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현재 삼양주하려고 밑술 만들었는데요 좀 이상해요

조회 수 3109 추천 수 0 2014.09.26 00:50:06

만들어둔 누룩도 다 쓰고 해서  

누룩을 구매하여 사용했구요

설기로 밑술했습니다

근데 보통 24시간정도 지나면 

알콜냄새가 나기 시작하던데

이번 술들은 이상하게도 밀가루 냄새

비슷한 향이 올라옵니다

또 잔거품이 생겨서 꼭 실온에 오래놓아둔

생크림(질감이) 비슷한 형태의

두툼한 막도 생기구요

왜그러는걸까요?

물이 많았나? 분명 하던대로 

 같은양을 하기때문에 

물이 더 많진 않았던거같구요

누룩에 문제가 있어도 그러나요?

뭔가 잘못되긴 했는데 뭣때문인지를 모르겠어요

온도는 29도정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48시간 채워보고

계속 같은 상태라면 버려야겠죠?  

섞어봐도 냄새는 같아요

왜그러는지 짐작이 가신다면 

좀 알려주세요 

그래서  두번 버렸구요 

세번째 다시 한건데 역시 같습니다


酒人

2014.09.27 09:07:18
*.228.35.18

설기의 문제일 가능성이 크네요.

1. 설기는 그냥 설기와 물 그리고 누룩만 혼합하면 그냥 질퍽한 상태로 발효가 잘 일어나지 않아요.
2. 그래서 설기에 끓고 있는 물을 부어 더 익혀줘야 합니다.
3. 익은 것을 차게 식힌다음에 누룩을 혼합해 발효시켜야 해요.
4. 밑술을 제조하는데 29도는 너무 온도가 높아요. 밑술의 주목적이 효모의 증식인데 효모가 힘들어해요.
5. 20-25도 정도로 낮추고 1일 1-2회 충분히 저어줘요.
6. 그래고 2-3일 후에 덧술 하시면 됩니다. 물론, 쌀과 물의 양에 따라서 달라지지만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수오기

2014.09.27 14:37:27
*.125.197.92

온도가 문제였나보군요
다른건 말씀하셨던 것과
동일한 방법이었거든요
답변 감사합니다
한가지 지식을 얻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801 <b>술을 빚는 세 가지 방법</b> [2] 酒人 2008-04-07 5555
800 [re] <b>밑술의 맛은 ?</b> 酒人 2006-11-03 5555
799 밑술 덧술 발효 온도 궁금합니다 [1] 오렌지컴 2014-12-06 5552
798 밥으로 술을 빚을때....물의양은? [4] 아리랑 2012-03-12 5551
797 밑술 냄새에 대해서 질문입니다. [1] 비니 2010-12-15 5549
796 이양주에서 삼양주 사진 file [2] johnfrankl0 2012-06-02 5548
795 삼지구엽주 ? 녹야 2008-08-08 5541
794 삼양주 관련해서 질문 드립니다. [2] 에어컨 2021-06-17 5531
793 밀가루 사용에 관하여 [2] 우정 2007-07-04 5530
792 삼양주 술 거르는 시기? file [2] cocomumu 2018-05-30 5522
791 청주를 빚고 있는데요. 그냥 한번 봐주고 평가해주세요. [4] 기록하는자 2015-12-20 5521
790 전통주 교과서 이양주 레시피 질문드립니다. [1] 뿌기뿌기 2021-08-26 5502
789 막걸리가 셔요 ㅜ [1] 막걸리조 2010-02-16 5493
788 이양주 담았습니다. 상태 봐 주세요 file [2] 瑞香 2015-08-14 5482
787 전통주 기초강의 3. 효소와 효모 酒人 2006-03-17 5481
786 현미 막걸리 봐 주세요 ㅠ ㅠ file [1] 瑞香 2015-07-01 5476
785 밑술과 덧술시 재료에 대하여 [2] 우리술이좋아 2010-01-27 5476
784 혐기성 발효가 진행되는 것 같지 않습니다.ㅠ_ㅠ file [2] 리볼트 2021-01-11 5474
783 알콜 도수 [4] 깡오리 2014-02-26 5471
782 <b>울릉도 호박막걸리 제조법 </b> [1] 酒人 2008-09-18 5463
781 덧술중 신맛이 나면 실패한것으로 보면될까요? [1] synop 2021-03-05 5439
780 발효기간? 궁금합니다. [4] 김정옥 2007-05-18 5436
779 요구르트 제조기로 누룩을 만들 순 없을까요? [2] 원삼규 2006-12-27 5436
778 밑술의 적정온도와 포도주빚기입니다. [4] 酒人 2006-09-15 5435
777 밑술을 찹쌀로 해버렸는데... [2] 산에살다 2016-06-11 5418
776 단양주가 신맛이 날 때 살리는 방법에 대한 고찰 ㅠㅠ도와주세요 [1] 요리조리 2020-05-27 5408
775 술찌게미는 꼭 걸러야 하나요? [2] anakii 2013-10-16 5366
774 이화곡 가루를 이용해서 입국을 만들려면.. [1] 민속주 2013-05-05 5363
773 씨앗술 만들기. [2] 창힐 2012-08-14 5320
772 1되의 정의~ [3] 김창준 2007-02-08 5315
771 이양주가 익는중 문제가 생겨 문의 드립니다! file [5] 이규민 2018-06-05 5294
770 누룩구입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2] 비설 2008-12-05 5257
769 밑술 발효 완료는 어느 정도 기다려야 하는건가요? [1] 우동국물 2015-11-18 5253
768 옻 삶은 물로 막걸리 빚을수 있으까요? [2] 지량 2013-12-05 5251
767 전통중[서 증류소주 제조방법이랑 증류소주 만든 후 좋은 숙성방법좀 부탁합니다. [1] 약초맨 2013-06-24 5251
766 복분자주나 딸기주 담그는 법. 석탄주 2008-09-22 5245
765 술독의 진정성...밥으로 만드는 술은? [4] 아리랑 2012-03-04 5244
764 솔잎 넣고 삼양주하는 법 file [1] 정정희 2021-04-18 5241
763 류가향 질문 file [1] 헤나 2020-12-28 5240
762 삼양주 쓴 뒷맛 [4] mekookbrewer 2020-09-22 522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