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술향기가 진동을 하네요~~

조회 수 4108 추천 수 0 2014.10.17 15:54:36

찹쌀 8키로를 이양주로 담았습니다.

처음에 멥쌀 1.6키로를 밑술로 담군후 3일경과후에 찹쌀8키로로 덧술을 했죠..

덧술한지 오늘로서 6일째인데..술향기가 방안을 가득 메웠네요~~

향긋한냄새가 정말 그윽합니다..

제 취향이 달다란 술을 원하기에 이번엔 좀 일찍 거르려합니다...

내일부터 술향기를 맡아보면서 2-3일내로 술을 거르려는데...

쥔장님...술을 걸러도 될까요?


酒人

2014.10.19 08:35:16
*.228.35.18

안녕하세요.

향과 맛은 다릅니다. 거르는 시기를 2주 늦추세요.
빨리 드시고 싶어도 좀 기다려야 합니다. ^^
지금은 설익은 산미를 가지고 있는 과실과 같아요.
2주 후에는 어디에서도 먹어볼 수 없는 잘 익고 달콤한 술을
드실 수 있을거에요.

기다려라 그러면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나이스박

2014.10.19 09:21:45
*.22.155.168

쥔장님의 글중에 달콤한 술을 먹으려면, 덧술후 일주일후부터 향기를 맡기시작해 지독한 냄새와함께 술향기가 나면
즉시 거르라고 한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제가 바로 지금의 그런경우라서, 덧술한지 8일째 되는데, 지독한냄새와 술향기는 좀 죽었지만 그래도 냄새가 나는지라, 지금이 술거르는데 적기라 생각드는데, 쥔장님의 말씀대로 그냥, 2주정도 더 기다려볼까요?
아이고, 헷갈려죽것네~~~

나이스박

2014.10.20 09:59:36
*.22.155.168

그냥..쥔장님의 말씀대로 당도를 높이려면 일찍 걸러라는 지침대로 덧술한지 8일, 밑술한지 11일째에 술을
걸렀습니다.
전에 20일쯤뒤에 걸렀던때보다 달콤한 향기가 확 오는게 살짝 맛을 보니, 취기가 확 오르더군요..
아닌게 아니라 냉장고에 보관하다 5시간후에 맛을 보니까..진득하면서 달다란게 맛이 제가 이제까지 담은술중에는
가장 당도가 좋았습니다..
당도로만 따지면, 술맛은 괜찮은듯싶습니다...

나이스박

2014.11.15 10:36:45
*.22.155.182

술거른지 오늘로서 25일째입니다..거른술을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계속, 발효를 하길래 매일 뚜껑을 열어주면서
보관을 했습니다..이상하게 술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더욱더 탄산수의 톡쏘는 맛이 더해지면서 술맛이 더 향기로워지네요~~그동안 냉장고보관후 10일후부터 맛을 봤지만, 현재의 맛이 더 맛있는것같습니다.
결론 : 술의 당도를 높이려면 덧술후 약 일주일후부터 술향기가 향긋하게 날때 과감하게 걸르면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계속 발효가 되면서 점점더 맛이 좋아진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쥔장님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681 흰색 누룩으로 갈색 술이 나왔습니다(!) [2] 호우주의보 2020-12-16 4801
680 어떤술이 나올까요?? [3] 더블엑스 2008-05-07 4797
679 대나무 발 소독법 궁금? [2] 오렌지컴 2014-12-02 4796
678 고구마술 담그는법 부탁드립니다. [1] 도사 2008-10-18 4789
677 산막일까요? file [3] [1] 제천인어공주 2013-01-11 4785
676 이화곡으로 현미술을 만들때... [2] sul4u 2013-07-16 4779
675 누룩만으로 술이 될까? 酒人 2006-01-12 4778
674 제가 정리한 레시피입니다. [1] 갈매기 2009-12-08 4772
673 오미자주를 담고 있습니다. file [2] 하제 2012-04-29 4764
672 이양주 밑술 상태 [1] Emiju 2021-01-10 4750
671 곡물과 물의 비율 [1] 우리술이좋아 2009-10-30 4749
670 술 거르는 시기 [1] aladinn 2015-03-26 4746
669 석임과 씨앗 술의 차이는? [2] 오렌지컴 2015-01-05 4744
668 술이 너무 달아요! [3] cocomumu 2018-06-26 4743
667 단맛이 너무 강하고 알콜이 전혀 없습니다. [1] 레옹이누나 2022-06-14 4740
666 밑술의 오염에 대한 대책은? file [2] 아침에술한잔 2007-03-07 4737
665 <b>[re] 답변입니다. </b> 酒人 2007-01-07 4736
664 발효 및 숙성 기간에 대하여.. [2] 김군 2009-12-20 4734
663 <b>도토리술 제조법</b> file [1] 酒人 2006-10-29 4733
662 주모를 빚는 과정에서 [1] mumu 2013-08-15 4731
661 예쁘게 끓는술 2탄 file [1] [3] 제천인어공주 2012-12-01 4720
660 쌀 죽으로 밑술 담글때 죽 아래가 약간 타게 되면? [2] 원삼규 2007-01-10 4720
659 삼양주 담다가 ... 문제가 생겼습니다. ㅠㅠ [2] 곡향 2015-08-20 4719
658 술담는 방법 질문입니다. [2] 술 사랑 2014-12-05 4715
657 [re] 고두밥과 술 발효와의 관계는? 酒人 2006-12-21 4715
656 [re] 하수오주? [2] 酒人 2006-12-22 4702
655 가양주 레시피 해석 문의 [2] 시작은 천천히 2012-04-17 4698
654 술을 사먹지 왜 만들어 먹어요?? 酒人 2006-01-13 4698
653 맑은술이 뜨지 않습니다..... [1] [8] 우기 2012-12-16 4696
652 5월25일 빚은 쑥술 입니다...^^ file [1] 봇뜰 2008-06-28 4696
651 탁도가 아주 맑은 전통주를 얻으려면 뿌기뿌기 2021-12-21 4695
650 <b>술독 뚜껑 덮는 것에 대하여</b> 酒人 2006-11-06 4695
649 습식쌀가루 vs 건식쌀가루 [3] KoreanBrewers 2019-04-03 4690
648 발효통 뚜껑은 밀폐하나요? [1] 구름에달가듯이 2021-10-06 4679
647 소주내리기에서.. [2] 2008-10-19 4679
646 술빗는 용기는 뭐가 좋을까요? [2] 포항현주 2012-04-20 4677
645 효모실험에관해서 [1] [1] 고마선 2012-05-17 4673
644 [re] 밑술과 고두밥 혼화방법 [2] 酒人 2008-11-04 4673
643 현미죽으로 만든 밑술, 천막(^^)이 생겼어요.. file [2] anakii 2013-11-25 4670
642 엿술을 빗었는데 정확한 도수를 모르겠습니다. [6] 농부의 아내 2009-10-28 466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