酒人
  • 2006-03-18
  • 조회 수 4837

전통주 기초강의 6. 발효주와 증류주

  • 酒人
  • 2006-03-18
  • 조회 수 4833

전통주 기초강의 8. 양조의 공정

  • 酒人
  • 2006-03-27
  • 조회 수 4341

전통주 기초강의 9. 단양주와 이양주 [1]

  • 酒人
  • 2006-03-30
  • 조회 수 6848

전통주 기초강의 10. 전통주란 무엇인가.

  • 酒人
  • 2006-03-31
  • 조회 수 4010

술빚기 기초강의 1. 술의 선택

  • 酒人
  • 2006-04-04
  • 조회 수 4435

술빚기 기초강의 2. 도구의 선택

  • 酒人
  • 2006-04-04
  • 조회 수 3872

김병덕님 보세요. 쌀 5되로 술빚기입니다.

  • 酒人
  • 2006-04-07
  • 조회 수 3885

술빚기 기초강의 3. 쌀씻어 물에 담그기

  • 酒人
  • 2006-04-08
  • 조회 수 4166

오늘 진달래술(두견주)과 쑥술(애주) 밑술을 빚습니다. file

  • 酒人
  • 2006-04-12
  • 조회 수 3821

전통주 기초강의 4. 쌀을 불리는 이유

  • 酒人
  • 2006-04-18
  • 조회 수 7042

<b>생쌀 발효법 그 진실은</b>

  • 酒人
  • 2006-04-19
  • 조회 수 8273

질문 드립니다. [2]

궁금한 점 몇 가지...

[re] 김태원님 보세요.~ [5]

  • 酒人
  • 2006-04-25
  • 조회 수 5024

현미 쌀 타피오카 절감 등의 전분가 file

  • 酒人
  • 2006-04-27
  • 조회 수 3812

인사동 축제에 사용할 유리병 file [5]

  • 酒人
  • 2006-04-29
  • 조회 수 4494

<b>효모랑 대화하면 술빚는게 즐겁다.</b> [1]

  • 酒人
  • 2006-05-02
  • 조회 수 10484

전통주 중급강의 1. 효모의 증식과 발효.

  • 酒人
  • 2006-05-04
  • 조회 수 3821

<b>전통주 중급강의 2. 야생효모와 배양효모</b>

  • 酒人
  • 2006-05-08
  • 조회 수 422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