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b>만화 &#8211; 달순이 술 빚기에 도전하다.</b>

조회 수 3693 추천 수 42 2007.03.15 08:59:39
달순이 : 오빠 오늘 밑술을 만들었는데, 언제 덧술을 해야 하는거야?

달봉이 : 응, 2일 후에 해라.

달순이 : 2일 후 언제 하는거야?(짜증낸다.^^)

달봉이 : (같이 짜증낸다.) 그냥 2일 후에 하라고…

달순이 : 아~ 짜증나 2일 후에 왜 덧술을 하는데,,,

달봉이 : 니 알아서 해라.

옆에서 듣고 있던 길동이 말한다.

길동이 : 니들 얘기 들어보니 나도 짜증난다. 2일 후에 술 상태 확인하고 덧술하면 될거아냐…

달순이 : 그거나 그거나,,, 술 상태가 어떻게 되야 덧술을 하는데,,

길동이 : 달순이 너 술 몇 번 빚어 봤나?

달순이 : 이번이 처음인데,,,

길동이 : 진작 말하지,,, 밑술을 처음 만들면 미생물들 밥이 들어가지? 애들이 다 먹으면 배고플거 아이가? 사람도 배고프면 조용해 지잖아, 미생물도 마찬가지지 밥이 다 떨어지면 먹을게 없으니까 활동을 최대한 줄이기 때문에 술 표면이 잔잔해지고, 누룩 찌꺼기가 위로 떠오르는데 그때 덧술하면 된다.

달순이 : 메모해서 줘….

길동이 : 다 때려 치워라… 그냥 사서 먹지 왜 사서 고생하노..

달순이 : 니나 사서 먹어라… (그말을 하고 휙 가면서 한 마디 한다.) 그럼 그때 덧술을 하면 되는거야..?

길동이 : 애덜 배고픈데 최대한 빨리 밥 줘야지, 죽고나서 주면 무슨 소용이냐.

달순이 : 그게 뭔소리래?

길동이 : 미생물이 더 이상 밥이 없으면 굶어 죽을거 아이가… 죽고나서 밥(덧술) 넣어주면 그게 술이 되나,,, 물밥이지,,, 그러니 잘 보살피고 살피고, 또 살펴서 애들 잘 자라게 관심 갖아주면 된다.

달순이 : 애가 누구야…?

길동이 : …… 그 애 이름이 효모다.

달순이 : 난 잘 안보이는데,,,

길동이 : 너무 작아서 눈에는 보이지 않고 냄새와 소리를 내니까 잘 들어봐라..

달순이 : 알았어,  그런데 당신 누구에요.? -_-

길동이 : …..




심심하다..  "술독"   www.suldoc.com

두메

2007.03.15 12:55:34
*.229.36.220

정말 쉽게 잘 설명하셨네요^^ 늘 감사드립니다

호도

2007.03.15 19:33:11
*.73.20.163

ㅎㅎ 재밌어요 썰렁개그를 보는것 같기도 하고..
이해가 쉽게 되요
많이많이 올려주세요^^

酒人

2007.03.16 07:34:17
*.188.85.106

그림이 있으면 좋을텐데..^^ 이해가 쉽다면 자주 쓰도록 하겠스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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