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수곡

조회 수 3026 추천 수 0 2022.12.29 09:01:59

안녕하세요!


막걸리 빚기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르는 1인 입니다.

단양주 보다는 삼양주를 주로 빚는데요

매번 술 맛은 나쁘지 않은거 같은데 누룩취는 어느 정도 남는 거 같습니다. 

여기 저기 글들을 찾아보니 막걸리 빚을 때 수곡으로 하고 (누룩) 건더기를  걸러 물만 사용하면

조금 더 누룩취를 줄일 수 있다고 하네요..


여기서 궁금한게 ...

수곡에서 물만 따로 걸러 사용하면 누룩속에 있는 미생물의 수가 줄어서 발효에 영향을 끼칠거 같고,

발효가 제대로 될려면 누룩양을 좀 더 써야될거 같기도 한데, 관련 자료를 찾기가 쉽지 않네요ㅜㅜ



현재는 누룩을 물에 불려서 불린 물과 건더기를 같이 넣고 빚고 있습니다.

수곡에서 물만 걸러서 사용할 경우 

삼양주를 빚는 다고 가정하면 누룩양이나, 수곡하는 물양은 어떻게 조절해야 할까요?


ex) 밑술 : 쌀 500g / 물 1.25l / 누룩 250g

    덧술1: 쌀 500g / 물 1.25l 

    덧술2: 쌀 1.5kg 


미리 감사드립니다(- -) (_ _)




누룩

2023.01.25 12:06:08
*.234.113.35

답변이 늦었습니다. 먼저 수곡은 거의 모든 단양주를 빚을 때 사용하고 이 방법은 술빚기 초반, 누룩에 있는 미생물이 활성화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미생물을 미리 깨워 술을 빚는 방법인데요.

보통 수곡으로 술을 빚을때 단양주를 기준으로는 보통 누룩은 쌀 양의 20~30%, 물 양은 누룩의 2~3배 정도 비율로 수곡을 제조합니다.


수곡은 단양주를 빚을 때 자주 사용하므로 삼양주법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방법이오니 고려해서 빚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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