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글 수 961

술을 잘 빚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조회 수 2931 추천 수 51 2006.12.08 00:06:55
원삼규 *.13.66.39
초일주 빚고 있는 초보 회원입니다.

간단한 질문인데

술을 맛있게 잘 빚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한가지 술을 여러 번 반복해서 빚어서 내공을 쌓는게 좋은지

아니면 여러 가지 술을 두루두루 만들어 여러 술맛을 보는게 낫은 건지

요즘은 여러 가지 술에 도전해 보고 싶긴 한데..

아직 빚어서 맛을 본 술이 없어서 (석탄주에 용수 박아 놓은지 하루 되었네요)

어떤게 좋은 방법인지 모르겠습니다.

술 빚는 건 정말 기다리는 시간도 많이 들고 공도 많이 드네요.

술독 주인장님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이 게시물을...
엮인글 :
http://www.suldoc.com/board_qna/1718/93a/trackback
목록

酒人

2006.12.08 01:08:26
*.188.97.6

개인의 성격에 따라 틀리지만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 봅니다.

처음에 술을 빚게 되면 욕심이 나서 이술 저술 다 빚어보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듭니다. 저도 마찬가지 였구요. 그러나 이런 경우는 술이 실패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합니다. 처음 빚어 보는 술이기 때문이죠.

만약, 맛 좋은 술을 빚는 것이 목적이라면 한 가지 술을 많이 빚어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구요.

술의 맛도 중요하지만 술을 빚으면서 공부를 겸하고자 하는 분들은 여러가지 술을 빚으면서 경험을 쌓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추천을 한다면 "한 가지 술을 잘 빚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한 가지 술을 잘 빚게 되면 다른 많은 술을 빚을 때 실패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어느 정도 술에 익숙해지면 어떤 술을 빚어도 좋은 술 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881 술을 제조할 때 쓰는 국(효모)의 차이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2] 술빚는요리사 2021-01-24 6647
880 전통주 기초강의 4. 단발효와 복발효 酒人 2006-03-17 6627
879 단양주 빚어보는데 [1] 김해삼 2013-06-13 6592
878 달콤한 술 만들기? 의문점 [2] [75] 민속주 2012-07-05 6492
877 <b>밀가루를 넣는 이유에 대하여....</b> [2] 酒人 2007-02-28 6427
876 술찌끄미 이용법 [1] 포수 2013-06-14 6423
875 <b>전통주 중급강의 6. 술 거르는 시기</b> [1] 酒人 2006-07-15 6415
874 술 증류기에 관한 질문입니다. 김상현 2006-05-10 6391
873 처음으로 누룩을 만들었습니다! file [5] hedge 2011-04-08 6372
872 희석주 관련 질문입니다. [4] 김기욱 2006-06-14 6359
871 가양주 막걸리 만드는법 피리피리 2014-11-04 6356
870 밀가루나 전분을 어떻게 추가하나요. [3] 막걸남 2011-01-12 6331
869 <b>누룩만들기 제 8장 &#8211; '젖산' 이야기</b> [2] 酒人 2007-11-19 6326
868 막걸리 담그기 file [1] [6] 오타와 저스튼 2012-12-15 6315
867 술에 쓴맛은 어떤 요인떄문에 생기는건가요 ?? [2] 연필꽂이 2021-10-28 6298
866 입국의 당화력은 얼마나 되나요? [2] 오렌지컴 2015-02-05 6294
865 삼양주 밑술에 관하여 [1] mumu 2013-05-31 6292
864 삼양주 발효 5일차, 곰팡이 인가요? file [1] 쩡이님 2021-05-14 6269
863 이양주(석탄주)질문드립니다. [2] 배꼭지 2021-03-03 6267
862 맵쌀로만 빗은 삼양주--시험 file [1] 도사 2009-03-13 6263
861 빚은 술의 유통기한이 궁금합니다~ [1] 레오몬 2021-02-20 6251
860 불패주 레시피를 보다가 궁금한게 생겼습니다. [2] 감초 2011-12-16 6245
859 덧술이 끓지 않습니다. 막걸리를 살려주세요. file [1] 리볼트 2021-11-28 6231
858 막걸리 제조와 판매 둘레길 2013-06-05 6222
857 백국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2] 두메 2011-01-20 6184
856 늙은 호박으로 호박주를 담그고 싶은데 알려주세요.. [1] 강술 2011-01-02 6148
855 삼양주 2차덧술후 3주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2] 기분좋게한잔 2020-12-25 6140
854 <b>[re] 복분자주 숙성 답변입니다. </b> [2] 酒人 2007-07-05 6132
853 삼양주 언제 걸러야 할까요? file [2] 준파파 2022-01-03 6117
852 누룩에 관하여~~ [14] 한나다나 2007-10-19 6110
851 소주만들기 할 때 언제까지 소주 받아야 하나? file [3] 아침에술한잔 2007-03-26 6097
850 이번 여름에 누룩을 디뎠어요 file [2] 바나나메론 2021-10-11 6083
849 단맛보다 신맛이... [1] 마중물 2008-12-17 6083
848 막걸리 현재 상태 확인좀 부탁드립니다. file [4] 더블엑스 2008-04-13 6069
847 신맛이 살짝 드는 술. 잘된 술인가? [2] 내사랑 2008-12-07 6066
846 덧술 질문이요 [1] 반애주가 2013-05-13 6048
845 단양주 발효 중 표면에 흰 곰팡이 file [2] 우리몽이씨 2021-07-05 6047
844 드뎌 누룩 제조하다... [6] 전통주 love 2009-03-23 6032
843 <b>누룩만들기 제 6장 &#8211; ‘손님(곰팡이) 불러 오기’ </b> [2] 酒人 2007-11-10 6032
842 입문자 몇가지 질문드리옵니다! [4] Jbjang 2021-02-23 6002
목록
쓰기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