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덧술 후 과정...

조회 수 3736 추천 수 0 2018.10.22 16:11:09

덧술한지 이제 일주일 되었습니다.

밑술(멥쌀), 덧술(찹쌀)로 하였고...

덧술한지 36시간째부터 강렬히 끓기 시작해서

일주일째 시냇물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온도는 20~25도 유지중이구요


문제가 아직 술맛이 시고 뒷맛은 좀 씁니다.

알콜 도수는 매우 많이 올라온듯 합니다.. 거의 처음처럼 소주 수준이네요...


몇몇 글을 읽어보니 술이 올라오고 효모가 그 기능을 다하면

남은 잔당이 분해되어 맛이 든다...라고 되어 있는데요...

이상태로 낮은 온도 20도 정도에서 60일 정도 계속 두면

더이상 끓지 않게 되고 효소가 남은 녹말을 분해해서

술에 단맛이 올라오는 건가요?


아님 이미 이 술은 계속 두어도 시고 쓴 술이 된건가요?

경험이 없어서... ㅠㅠ


계속 두어야 할지 버려야 할지...ㅠㅠ

도와주세요...


酒人

2018.10.24 00:33:37
*.234.113.99

추천
1
비추천
0
안녕하세요. 답변이 좀 늦었네요.

정확한 레시피를 알면 더 좋은 답변을 할 수 있겠지만
현 정보만 가지고 간단히 말씀드리면

1. 덧술 후 21일 정도는 지난 후에 술 상태를 살펴 봅니다.
지금 술 맛은 술 본래의 맛이 아닌 발효 과정중의 맛으로 이때의 술 맛은
신맛이 강하고 쓴맛이 많이 날 수 있습니다.

2. 알코올 발효가 끝난 후에 잔당의 양이 올라가 전체적인 술 맛의 조화를 이루기 까지는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3. 먼저, 맑은 술이 위로 올라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술 맛을 보고
술을 걸러야 될지 판단해야 합니다. 그리고 술 표면의 밥알을 손으로 문질러보고
즙이 잘 나오고 미끌하지 않으면 술을 걸로도 좋습니다.

지금은 기다려야 합니다. 지금부터 20일 정도는 더 두고 술 상태를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그 후에 사진이나 기타 정보를 주시면 더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62 질문드릴게요~ [3] sswe13 2018-12-17 2230
761 막걸리의 냄새가 이상해요 찐찐 2018-12-09 3639
760 술을 빚을때 과일을 첨가했을경우 [1] 동백나무 2018-12-09 2593
759 약주 거름의 법적 기준.. [1] 오씨 2018-12-01 3264
758 법적으로 이렇게 만든 술도 탁주일까요? [1] 오씨 2018-11-30 2939
757 당화 효소와 관련된 질문입니다. [1] 교반기 2018-11-19 4204
756 발효 온도 [1] 상자 2018-11-18 3569
755 막걸리의 걸쮹함 [2] ilovetapuy 2018-11-06 3946
754 누룩의 발효력 확인 [1] 시골술쟁이 2018-10-29 2452
753 고두밥 나눠 넣기의 시기 [1] 케팔로스 2018-10-26 2857
» 덧술 후 과정... [1] 케팔로스 2018-10-22 3736
751 이양주 질문입니다. 도와주세요.. [2] 케팔로스 2018-10-17 4078
750 막걸리에 탄산이 없어요 [2] 오씨 2018-10-14 6753
749 불패주 주방문 수정가능할까요...ㅠ [2] 케팔로스 2018-10-12 2623
748 밑술,덧술 둘다 찹쌀써도 되나요?? [2] 찰리와막걸리공장 2018-10-04 3675
747 전통주 빚을 때 알코올 도수 공식 좀 알려주세요. [1] 연이김 2018-09-30 3003
746 단양주와 이양주 보관에 대하여.... (병과 플라스틱통) [2] 서련 2018-09-29 4563
745 밑술을 고두밥으로 했습니다. [1] 두더지 2018-09-28 3306
744 단맛과 도수가 높은 술 [1] 케팔로스 2018-09-18 4472
743 단양주 신맛 [1] 시골술쟁이 2018-09-15 4522
742 술이 뻑뻑해요ㅠ.ㅠ [2] 술을 빚어보자 2018-07-20 2643
741 발효에 관한 질문입니다! [2] 술을 빚어보자 2018-07-03 2598
740 술이 너무 달아요! [3] cocomumu 2018-06-26 4647
739 이양주 질문입니다. [1] 시골술쟁이 2018-06-26 2690
738 이양주가 익는중 문제가 생겨 문의 드립니다! file [5] 이규민 2018-06-05 5251
737 삼양주 술 거르는 시기? file [2] cocomumu 2018-05-30 5490
736 급합니다. 우리아이좀 살려주세요. file [1] 치어스 2018-04-30 3072
735 보쌈이 무엇인가요 [1] 무등산 2018-04-12 3287
734 알코올 향이 튀는 이유와 해결법이 어떻게 되나요? [1] Heron 2018-03-01 2369
733 증류주 보관법에 관해서 알고 싶습니다. [3] 키 작은 사랑 2018-03-01 3948
732 담금주에 대하여 궁금한게있답니다.?? 아이다호 2018-02-06 4899
731 소규모주류제조 면허에 대해 궁금한게 있어 글 올립니다. [1] Heron 2017-12-17 3989
730 누룩 대신 생막걸리를 써도 될까요? [1] anakii 2017-12-07 4054
729 반갑습니다 비퀸 2017-11-24 2464
728 오디주를 빚어보고 싶어요 [1] 선02 2017-09-18 2596
727 질문 드립니다. [1] 팬더팬 2017-09-07 2008
726 담금주에 대해 여쭤봐도 될까요? [1] 봉슈 2017-08-05 3268
725 친절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몇가지 더 여쭤 봐도 될까요? [1] 봉슈 2017-08-05 2269
724 안녕하세요. 벌꿀주 미드를 만들어 보려 합니다! 궁금한 것 들 여쭤봐도 될까요? [1] 봉슈 2017-08-03 3897
723 신도주 질문입니다 file [1] 시골술쟁이 2017-06-08 251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