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삼양주 1차 덧술 후 신맛

조회 수 491 추천 수 0 2024.03.06 15:41:20

안녕하세요, 


눈팅 몇개월 하다가 이제 본격적으로 술을 빚고자 하여 그제 막 삼양주를 빚기 시작했습니다. 


밑술로 건식맵쌀가루 500g, 물 1.25L, 누룩200g 을 잘 비벼서 약 48시간동안 20~22도에 두고 12시간마다 뒤섞어줬습니다.


다음 1차 덧술로 동일하게 건식맵쌀가루 500g, 물 1.25L로 범벅을 만들어서 걸러낸 밑술과 섞었습니다만... 범벅 덩어리들이 풀리질 않아서 거의 2시간 동안 풀어서 동일한 공간에 24시간동안 21도~24도에 두고 12시간 후에 한번 뒤섞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2차 덧술로 고두밥을 만들고 섞으려고 하다가 궁금해져서 조금 덜어서 바로 먹어보았습니다. 


여기서 술냄새가 나고, 한번 크게 끓어오른 흔적이 보여서 잘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단맛 조금과 신맛이 좀 강하게 나서 이게 정상인지 알고 싶습니다. 


산미가 조금 나야하는것으로 아는데, 제것은 새콤달콤한 귤이나 오렌지를 먹었을 때 정도의 산미입니다.  혹시 이게 정상인지요? 



감사합니다. 


누룩

2024.03.07 20:49:21
*.234.113.35

한국가양주연구소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차 덧술까지 진행하셨을 때 산미는 정상적인 상태입니다.

밑술과 1차 덧술상태는 젖산균 생성, 효모의 증식 등 다양한 발효 상태를 거치게 되는데 

여기서 당이 있으면 단맛과 산미가 느껴지실텐데 남아있는 당을 효모들이 먹고 증식을 다 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산미가 강하게 느껴지시는 것일뿐 

발효가 잘 진행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덧술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꺄초쇌두

2024.03.09 09:37:15
*.178.237.10

답변감사합니다 누룩님, 

안심이 됩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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