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이양주를 제조중입니다(2)

조회 수 4817 추천 수 0 2015.03.03 01:12:31
FullSizeRender.jpg : 이양주를 제조중입니다(2)FullSizeRender1.jpg : 이양주를 제조중입니다(2)FullSizeRender.jpg : 이양주를 제조중입니다(2)

3일째 되는날 1.2kg의 찹쌀로 고두밥을 쪄서 식힌후에 덧술을 하였습니다.

20분동안 저어주었고 두개의 병에 나눠담으면서 하나는 끓였다 식힌물을 조금더 첨가했습니다.

밑에 사진은 고두밥을 밑술과 섞어서 병에 담기 전의 사진입니다.


하루가 지났는데도 전혀 변화가 없어보이길레 온도가 너무 낮은가 걱정이 되어서 

온도를 23도로 올려주었습니다(원래는 18도 정도였음).

그러니 위에 물이 조금씩 고이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술인가요?

끓어오르는건 전혀 없구요 아직 냄새는 못맡아봤습니다.

잘 되고있는건가요? 

병하나는 실온으로 내두고 차이를 관찰할까 생각중입니다.



酒人

2015.03.05 23:10:07
*.228.35.18

전체 쌀양(밑술 포함해서) 1.6kg 물양이 2.3리터 들어갔기때문에 이 술은 신맛이 많이 나게 될 것 같습니다.
쌀과 물의 양 대비해서 전통 누룩을 이용할 경우에는 보통 쌀과 물의 비율을 1:1 정도로 맞춰 주는 것이 좋습니다. 즉, 쌀양이 1이면 물양도 1이나 1 이하가 들어가야 좋습니다. 나머지 물은 술이 다 된 후에 넣어도 괜찮습니다.

1. 술 맛을 보고 알코올 도수가 낮고 신맛이 많이 나면 다음과 같이 합니다.
2. 찹쌀 800g을 다시 찌고
3. 밑술을 걸러서 누룩찌꺼기를 제거합니다.
4. 찹쌀고두밥을 밑술과 혼합합니다.
5. 2주 정도 후에 술을 걸러 드시면 됩니다.
6. 지금 술 맛을 보세요. 자주 보시고 자주 맛 보면서 변화 과정을 알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7. 투명한 병에 담아 관찰하는 것은 좋은 습관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aladinn

2015.03.06 03:39:20
*.166.75.3

답변 감사드립니다.
밑슬은 범벅을 만들수 없어서 "피와 살이되는 밑술법2"에 올려주신 양의 1/4로 했었습니다
근데 죽을 얼마나 끓여야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끓이면 끓일 수록 뻑뻑해져서 중불로 한시간 끓인후에 아직 밥알이 남아있는 상태로 밑술을 만들었습니다. 범벅이야 물의양이 일정하겠지만 죽은 얼마나 끓이냐에 따라서 남아있는 물이 달라진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잘못된생각인가요? 아마그것때문에 물이 너무 쫄았나 싶어서 작은병에는 물을 더 첨가하게된거 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721 술거르는 시기? file [2] 나이스박 2014-04-03 4981
720 [re] 답변입니다. ^^ [5] 酒人 2006-05-11 4975
719 <b>피와 살이 되는 밑술법 2</b> [2] 酒人 2006-10-23 4973
718 <b>생각하기 - 술이 끓어 넘치는 이유는...</b> 酒人 2007-03-05 4970
717 엿술의 단맛은? [2] 농부의 아내 2009-03-17 4952
716 담금주에 대하여 궁금한게있답니다.?? 아이다호 2018-02-06 4951
715 [re] 술 담그는 방법 [1] 酒人 2008-10-27 4948
714 알콜농도측정도구 빅툴 2013-03-04 4947
713 약 보름 전에 첫술 만들었는데 뭐가 잘못된 듯한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4] 황금붕어 2009-09-09 4947
712 <b>불패주, 왜 불패주인가.</b> 酒人 2008-10-04 4938
711 덧술하기에 관하여.... [4] 공주 2008-02-13 4934
710 안녕하세요 전통주 초보자인데 궁금한게 있습니다 [2] 마늘이 2022-05-26 4923
709 덧술시기... [2] 바람따라.. 2014-11-05 4923
708 여과 중 술이 싱거워지는 이유와 예방법 [2] 酒人 2006-07-19 4916
707 동물성 재료를 가지고 누룩제조가 가능할까요? [3] 어화둥둥 2007-06-02 4899
706 수율이 너무 작아 덧술후 쌀죽을 넣었읍니다. [2] 우리술이좋아 2011-03-10 4895
705 제대로 되어가는 술맛은 어떻게 변해가나요? [3] 상갑 2008-12-23 4889
704 발효와 온도 [2] 포수 2013-06-24 4883
703 술에서 깨게 하고 취하지 않게 하는 것 酒人 2006-11-14 4865
702 삼양주 2차 덧술 후 발효에 관한 질문드립니다. [3] 루악 2015-07-22 4864
701 2021년 돼지날들이 언제인가요? [2] mekookbrewer 2021-01-19 4851
700 송학곡자 박상근사장과 인터뷰 글 중에서 청주sam 2007-09-22 4847
699 <b>독한 술은 어떻게 만드나?</b> [6] 酒人 2006-06-01 4842
698 범벅에 사용하는 쌀가루 습식? 건식? [3] 연필꽂이 2020-09-29 4838
697 집에서 술 빚는 것이 힘든가요?? 酒人 2006-01-12 4828
696 생애 처음으로 술을 빚었습니다 file [1] 석탄 2009-03-07 4827
695 <b>기본기 키우기 - 술의 양 계산하는 방법</b> 酒人 2007-02-22 4826
694 전통주 기초강의 5. 누룩의 역활 酒人 2006-03-18 4824
693 전통주 기초강의 6. 발효주와 증류주 酒人 2006-03-18 4822
» 이양주를 제조중입니다(2) file [2] aladinn 2015-03-03 4817
691 누룩 사진 한 번 봐주세요. file [2] 비니 2010-12-06 4803
690 이양주 담그는데 궁금해요 [4] 퍼플리 2020-12-09 4802
689 누룩만들기 [1] 반애주가 2013-04-29 4801
688 <b>전통주 상급강의 1. 효모의 세대시간과 증식</b> [1] 酒人 2006-07-22 4801
687 좋은 누룩은 어떤건가요? [2] 나이스박 2014-03-11 4797
686 씨앗술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1] 구름에달가듯이 2021-10-03 4793
685 이양주에서 삼양주로... [4] johnfrankl0 2012-05-31 4791
684 석탄주를 만들엇는데 왜이런건지? [1] [1] 창힐 2012-08-23 4789
683 고구마술 담그는법 부탁드립니다. [1] 도사 2008-10-18 4772
682 산막일까요? file [3] [1] 제천인어공주 2013-01-11 477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