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이화곡 가루를 이용해서 입국을 만들려면..

조회 수 5384 추천 수 0 2013.05.05 15:47:16

입국을 만들때 고두밥에 접종하는 백국균의 당화력은 몇sp 인가요?

 

이화곡으로 입국을 만들려면 고두밥에 이화곡 가루를  생쌀대비 몇%정도를 접종해야 하나요?

 

같은 쌀 양일 경우에, 이화곡 가루로 만든 입국의 당화력을 백국균으로 만든 입국의 당화력과 같게 할려면 생쌀대비 몇%정도의 이화곡 가루를 넣어야 하나요?

 

입국은 당화의 역할만 해서 입국으로 술을 빚을때 효모를 따로 넣어주는 걸로 알고 있는데, 고두밥에 이화곡 가루를 접종하게 되면 당화와 발효를 함께 진행 하나요? 아니면 당화의 역할만 하나요? 제 생각엔.. 백국균 접종할때 고두밥의 온도가 35도 정도일때 균을 접종하기 때문에 효모가 죽어서 이화곡 또한 당화의 역할만 할 듯 싶은데..

 

주인님이 발견하신 흩임누룩은 5일의 기간 동안 찜통에서 수분유지,수분배출 안해줘도 되나요? 흩임누룩은 따로 법제를 안하는 걸로 알고 있어서 완성 후에 보관기간이 짧을 것 같은데, 보관기간이 얼마나 되나요?

 

그리고, 밀 누룩처럼 보관하면 되는건가요? 장기간 보관하고 싶으면 어떡하면 될까요?


酒人

2013.05.05 19:24:40
*.32.96.174

백국균을 당화력으로 표기하진 않습니다.

1. 입국은 당화력이 60sp 정도입니다.
2. 이화곡으로 입국을 만든다면이라는 것은 말이 잘 맞지 않습니다. 일단, 이화곡의 당화력을 알고 있어야
정확한 투입량이 정해질 것 같네요.
3. 고두밥에 이화곡을 넣게 되면 초기 당화와 미생물의 증식이 시작되고 혐기적환경이 갖춰지면서
점차 알코올 발효를 하게됩니다. 그러나 온도가 높으면 알코올 발효 보다는 당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효모의 생육은 저하됩니다. 따라서 단맛이 강하 술이 되는 것입니다.
4. 흩입누룩 또한 법제를 하게 됩니다. 물론, 햇볕에 말리지는 않지만 천천히 건조시켜 말리는 것으로
대신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완전히 가루를 내서 햇볕에 말리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지 않기때문에
햇볕이 아닌 그늘에서 건조시키는 것입니다. 완성된 누룩은 1년까지 저온에서 보관 가능합니다.
5. 완벽히 수분을 제거했다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한지 등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801 전통주 교과서 이양주 레시피 질문드립니다. [1] 뿌기뿌기 2021-08-26 5601
800 밑술 쌀가루에 대해서 [1] 조영철 2008-04-16 5600
799 술이새콤하네요 file [4] 향온주만들어보고싶다 2009-05-04 5599
798 이양주에서 삼양주 사진 file [2] johnfrankl0 2012-06-02 5596
797 <b>술을 빚는 세 가지 방법</b> [2] 酒人 2008-04-07 5593
796 고구마술 담그기 1(재료준비) file [1] 도사 2008-10-22 5591
795 삼양주 관련해서 질문 드립니다. [2] 에어컨 2021-06-17 5590
794 삼지구엽주 ? 녹야 2008-08-08 5585
793 밀가루 사용에 관하여 [2] 우정 2007-07-04 5585
792 [re] <b>밑술의 맛은 ?</b> 酒人 2006-11-03 5585
791 밑술 냄새에 대해서 질문입니다. [1] 비니 2010-12-15 5582
790 청주를 빚고 있는데요. 그냥 한번 봐주고 평가해주세요. [4] 기록하는자 2015-12-20 5580
789 혐기성 발효가 진행되는 것 같지 않습니다.ㅠ_ㅠ file [2] 리볼트 2021-01-11 5540
788 막걸리가 셔요 ㅜ [1] 막걸리조 2010-02-16 5538
787 이양주 담았습니다. 상태 봐 주세요 file [2] 瑞香 2015-08-14 5526
786 전통주 기초강의 3. 효소와 효모 酒人 2006-03-17 5515
785 현미 막걸리 봐 주세요 ㅠ ㅠ file [1] 瑞香 2015-07-01 5505
784 밑술과 덧술시 재료에 대하여 [2] 우리술이좋아 2010-01-27 5498
783 알콜 도수 [4] 깡오리 2014-02-26 5497
782 덧술중 신맛이 나면 실패한것으로 보면될까요? [1] synop 2021-03-05 5486
781 단양주가 신맛이 날 때 살리는 방법에 대한 고찰 ㅠㅠ도와주세요 [1] 요리조리 2020-05-27 5480
780 <b>울릉도 호박막걸리 제조법 </b> [1] 酒人 2008-09-18 5479
779 발효기간? 궁금합니다. [4] 김정옥 2007-05-18 5474
778 밑술의 적정온도와 포도주빚기입니다. [4] 酒人 2006-09-15 5472
777 밑술을 찹쌀로 해버렸는데... [2] 산에살다 2016-06-11 5455
776 요구르트 제조기로 누룩을 만들 순 없을까요? [2] 원삼규 2006-12-27 5449
775 술찌게미는 꼭 걸러야 하나요? [2] anakii 2013-10-16 5432
» 이화곡 가루를 이용해서 입국을 만들려면.. [1] 민속주 2013-05-05 5384
773 이양주가 익는중 문제가 생겨 문의 드립니다! file [5] 이규민 2018-06-05 5372
772 1되의 정의~ [3] 김창준 2007-02-08 5350
771 씨앗술 만들기. [2] 창힐 2012-08-14 5347
770 옻 삶은 물로 막걸리 빚을수 있으까요? [2] 지량 2013-12-05 5335
769 솔잎 넣고 삼양주하는 법 file [1] 정정희 2021-04-18 5323
768 류가향 질문 file [1] 헤나 2020-12-28 5300
767 전통중[서 증류소주 제조방법이랑 증류소주 만든 후 좋은 숙성방법좀 부탁합니다. [1] 약초맨 2013-06-24 5300
766 삼양주 쓴 뒷맛 [4] mekookbrewer 2020-09-22 5297
765 밑술 발효 완료는 어느 정도 기다려야 하는건가요? [1] 우동국물 2015-11-18 5287
764 술독의 진정성...밥으로 만드는 술은? [4] 아리랑 2012-03-04 5282
763 누룩구입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2] 비설 2008-12-05 5281
762 찹쌀 고두밥으로 2차 덧술을 했습니다 [11] 두메 2007-02-15 527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