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술 량이 적은것 같아서요~

조회 수 3165 추천 수 18 2010.02.05 08:56:45
주인님 반갑습니다
큰 상을 받으셨는데 진즉 축하도 못해드리고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번에 찹쌀로 술을 빗어 보았는데요
술 량이 적은 듯 합니다 
용수를 박아 맑은 술을 다 뜬후에
막걸리로 짜내려고 물을 적당히(약7리터) 붓고 술덧을 저어보니
술독밑에 쌀 가루가 많이 침전되어 있네요

술은 향도 좋고 단맛도 강해서 아주 마음에 듭니다만
혹시 물을 좀 더 잡아야 하는지가 궁금해서  몇자 올립니다

밑술은 찹쌀가루 1.6kg+맵쌀가루 1.6kg+물 20리터로 죽을 쑤어 식힌후
누룩5kg을 혼합하여 밑술을 잡고 하루 반 쯤 지나서 찹쌀 16kg으로 고두밥을 쪄서 덧술을 하였습니다(처음부터 보쌈은 하지 않았습니다)

23도 정도 되는 방에서 9일이 되니 술독안에 불을 켜도 꺼지지 않아
술독을 서늘한 곳으로 옮기고
10일째 용수를 박아 맑은 술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맑은 술을 25리터 정도 뜨니까 용수에 더이상 고이질 않았습니다

질문은요
물의 량이 적은 것인지요?
물을 더 넣으려면 어느시점에서 어떻게 넣어야 하는지요?

그리고 덧술을 하고나서 가끔 술 덧을 저어 주어야 하는지요?
나는 그냥 가만히 두었습니다



酒人

2010.02.06 10:58:06
*.235.245.26

1. 물 양이 적어보이지는 않습니다. 적게 넣고 나중에 추가할 수 있으니까요.
2. 물을 넣을 때에는 용수를 박기 하루 전 쯤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반드시 끓여 식힌 물이겠죠.
3. 술덧을 자주 저어줄 필요는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술이 고이죠. 그러나 술을 좀 더 빨리 빚고자 한다면 삼양주는 10일, 이양주는 7일, 단양주는 5일 후에 일정한 간격으로 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여~~~

두메

2010.02.07 20:10:55
*.137.79.244

감사합니다
늘 이렇게 신세만 지는군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 술 량이 적은것 같아서요~ [2] 두메 2010-02-05 3165
800 이상한 맛과 향의 고구마 막걸리 질문입니다. 곡차 2022-10-02 3166
799 문의드립니다. [1] 나무그늘 2009-10-22 3171
798 저온숙성중 맛의 변화 [2] Kimeric 2023-06-29 3171
797 또 질문합니다. [2] 고망고망 2009-08-18 3179
796 청주 초보입니다. [1] 소심녀 2010-10-19 3183
795 국화주 만들어보는중... file [1] 창힐 2014-04-14 3183
794 酒人님께 여쭙니다. [1] 갈매기 2010-01-04 3186
793 술빚는 항아리에 대한 질문입니다 [1] [1] 요롱이엄마 2012-11-12 3191
792 밑에 자료요청한사람입니다 [2] [1] 엄대장 2012-12-26 3193
791 <b>겨울 술빚기의 기본</b> 酒人 2007-01-23 3195
790 호산춘 오늘 잡는날.. [1] 창힐 2014-04-02 3198
789 삼양주 만들어보기 루시 2020-07-01 3198
788 막걸리를 만들고싶어요 [1] 새벽바람 2010-02-14 3201
787 훗~^^ 궁금증 좀 풀어주세요~ 어화둥둥 2007-06-02 3204
786 고두밥과 술 발효와의 관계는? 원삼규 2006-12-21 3206
785 문의 드립니다 [1] 녹야 2009-10-14 3210
784 초일주에 대해 질문있습니다. [3] synop 2015-05-07 3210
783 글을 읽다 궁금한점이 있어서 남깁니다 [1] 레오몬 2020-05-03 3210
782 누룩 보관기간 [1] 파랑보라 2023-05-31 3210
781 항아리 내부가 너무 조용합니다 [1] 해난 2010-05-13 3211
780 질문) 초일주 만들고 있는데요^^ [3] 두메 2007-02-13 3212
779 날씨가 갑자기 더워져서 걱정입니다. [1] 랄랄 2012-05-02 3224
778 한 여름에 진상주를 - - - [2] 광이 2010-07-28 3225
777 전통주의 기본적인 맛? 궁금합니다. 김정옥 2006-08-02 3230
776 맑은 술 증류 후 [3] 방구석신선 2023-02-06 3231
775 올 추석에는 [1] 애주가 2008-07-30 3235
774 막걸리 공장에서 술재조 공정 궁금 [2] 오렌지컴 2014-06-14 3235
773 발효에 대하여 궁금합니다.^^;; 이해력이 부족해서... [3] 김군 2009-12-19 3238
772 석탄주 빚을때... [2] 보리콩 2010-08-25 3240
771 호산춘의 덧술방법에 대하여 [2] 우리술이좋아 2010-02-04 3243
770 봉출주는 어떻게 빚으셨는지.. [2] 허허술 2010-01-01 3247
769 용수 사용법 [2] 장돌뱅이 2019-10-31 3248
768 멥쌀주의 맛 행유 2010-09-23 3249
767 맑은술 [1] 이반 2018-12-24 3253
766 과하주 관련 질문입니다~ [1] shosho 2019-07-19 3255
765 [re] 답변입니다. [1] 酒人 2006-10-31 3263
764 첫 술을 빚어 보려는데.. [3] 고망고망 2009-08-05 3263
763 삼양주를 도전해 보는중.... 창힐 2012-06-24 3263
762 [re] 걱정했는데... 마중물 2008-12-17 326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