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덧술을 해야하나 아니면 버려야 하나

조회 수 4619 추천 수 23 2009.03.28 12:59:30
안녕하세요.  
유령회원이 오랜만에 질문 올립니다.

너무 오랜만에 술을 담그려고 하니 좌충우돌입니다.

일단 삼양주를 목표로 해서

1차 밑술을 3월 21일 토요일 오후 9시에 만듬
  - 쌀가루 800g에 누룩 500g 정도
  - 문제는 누룩이 밀가루로 만든지 1.5년이 지난 것임
  - 발효온도는 20도 정도
  - 술상태는 알콜냄새는 거의 없었음, 맛은 단맛이 많이 남
    알콜 맛도 거의 없음, 신맛도 없었음

2차 덧술을 고민하다 술독주인께 전화함 (덧술 여부 문의)
-  3월 25일 새벽 1시에 함(밑술 후 64시간후)
-  송학곡자(2년지난거 400g) + 만든 누룩 300g
    쌀가루 1.6kg을 범벅을 만들어서 덧술함
- 발효온도는 거의 동일 20도 근방

3차 현재 상태  (3월 28일 12시)
- 송학곡자때문인지 산화막이 보임
- 아래쪽 발효상태는 좋음
- 신맛은 없음, 마찬가지로 단맛이 많고 알콜 농도는 아주 낮아보임

찹쌀이 없어서 멥쌀로 2차 덧술을 해야 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임

고수님들 도움 부탁드립니다.
얼른 알려주세요

강마에

2009.04.04 17:13:12
*.114.22.124

현재 신맛은 없고, 단맛은 있고... 알코올 맛은 없다고 한다면.... 효모를 따로 넣어야 할 것 같습니다.

다행히 신맛이 없다고 하시니 오염은 없지만... 산화막이 나타나면 신맛이 생길수도 있으니,

수퍼마켓에 가셔서 건조이스트 또는 생이스트를 구입하셔서 물의 양이 어느정도 인지는 모르겠으나 쌀 양으로보아 티스푼으로 한 숟가락을 넣어보세요... 물에 게어서 넣으면 보다 빨리 발효가 될 것입니다.

산화막이 너무 많이 생기면 일단 걷어 내시고, 식초 한숟가락을 넣어주세요.

답변이 너무 늦은 것 아닌가 모르겠네요.

전통주 love

2009.04.06 12:06:29
*.133.47.126

효모양 계산하기 편하라고 몇자 적어봅니다.

효모 계산식은 사용할 쌀 혹은 쌀가루 양 곱하기 효모계수
예) 쌀(쌀가루) 2KG X 효모계수 0.0063 = 12.6 입니다.
즈, 효모는 12~13g 정도 넣어주면 됩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효모 (시장에서 파는 이상한 작은 병에 있는 효모는 제외함) 는 1g 에 약 4억정도의 효모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 주세법상 규정..

아침에술한잔

2009.04.06 23:29:46
*.168.170.52

3월 28일날 멥쌀로 덧술 하였습니다.

효모(이스트)는 집에 있지만 사용하지 않고 옛날에 쓰다 남은 송학곡자를 가루(500g정도)를 내어 넣었습니다. 밀가루도 좀 넣고, 그리고 산화막은 모두 걷어내어 섞었습니다.

현재 거의 20도 이하 저온에서 숙성중인데 알코올 냄새가 올라오고 있는데 본드냄새 비슷한 것도 같이 올라옵니다.

처음에 밑술 담을 때 범벅에 사용한 물이 국화끊여 만든 물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3주 정도 기다려 보려고 합니다.

복드림

2009.06.13 12:16:18
*.73.63.59

너무 오랜뒤에 덧글을 다는건가요? 술의 결과가 궁금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641 위에 나온 단위 함량에 대해서 질문좀요 [1] 바나나우유 2010-08-14 3651
640 밑술에 거품이 많이 올라 와 있네요. 망한건가요? ㅠㅠ [2] 할렘 2020-06-04 3651
639 제대로 되어가는중인지 궁금합니다 [2] 우리술이좋아 2009-11-03 3653
638 쑥을 이용한 누룩빚기 [1] 새로미 2010-06-18 3653
637 <b>상식 쌓기 - 술독과 술덧이 벌어지는 이유</b> file 酒人 2007-02-10 3659
636 술의 도수내리려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1] 김정은 2006-05-18 3669
635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접속 하였습니다 청주의 보관법에 대해서 여쭤볼려구요 [1] 건강=행복의 밑거름 2014-02-16 3672
634 호산춘에궁금한점이있어서요? [1] 이승욱 2007-01-10 3674
633 2차 덧술할때... [1] 마중물 2008-12-12 3677
632 부탁드립니다. [1] 반애주가 2013-08-26 3680
631 덧술재료 [1] 마중물 2008-12-10 3681
630 동동주 무작정 따라하기 문의 [2] 술이조아 2010-03-29 3681
629 거른술을 항아리에 보관할때 [2] 보리콩 2014-02-07 3687
628 <b>만화 &#8211; 달순이 술 빚기에 도전하다.</b> [3] 酒人 2007-03-15 3691
627 <b>알코올 20% 그 한계와 이유</b> 酒人 2006-10-26 3693
626 [re] 답변입니다. [2] 酒人 2009-03-14 3697
625 탁주를 만드는 중 여러가지 궁금한점이 생겨서 여쭤봅니다. [1] 희진 2023-03-21 3697
624 덧술 할 시기를 어떻게 가늠하는지 궁금합니다. 원삼규 2006-11-21 3700
623 오양주를 빚고있는데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2] 술빚는요리사 2020-06-09 3704
622 멋진 답변~~~ 떳다 2008-10-16 3705
621 발효 온도 [1] 상자 2018-11-18 3708
620 호산춘 덧술시기 [1] 예그린 2013-10-01 3710
619 저온숙성중 맛의 변화 [2] Kimeric 2023-06-29 3726
618 걱정했는데... [1] 마중물 2008-12-16 3728
617 <b>호산춘 1차 덧술, 이렇게 돼야 합니다.</b> file 酒人 2007-01-27 3730
616 왜 그런가요? [2] mumu 2013-04-22 3733
615 물의 양이 궁금합니다.. [1] 아침이슬 2007-02-21 3736
614 궁금한 점 몇 가지... 김태원 2006-04-25 3746
613 이런 노란게 생겼는데 곰팡이 일까요? file [1] 끼옹이 2023-02-01 3746
612 술이 걸쭉하게 된거같아요... [1] 공대생 2014-10-15 3749
611 질문을 자주해서 죄송 [3] 우리술이좋아 2009-11-10 3750
610 진상주를보면서......... [2] 배병임 2006-09-27 3751
609 누룩 보관기간 [1] 파랑보라 2023-05-31 3751
608 실패한것 같습니다. 오야봉 2009-03-14 3757
607 흑미 육양주 발효 질문있습니다. file [4] 술빚는요리사 2020-05-26 3758
606 초일주 또 질문입니다...^^;; [2] 투덜이 2012-06-11 3760
605 밑술 문의 드립니다? [2] 대암 2007-02-04 3767
604 <b>진상주(進上酒)에 대하여(수정)</b> 酒人 2006-08-21 3768
603 [re] 술이 약간 매운듯 한데....중화시킬 방법이 없을지... [3] 윤승구 2006-07-15 3774
602 막걸리 병입후에 4-5일후에 생기는 현상 궁금합니다. file [1] 아이다호 2017-04-23 377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