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초일주를 설명대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조회 수 4441 추천 수 68 2007.11.30 15:10:10
술독에 나와있는 전통주교실에서 초일주 무작정따라하기를 따라서 술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1. 제가 저번에 신촌에서 하신 모임을 갔었는데요 그날 술이 완성되면 술독 맨 위에 일명 동동주가 생기는데 그게 맛있다고 그런 말씀을 하셨잖아요~ 초일주도 당연히 동동주가 생기는 것이지요?

2 .그리고 저는 짜서 보관을 하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맨위의 맑은 동동주는 먼저 퍼서 따로 담아놓고 나머지 것들을 짜내도 되는 건가요?
아~! 그리고 짤때는 그냥 한약 짜듯이 짜야되는 건가요?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3. 그리고 저는 8l짜리 항아리를 사용하려고 하는데요 여기에 나와있는 양은 항아리의 크기를 어떤것을 기준으로 한 것인가요? 혹시 항아리가 2개 필요한가요?

4 누룩을 사려고하는데 보관은 언제까지 해도 되나요?

5. 술덧과 덧술이 헷갈려요. 그리고 밑술이라 함은 범벅으로 만들어 이미 항아리에 담겨져 있는 것을 말하시는 거죠 즉 그 설명서에서 1~5번까지 한것이요.

酒人

2007.12.01 00:31:48
*.46.5.15

1. 동동주가 생깁니다. 물이 적게 들어가 시간이 좀 걸리지만 발효가 잘 진행되면 위에 맑은 술을 볼 수 있습니다.

2. 초일주 제조법으로 담으면 위에 떠낼 만큼 많은 양의 술이 고이지 않으니 술 표면에 술이 고이는 모습이 보이면 바로 짜서 냉장고에 보관하시고요. 한복집에 가면 아주 고운 천이 있습니다. 한복 속옷 만드는 천인데요. 그것을 이용해 짜시면 좋습니다.

3. 8리터는 밑술을 하시면 되고요. 12리터 짜리 한 독만 있으면 됩니다. 8리터로 덧술까지 하기에는 좀 작습니다.

4. 6개월 정도까지는 무난히 사용할 수 있구요. 햇볕에 말려 수분을 제거한 후 사용하면 좋습니다.

5. 술덧은 고두밥 + 누룩 + 물 등을 혼합해 놓은 상태를 말하는 것이고요. 덧술은 밑술을 하고 여기에 한 번 더 고두밥이나 누룩을 넣어 발효 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

참고 : 밑술을 꼭 범벅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은 아니고요. 밑술이라 함은 죽이나 백설기, 구멍떡 등으로 만들어 효모를 많이 증식시켜 놓는 것을 말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601 고두밥과 섞기전에 누룩을 뜨거운 물에 담궜는데 괜찮을까요? [1] 김수한무 2013-07-24 4519
600 청주 보관에 대한 문의 [1] 해난 2010-05-25 4519
599 전내기와 술지게미를 이용해서 한 번 더 술을 [3] 술빚는요리사 2020-07-07 4516
598 신맛나는 술 [2] 이선화 2006-08-10 4516
597 인사동 축제에 사용할 유리병 file [5] 酒人 2006-04-29 4516
596 <포도막걸리> 채주해도 될까요 file 빵순이 2010-11-22 4514
595 잘못 빚은 술 복구방법은요? [2] 쿡쿡 2013-04-30 4513
594 저온 발효 질문 [1] 오렌지컴 2014-12-07 4511
593 전통주에 있는 효소와 효모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고 싶습니다. [1] 민속주 2013-04-11 4507
592 싸레기 쌀 문의 [1] 대암 2007-01-30 4507
591 <b>넌 왜 범벅으로 술을 빚냐~?!</b> 酒人 2006-07-04 4497
590 삼양주 만들기 도전....1차덧술 준비... 창힐 2012-06-24 4491
589 막걸리 제조장 환경은 어떻게 해야될까요? 에옹데옹 2021-06-11 4483
588 멥쌀주 담그는 법 [1] 행유 2010-08-18 4480
587 약주라는 명칭의 유래 酒人 2005-09-06 4477
586 발효시킬떄 뚜껑 [2] mekookbrewer 2020-12-02 4473
585 덧술을 준비하면서 ?? [1] 꽁꽁이 2008-03-03 4469
584 밑술이 발효가 안되고 물이 안생김 [1] 감금중 2020-11-26 4466
583 <b>누룩과 배양효소, 효모??</b> 酒人 2006-11-20 4466
582 호산춘 표면의 노란 부유물 질문입니다. file charlie 2022-01-14 4465
581 복분자주 숙성 정원은재 2007-07-04 4458
580 용수 박았습니다 file [1] 대암 2007-02-13 4457
579 용수박는 시기 질문드립니다~ file [2] synop 2015-05-17 4456
578 술빚기 기초강의 1. 술의 선택 酒人 2006-04-04 4454
577 <b>내가 빚은 술,, 몇 리터나 얻을 수 있나?</b> [2] 酒人 2006-06-04 4453
576 향온주 좀더 두어야 할까요? [2] 보리콩 2011-02-07 4451
575 [re] 석탄주에 대한 답변입니다. [1] 酒人 2006-11-21 4450
574 이양주 덧술 문의드립니다 [1] 막이 2021-08-26 4449
573 물의 양에 관한 질문 [1] 북성 2014-01-24 4445
572 끓어 넘치기 일보직전... file [3] 보리콩 2011-01-06 4445
571 이화곡 활용 방법 [1] 오오오오 2021-03-11 4441
» 초일주를 설명대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1] heeyoung 2007-11-30 4441
569 청주 제조원가 계산서... 고래 2013-06-27 4440
568 누룩에도 알코올이 있나요? 빨간콩 2021-06-18 4438
567 소주만들기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알려줄께 2020-11-07 4421
566 석임의 활용에 대하여.. [1] 백수환동 2013-06-01 4415
565 숙성시기 [3] [1] 하제 2013-02-12 4414
564 덧술을 계속 해주면 어떻게 되나요? [1] 오늘같은내일 2020-10-18 4405
563 소주내리기 [1] 상갑 2008-12-10 4405
562 밑술온도에 대해여... [3] 섬누룩 2009-11-27 439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