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언제 걸러야 할까요? ㅠ.ㅠ

조회 수 3314 추천 수 0 2012.05.04 14:47:24

조급하면 절대 안된다고 하셨는데... 맘이 조급해지니 이를 어쩝니까...

배운 걸 다 까먹었는지 머리 속이 멍해지고, 새하얗기만 합니다.

 

4월 17일 00시 10분에 찹쌀로 2차 덧술을 하면서, 1차 덧술된 상태의 술을 2개로 분리하여 나눈뒤

각 옹기에 고두밥을 넣고 2차 덧술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17일이 지났습니다.

원래 제 계획으로는 이번 주말 6일밤 정도에 걸러서 냉장고로 보관할 계획이었는데...

아무리 들여다봐도 이게 거를 수 있는 상태인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T-T

 

좌.jpg 

위 술은 2차 덧술을 하면서 쑥을 첨가한 것인데요. 쌀알들이 동동 떠다니고, 그 위로 물이 떠 있습니다.

활동은 활발하지 않고. 가끔씩 뽁뽁 올라옵니다. 어제밤에 섞어 보니... 밑에 걸쭉하게 가라앉아있대요.

그러면서 활발해지고.... 맛은 시큼하지 않고.. 살짝 단내는 납니다만... 이게 술맛이라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우.jpg

위 술은 2차 덧술을 하면서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것입니다.

둥둥 떠다니는 쌀알은 거의 없고,  형체를 잃어버린 밥들과 형체를 갖고 있는 밥들이 섞여 있습니다.

그 위로 살짝 물이 올라오긴 했지만, 좌측에 비해... 덜 차오른 상태로 보여집니다.

맛은 시큼한 것이 강하고요.

 

아무래도 같은 시기에 덧술을 했어도 첨가물에 따라 상태가 달라진 것 같습니다.

 

이 상태로 두 개 모두 예정대로 19일째 밤에 걸러도 될른지요?


酒人

2012.05.05 04:30:10
*.70.15.244

오늘당장 둘다 걸러서 냉장고에 넣어 놓으세요
다 된술을 혼합하면 위험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681 산막일까요? file [3] [1] 제천인어공주 2013-01-11 4773
680 흰색 누룩으로 갈색 술이 나왔습니다(!) [2] 호우주의보 2020-12-16 4770
679 어떤술이 나올까요?? [3] 더블엑스 2008-05-07 4769
678 누룩만으로 술이 될까? 酒人 2006-01-12 4760
677 오양주 밀가루 넣는방법 [2] mekookbrewer 2020-08-18 4759
676 대나무 발 소독법 궁금? [2] 오렌지컴 2014-12-02 4759
675 이화곡으로 현미술을 만들때... [2] sul4u 2013-07-16 4753
674 오미자주를 담고 있습니다. file [2] 하제 2012-04-29 4745
673 제가 정리한 레시피입니다. [1] 갈매기 2009-12-08 4744
672 곡물과 물의 비율 [1] 우리술이좋아 2009-10-30 4734
671 <b>도토리술 제조법</b> file [1] 酒人 2006-10-29 4725
670 술 거르는 시기 [1] aladinn 2015-03-26 4718
669 발효 및 숙성 기간에 대하여.. [2] 김군 2009-12-20 4718
668 석임과 씨앗 술의 차이는? [2] 오렌지컴 2015-01-05 4717
667 술이 너무 달아요! [3] cocomumu 2018-06-26 4716
666 밑술의 오염에 대한 대책은? file [2] 아침에술한잔 2007-03-07 4714
665 <b>[re] 답변입니다. </b> 酒人 2007-01-07 4712
664 이양주 밑술 상태 [1] Emiju 2021-01-10 4706
663 쌀 죽으로 밑술 담글때 죽 아래가 약간 타게 되면? [2] 원삼규 2007-01-10 4702
662 주모를 빚는 과정에서 [1] mumu 2013-08-15 4700
661 예쁘게 끓는술 2탄 file [1] [3] 제천인어공주 2012-12-01 4700
660 [re] 고두밥과 술 발효와의 관계는? 酒人 2006-12-21 4698
659 삼양주 담다가 ... 문제가 생겼습니다. ㅠㅠ [2] 곡향 2015-08-20 4694
658 술담는 방법 질문입니다. [2] 술 사랑 2014-12-05 4686
657 5월25일 빚은 쑥술 입니다...^^ file [1] 봇뜰 2008-06-28 4685
656 <b>술독 뚜껑 덮는 것에 대하여</b> 酒人 2006-11-06 4680
655 가양주 레시피 해석 문의 [2] 시작은 천천히 2012-04-17 4679
654 [re] 하수오주? [2] 酒人 2006-12-22 4676
653 단맛이 너무 강하고 알콜이 전혀 없습니다. [1] 레옹이누나 2022-06-14 4671
652 술을 사먹지 왜 만들어 먹어요?? 酒人 2006-01-13 4670
651 맑은술이 뜨지 않습니다..... [1] [8] 우기 2012-12-16 4669
650 습식쌀가루 vs 건식쌀가루 [3] KoreanBrewers 2019-04-03 4666
649 [re] 밑술과 고두밥 혼화방법 [2] 酒人 2008-11-04 4660
648 소주내리기에서.. [2] 2008-10-19 4658
647 침전물은 어떻게 이용하나요? [1] 미루 2008-04-11 4653
646 [re] 답변입니다. 酒人 2007-09-23 4653
645 술빗는 용기는 뭐가 좋을까요? [2] 포항현주 2012-04-20 4651
644 엿술을 빗었는데 정확한 도수를 모르겠습니다. [6] 농부의 아내 2009-10-28 4644
643 효모실험에관해서 [1] [1] 고마선 2012-05-17 4643
642 현미죽으로 만든 밑술, 천막(^^)이 생겼어요.. file [2] anakii 2013-11-25 464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