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청주 떠 내고 남은 침전물(?) 처리 방법

조회 수 5291 추천 수 34 2007.02.07 22:22:07




술항아리에서 다 익은 술을 걸러서 병에 넣어 두면

나중에 층이 생기는데 청주만 떠 내고 남은 탁주는 어떻게 처리합니까

들리는 말로는 얼굴에 팩을 하면 피부가 좋아진다던데.

마사지하거나 목욕할때 사용해야 되려나.


김건일

2007.02.08 10:48:44
*.255.170.56

제가 어디서 들은바로는 누룩에 있던 밀껍질이 수세미역할을 해서 때가 잘 벗겨지게 한다네요.
저도 한번도 해보진 않았는데 얼굴팩도 좋고 목욕할때 마사지 해도 좋을것같은데요 ^^

酒人

2007.02.08 11:22:51
*.188.85.106

천연 팩이 따로 없죠. 술 지게미 만큼 영양가가 많은 것도 없습니다. 또한, 술 지게미가 여성들의 피부 미용에 좋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것이구요. 일본에서는 술 지게미를 이용해 비누를 만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김건일님께서 말씀하셧듯 반신욕을 할때 사용하기도 하죠.

제가 여자라면 꼭 한 번 해봤을 거 같아요.^^

그런데 그 많은 양을 얼굴 팩으로 하기는 강호동이 아닌 다음에야 다 사용하기 힘들거에요.^^ 집안에 화초가 있으면 둘레에 조금씩 넣어 주면 화초가 아주 잘 자랍니다. 막거리를 나무에 뿌려 주는 것과 같죠.

또한, 지게미의 향이 좋다면 밀가루와 혼합해서 누룩을 만들기도 합니다. 그러면 잘 된 술의 향취가 누룩이 완성되면 슬슬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

빨리 취하고 싶을 때 그것을 한 잔 드셔 보세요. 금방 취합니다. 저도 아직까지는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지만요. 소량만 마셔도 머리가 알송달송 해집니다. ^^ 아마도 속에 들어있는 미생물과 많은 영양 물질때문이라 생각됩니다.

더 좋은 방법을 아시는 분들은 답글을 달아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801 삑삑한 술 고치기 [1] yk 2014-03-28 3190
800 또 질문합니다. [2] 고망고망 2009-08-18 3192
799 청주 초보입니다. [1] 소심녀 2010-10-19 3196
798 국화주 만들어보는중... file [1] 창힐 2014-04-14 3200
797 酒人님께 여쭙니다. [1] 갈매기 2010-01-04 3205
796 <b>겨울 술빚기의 기본</b> 酒人 2007-01-23 3206
795 이상한 맛과 향의 고구마 막걸리 질문입니다. 곡차 2022-10-02 3210
794 막걸리를 만들고싶어요 [1] 새벽바람 2010-02-14 3212
793 훗~^^ 궁금증 좀 풀어주세요~ 어화둥둥 2007-06-02 3214
792 항아리 내부가 너무 조용합니다 [1] 해난 2010-05-13 3221
791 술빚는 항아리에 대한 질문입니다 [1] [1] 요롱이엄마 2012-11-12 3221
790 호산춘 오늘 잡는날.. [1] 창힐 2014-04-02 3221
789 고두밥과 술 발효와의 관계는? 원삼규 2006-12-21 3223
788 밑에 자료요청한사람입니다 [2] [1] 엄대장 2012-12-26 3223
787 삼양주 만들어보기 루시 2020-07-01 3224
786 문의 드립니다 [1] 녹야 2009-10-14 3225
785 질문) 초일주 만들고 있는데요^^ [3] 두메 2007-02-13 3233
784 초일주에 대해 질문있습니다. [3] synop 2015-05-07 3238
783 날씨가 갑자기 더워져서 걱정입니다. [1] 랄랄 2012-05-02 3246
782 한 여름에 진상주를 - - - [2] 광이 2010-07-28 3247
781 전통주의 기본적인 맛? 궁금합니다. 김정옥 2006-08-02 3253
780 올 추석에는 [1] 애주가 2008-07-30 3253
779 호산춘의 덧술방법에 대하여 [2] 우리술이좋아 2010-02-04 3254
778 발효에 대하여 궁금합니다.^^;; 이해력이 부족해서... [3] 김군 2009-12-19 3255
777 석탄주 빚을때... [2] 보리콩 2010-08-25 3255
776 글을 읽다 궁금한점이 있어서 남깁니다 [1] 레오몬 2020-05-03 3256
775 봉출주는 어떻게 빚으셨는지.. [2] 허허술 2010-01-01 3268
774 멥쌀주의 맛 행유 2010-09-23 3271
773 막걸리 공장에서 술재조 공정 궁금 [2] 오렌지컴 2014-06-14 3272
772 첫 술을 빚어 보려는데.. [3] 고망고망 2009-08-05 3275
771 [re] 답변입니다. [1] 酒人 2006-10-31 3277
770 술은 담았는디 [1] 애주가 2007-05-08 3279
769 [re] 걱정했는데... 마중물 2008-12-17 3281
768 맑은술 [1] 이반 2018-12-24 3282
767 과하주 관련 질문입니다~ [1] shosho 2019-07-19 3287
766 삼양주를 도전해 보는중.... 창힐 2012-06-24 3291
765 소주를 어떻게 내리는지 ??(박수덕님) 酒人 2006-08-17 3292
764 질문있습니다! [2] 보해미안 2009-11-13 3294
763 용수 사용법 [2] 장돌뱅이 2019-10-31 3294
762 예쁘게 끓는술 못본 동영상 file [1] [5] 제천인어공주 2012-12-01 329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