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술 늦게 걸르면?

조회 수 5895 추천 수 0 2012.07.02 18:14:12

2회째 삼양주를 빚었습니다.

 

1. 밑술 :쌀1KG, 물3L, 씨앗술0.5 L .범먹

2. 덧술1:쌀1KG, 물3L, 범먹

3.덧술2: 찹쌀4KG, 고두밥  

 

 1)삼양주의 시작인 밑술을 빚다.(2012.6.16.23시)                                                                                                                                

2)밑술 후 29시간경과 거의 발효가 다 된 것 같이 아무 소리가 없다 그러나 항아리에 불빛을 비추어 보면 미세한 기포가 보인다.

3)밑술 후 35시간 경과(2012.6.18.10시) 덧술1 했습니다. 항아리 뚜껑은 덮지 않고 베보자기만 씌웠습니다. 항아리를 밑술     때는 서남향 거실 창가에 두었는데 너무 더운 것 같아서 이번에는 서북쪽 주방 출입문 앞으로 이동했습니다.

4)덧술1 후 2시간 경과 거품이 보글거리면 항아리  가장자리에 끓었다 가라앉은 흔적이보임. 1회 나무주걱으로 저어줌      .

5)덧술1 후 24시간경과 더위 때문에 발효가 빨리 진행 된다. 덧술2 준비하다. 찹쌀 4KG 3시간 불려서 1시간 물빼기 후 가마솥에서 1시간 쪄서 식힌 후 덧술1의 누룩 지게미를 거르고   덧술1후 30시간 경과 후 덧술2를 하다.(2012.6.19.16시)

6)덧술2 후1주일 경과 윗 막지가 아직도 미끈거린다. 가스냄새는 많이나고 불빛으로 비쳐보면 미세한 기포의 움직임은 보이나 소리는 없다. 

7)덧술2 후10일 경과 윗 막지사이로 약간의 청주가 보이고 기포의 움직임도 보인다. 베보자기 위로 초파리가 보임    

8)덧술2후 13일 경과 여름이어서인지 발효가 빠른 것같다. 아직도 기포의 움직임이 있는것 같다.  가스 냄새가 심하지는 않는걸로 미루어 알콜도수는 1회때 보다 낮은것 같다. 윗막지도 삭아서 미끈거림이없다.

9) 며칠전에 윗막지 가운데를 조금 파 놓았더니 청주가 고인게 확연히 보인다. (2012.7.2.17시)

 

(밑술후 덧술 하기전 2012.6.18 08시)

 삼양주2 밑술1.jpg

 

(덧술1 후 2시간경과 2012.6.18 13시)   

삼양주2 덧술1-1.jpg

 

(덧술1 후 덧술2 하기전  2012.6.19.07시)

삼양주2 덧술2-1.jpg

 

(덧술2후 10일경과 2012.6.27.16시)

삼양주2 덧술2-3.jpg

 

(덧술2후 13일경과 2012.7.2 17시30분현재)

삼양주2 덧술2-4.jpg

 

질문1.제생각에는 지금 술을 걸러도 될것 같으나, 3~4주 이상  더있다가 술을 걸렀을때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2. 술을 거른 후 1~2주 지난 후 청주를 따른후 남은 걸죽한 술에  생수를 섞어서 막걸리 처럼 마셔도 됩니까?

3. 청주에 색깔이나 향을 위해서 효소등을 첨가하면 오래 보관해도 변질이없나요?                                           

 


酒人

2012.07.04 08:24:35
*.74.136.95

1. 지금 이 글을 보는 순간 거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2. 청주 뜨고 남은 것은 술이 아니라 '약' 입니다. 물 혼합해서 맛있게 약으로 드세요
3. 효소는 술에 혼합해서 보관하기 보다 술을 마시기 전에 혼합해서 함께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씨앗술을 이용해 술이 잘 나왔네요. 축하드리고요. 술 남는 것 있으면 좀 주세요. ^^

제천인어공주

2012.07.04 21:16:08
*.188.152.61

답변과 축하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술 거르면 따로 보관했다가 기회가되면 평가 받도록 하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641 탁도가 아주 맑은 전통주를 얻으려면 뿌기뿌기 2021-12-21 4641
640 발효통 뚜껑은 밀폐하나요? [1] 구름에달가듯이 2021-10-06 4640
639 삼양주(불패주) 조언 부탁드립니다. [2] 케이원 2014-04-21 4640
638 이양주빚을때... [2] 강하주 2014-03-17 4635
637 단양주와 이양주 보관에 대하여.... (병과 플라스틱통) [2] 서련 2018-09-29 4629
636 삼양주 물의 양에 대한 질문입니다 [2] [7] 요롱이엄마 2012-11-16 4629
635 쌀에 호박을 넣어 막걸리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3] 농월 2012-03-22 4619
634 더운 날씨 술빗기 [2] sul4u 2013-07-26 4615
633 덧술을 하면서 물추가... [2] 애주가 2008-08-08 4614
632 용수박을 시기 문의 file [3] 투덜이 2012-05-30 4613
631 온도가 높아도 막걸리가 빚어지나요? [1] 랜스 2013-05-03 4611
630 술 담그는 방법에 관한 문의.. 코헨 2008-10-27 4608
629 술의신맛잡기 [1] 우리술이좋아 2010-10-18 4605
628 증류주 보관법... [1] 도리버섯 2016-03-24 4602
627 밑술 끓은지 12시간만에 덧술도 가능한가요 file [1] 瑞香 2017-03-19 4595
626 <b>술빚기 응용능력 키우기 1. 쌀 불리기</b> 酒人 2006-11-07 4589
625 밑술과 덧술의 비율 [1] 좋은막걸리 2016-08-03 4588
624 <b>도정(搗精) 정도의 차이</b> 酒人 2006-10-15 4587
623 <b>범벅이 물처럼 되는 이유는..</b> [2] 酒人 2007-03-14 4577
622 덧술을 해야하나 아니면 버려야 하나 [4] 아침에술한잔 2009-03-28 4574
621 고구마술 맛있게 빚고 싶어요 복드림 2009-01-15 4570
620 단양주 신맛 [1] 시골술쟁이 2018-09-15 4566
619 바보 또 질문 하다~ [2] 두메 2009-02-03 4559
618 전통주, 기능주 영업을하고 싶습니다. [3] 酒人 2006-02-17 4559
617 오양주 효모 [4] mekookbrewer 2020-12-22 4555
616 더블엑스님 보세요. ^^ [1] 酒人 2008-04-15 4552
615 <b>쌀술과 포도주의 차이(상식갖추기)</b> 酒人 2006-11-29 4552
614 걸려 내는 시기 이미 걸러낸 술 단맛 탄산 첨가 방법 file [1] 오오오오오오어오 2022-01-23 4551
613 자주하는질문<<<>>> 미생물 굶겨 술빚기.... [1] 창힐 2013-05-24 4545
612 모주 만들기를 희망하며.. [1] honeyglaze 2013-07-10 4539
611 단맛과 도수가 높은 술 [1] 케팔로스 2018-09-18 4529
610 이양주를 제조중입니다3 file [3] aladinn 2015-03-06 4527
609 불패주 거르는 시기 file 느루 2012-12-29 4524
608 한국에도 화주(火酒)가 있나요? 박보경 2008-07-28 4520
607 쌀 누룩(이화곡)으로 삼양주를 빚어보려 합니다. [2] 민속주 2012-06-23 4518
606 술 걸르다보면 걸죽한 요구르트같은것일때,쉰맛,쌀맛에 대해서 [1] 창힐 2013-09-09 4517
605 이 더위에도 맛있는술이 담궈 질런지요 [3] 애주가 2008-06-30 4517
604 발효후 온도? [1] mssports 2014-12-19 4511
603 잘못 빚은 술 복구방법은요? [2] 쿡쿡 2013-04-30 4506
602 하얗게 피어난 것이 무엇인지 궁금 합니다. [2] 하늘지기 2012-02-09 450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