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석탄주 덧술을 설익은 고두밥으로 했는데, 고두밥을 추가해야 할까요?

조회 수 5830 추천 수 0 2021.08.06 17:37:08

안녕하십니까?

술을 처음 지어보는 학생입니다.

첫 술로 석탄주를 빚어 보는 중인데, 

덧술로 넣은 고두밥이 너무 설익었던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단순히 인터넷 등을 참고하여 

쌀을 익히는 시간만 따라하면 되겠거니, 하고 밥을 한 뒤 술덧에 넣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고두밥이 덜 익었던 것 같습니다.

먹었을 때 딱딱하고 부서지는 식감이 있었습니다.


덧술한 지 아직 하루가 되지 않았는데, 혹시 추가로 고두밥을 잘 익혀서 넣어야 할까요?

그냥 두자니 술이 시어질까봐 걱정이 되고, 

추가로 고두밥을 넣자니 밑술과 덧술의 비율이 깨질까봐 걱정이 됩니다. 

조언을 구합니다.


누룩

2021.08.12 10:43:23
*.234.113.35

한국가양주연구소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설익은 고두밥을 투입하여 당화를 시키게 된다면

첫번째로 당화가 잘 되지 않아 알코올 발효에 필요한 당분을 얻어낼 수 없습니다.

두번째로는 당분이 없기 때문에 알코올 발효가 되지 않아 도수가 높지 않게 됩니다.

세번째로는 알코올발효가 잘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간이 지나게 되면 잡균이 번식하거나 술이 시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상태에서는 지금 술을 거름망으로 한번 걸러주고 바로 새로운 고두밥을 투입해 알코올 발효에 필요한 당분을 넣어주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메밀우유

2021.08.12 13:56:25
*.215.43.154

답변 감사합니다. 오늘이 덧술하고 약 6일째 되는 날인데 한번 맛을 보고 고두밥을 넣어주면 될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841 입문자 몇가지 질문드리옵니다! [4] Jbjang 2021-02-23 5907
840 술 늦게 걸르면? file [2] 제천인어공주 2012-07-02 5881
839 밑술 항아리 용량으로 적당한것이? [4] 창힐 2013-07-19 5874
838 누룩 보관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보리콩 2016-02-23 5872
837 삼해주 밑술에 장막이 생겼어요 [1] 랄랄라 2021-03-03 5871
836 콩이 들어가는 술에 대해 궁금합니다 [2] 집중호우 2007-12-07 5865
» 석탄주 덧술을 설익은 고두밥으로 했는데, 고두밥을 추가해야 할까요? [2] 메밀우유 2021-08-06 5830
834 누룩 당화력에관련 질문좀 드릴게요 [1] 투덩잉 2013-07-19 5816
833 주인님 사진의 이양주 거름시기 좀 가르쳐 주세요 file [2] 瑞香 2015-08-23 5812
832 마늘술을 담글수 있을까? [3] 내사랑 2008-10-12 5808
831 [re] 석임 제조에 대하여 酒人 2009-12-29 5805
830 저온 발효에 대하여.. 궁금한 점. [2] 민속주 2012-11-07 5802
829 초산균(초산발효)의 침입을 막자. 酒人 2006-05-27 5799
828 옥수수술 질문입니다~~ [1] sujann00 2012-02-01 5797
827 학교에서 알코올도수 측정법을 배웠는데요 ..... [2] [2] 바이브가부릅니다술이야 2012-11-14 5790
826 술 끓어 오른 자국이 생기는 이유와 의미 [1] 酒人 2006-02-28 5788
825 막걸리의 절묘하고 복잡한 맛. [1] alpha 2012-01-27 5781
824 이양주 덧술 1일차 온도가 33도인데 [4] Blues 2020-12-30 5777
823 술 온도와 맛의 변화 [2] 시작은 천천히 2012-03-30 5760
822 삼양주 빚을때 1차 2차 덧술의 선택은? file 원삼규 2007-01-06 5760
821 알콜 70% 감홍로주 file [6] 酒人 2006-05-14 5743
820 술 거르는 시기 [2] 내사랑 2008-11-24 5740
819 석탄주 덧술시기와 저어주기관한 질문... [1] 나무그늘 2009-11-12 5712
818 용수를 박았습니다. file 보리콩 2011-02-11 5703
817 집에서 술을 재조해서 팔면 법에 저촉되나요? [3] 관리자 2006-02-07 5690
816 이 막은 무엇인가요? file [1] 미고자라드 2007-06-14 5676
815 단호박술을 담어 보고 싶은데요 [1] 보리알맹이 2011-09-29 5668
814 술을 빚다 보면 이런일도 있지요. file [2] 酒人 2006-03-04 5657
813 전통주 발효과정에서의 술독 내부의 변화 酒人 2005-11-19 5653
812 단양주 층 분리 [2] 아보카도요거트 2020-11-25 5641
811 계절별 빚는 주조법 질문 [1] 키키요 2021-04-06 5624
810 [질문] 겨울에 술만들때 온도와 발효후 거르기 할때 궁금점이 있습니다. [4] 초초보 2014-02-13 5604
809 게시판 성격이랑 맞지 않는 질문일수도 있는데요 [1] 반야 2011-11-21 5604
808 멥쌀로 고두밥을 쪄서 삼양주를 담근는데...고두밥이 [2] 창힐 2013-08-07 5603
807 증류기를 샀습니다. 증류에 대하여 질문드려요. [2] 걷는바람 2013-10-21 5598
806 석탄주 덧술 후 발효가 잘 안되는 문제 file [2] charlie 2021-11-07 5592
805 누룩 메달아놓기 [2] hedge 2011-04-26 5581
804 술이새콤하네요 file [4] 향온주만들어보고싶다 2009-05-04 5577
803 고구마술 담그기 1(재료준비) file [1] 도사 2008-10-22 5571
802 <b>술을 빚는 세 가지 방법</b> [2] 酒人 2008-04-07 556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