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단맛이 많이 납니다.

조회 수 3887 추천 수 17 2010.01.18 14:18:09
술을 담그고 난 후에 맛을 보면 단맛이 많이 납니다.
단맛을 줄이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좋을련지요?
술은 이양주입니다. 덧술은 멥쌀범벅이고 덧술은 찹쌀8kg입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酒人

2010.01.19 09:02:25
*.106.6.219

섬누룩님 안녕하세요. ^^

술이 단맛이 나는 이유는 좀 단순하죠.
쌀 양이 물에비해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물의 양을 늘리는 제조법을 이용하셔야 하는데요.

1. 단맛이 나는 술에 끓여 식힌 물을 붓는다. (전체 술 양의 20% 정도의 물을 붓는다.)

2. 찹쌀 고두밥을 찌고 밑술과 혼합할 때 물의 양을 늘린다.

3. 이양주의 술을 삼양주 형식으로 만들어 밑술로 물의 양을 늘린다.

이렇게 한 세가지 정도의 방법으로 물의 양을 늘릴 수 있는데요. 주의해야 할 것은 처음부터 물의 양을 늘리게 되면 술에 신맛이 강해지게 되고 이는 알코올 발효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물의 양을 늘릴 때에는 밑술을 한 번 더 하는 방식이나, 단맛이 나는 술에 물을 가해 당도와 알코올 도수를 낮게 하는 방법으로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섬누룩

2010.01.19 13:31:44
*.42.46.41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항상 자상히 답변 해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61 잘못 빚은 술 복구방법은요? [2] 쿡쿡 2013-04-30 4529
360 한국에도 화주(火酒)가 있나요? 박보경 2008-07-28 4532
359 전내기와 술지게미를 이용해서 한 번 더 술을 [3] 술빚는요리사 2020-07-07 4536
358 이 더위에도 맛있는술이 담궈 질런지요 [3] 애주가 2008-06-30 4538
357 쌀 누룩(이화곡)으로 삼양주를 빚어보려 합니다. [2] 민속주 2012-06-23 4541
356 불패주 거르는 시기 file 느루 2012-12-29 4542
355 발효후 온도? [1] mssports 2014-12-19 4550
354 이양주를 제조중입니다3 file [3] aladinn 2015-03-06 4555
353 술 걸르다보면 걸죽한 요구르트같은것일때,쉰맛,쌀맛에 대해서 [1] 창힐 2013-09-09 4560
352 단맛과 도수가 높은 술 [1] 케팔로스 2018-09-18 4563
351 <b>쌀술과 포도주의 차이(상식갖추기)</b> 酒人 2006-11-29 4565
350 밥통으로 고두밥을 지을수 있을까요? mekookbrewer 2021-11-18 4567
349 더블엑스님 보세요. ^^ [1] 酒人 2008-04-15 4568
348 바보 또 질문 하다~ [2] 두메 2009-02-03 4572
347 모주 만들기를 희망하며.. [1] honeyglaze 2013-07-10 4577
346 고구마술 맛있게 빚고 싶어요 복드림 2009-01-15 4587
345 자주하는질문<<<>>> 미생물 굶겨 술빚기.... [1] 창힐 2013-05-24 4587
344 전통주, 기능주 영업을하고 싶습니다. [3] 酒人 2006-02-17 4588
343 덧술을 해야하나 아니면 버려야 하나 [4] 아침에술한잔 2009-03-28 4592
342 <b>범벅이 물처럼 되는 이유는..</b> [2] 酒人 2007-03-14 4598
341 단양주 신맛 [1] 시골술쟁이 2018-09-15 4599
340 오양주 효모 [4] mekookbrewer 2020-12-22 4599
339 밑술과 덧술의 비율 [1] 좋은막걸리 2016-08-03 4603
338 <b>술빚기 응용능력 키우기 1. 쌀 불리기</b> 酒人 2006-11-07 4608
337 <b>도정(搗精) 정도의 차이</b> 酒人 2006-10-15 4617
336 술의신맛잡기 [1] 우리술이좋아 2010-10-18 4625
335 술 담그는 방법에 관한 문의.. 코헨 2008-10-27 4627
334 밑술 끓은지 12시간만에 덧술도 가능한가요 file [1] 瑞香 2017-03-19 4629
333 덧술을 하면서 물추가... [2] 애주가 2008-08-08 4638
332 걸려 내는 시기 이미 걸러낸 술 단맛 탄산 첨가 방법 file [1] 오오오오오오어오 2022-01-23 4639
331 용수박을 시기 문의 file [3] 투덜이 2012-05-30 4644
330 온도가 높아도 막걸리가 빚어지나요? [1] 랜스 2013-05-03 4644
329 증류주 보관법... [1] 도리버섯 2016-03-24 4644
328 쌀에 호박을 넣어 막걸리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3] 농월 2012-03-22 4649
327 삼양주 물의 양에 대한 질문입니다 [2] [7] 요롱이엄마 2012-11-16 4649
326 더운 날씨 술빗기 [2] sul4u 2013-07-26 4655
325 단양주와 이양주 보관에 대하여.... (병과 플라스틱통) [2] 서련 2018-09-29 4663
324 삼양주(불패주) 조언 부탁드립니다. [2] 케이원 2014-04-21 4664
323 침전물은 어떻게 이용하나요? [1] 미루 2008-04-11 4667
322 이양주빚을때... [2] 강하주 2014-03-17 466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