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항아리 안에서 술이 익어갈때... 윗부분과 아랫부분의 도수 차이가 나나요?

조회 수 4162 추천 수 0 2020.10.02 09:35:36

이양주 개봉을 며칠 앞두고 윗부분의 맑은술을 떠서 맛을 보니 제 생각엔 도수도 많이 높고 이쯤이면 됐다 싶어서 빨리 거르고 싶은데, 가족이 아래쪽은 안 익었을 거라고 더 두자고 해서요...^^

가족들끼리 위가높을것이다 아래가높을것이다 위아래똑같을것이다 갑론을박하다가 질문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별 차이 안 날 것이다 파인데 어느쪽이 맞을지 궁금합니다.^^


(이양주는 항아리 하나는 마지막 덧술후 20일째인 내일 거르고, 다른 항아리는 이대로 일주일쯤 더 둬본 후 거를 예정입니다.)


추가로 사소한 질문 하나를 같이 드려봅니다... 연휴 후 삼양주를 담가볼 준비중입니다.

방앗간에서 갈아온 쌀가루는 보통 어떻게 보관하시나요?ㅠ.ㅠ

장기보관은 냉동보관을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는 2kg를 미리 갈아와서 밑술용으로 1kg를 먼저 쓰고, 남은 1kg는 덧술용으로 약 48시간 후 사용할 것인데...

이 정도면 그냥 처음 이틀동안 상온에 뒀다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이틀이어도 냉동보관을 하는 것이 나을까요?


늘 감사합니다!


酒人

2020.10.04 12:14:08
*.159.69.191

안녕하세요^^

술은 아래쪽이 먼저 익고 그 위로 올라갑니다. (가만히 두었을 경우)
그러나 맨 위에 맑은 술이 고였다면 전체 다 익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방앗간의 쌀가루는 냉동실에 보관하고 있다가
밑술을 만들기 전 실온 온도까지 올려서 끓는 물을 부어야 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선선

2020.10.04 16:36:13
*.226.47.81

와 그런 과정으로 익어가는군요!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원

2020.10.15 19:27:05
*.149.116.45

단순히 질문의 답만 두고 본다면 어떤 술이던 흔들지 않고 가만히 두면 바닥, 표면층 도수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막걸리의 경우 탁주와 청주는 도수 차이가 확연히 나구요.
발효가 진행 중이라면 특히, 알콜 생성이 진행 중이기 아랫층 보다 위층이 도수가 높습니다.

선선

2020.10.21 22:40:58
*.226.47.81

늘 유익한 지식 감사합니다^^ 많이 배워갑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841 초보 질문입니다. [1] 김경희 2007-01-15 3858
840 바닥 찌꺼기를 [1] 박창수 2007-01-16 3514
839 삼양주를 할려하는데 [1] 배병임 2007-01-18 3596
838 <b>겨울 술빚기의 기본</b> 酒人 2007-01-23 3212
837 여과를할려면,, [1] 이승욱 2007-01-24 2928
836 덧술에서 고두밥 양이 모자라 더 추가하려 하면? [1] 원삼규 2007-01-27 3344
835 <b>호산춘 1차 덧술, 이렇게 돼야 합니다.</b> file 酒人 2007-01-27 3726
834 술독 문의 드립니다 [1] 대암 2007-01-28 2793
833 싸레기 쌀 문의 [1] 대암 2007-01-30 4548
832 <b>호산춘 2차 덧술, 이렇게 돼야 합니다.</b> file 酒人 2007-01-31 3797
831 초일주 문의 [1] 대암 2007-02-01 3504
830 밑술 문의 드립니다? [2] 대암 2007-02-04 3760
829 고두밥 문의 드립니다 [3] 대암 2007-02-06 4305
828 지식쌓기 - 호산춘(壺山春)에 대하여... 酒人 2007-02-07 8447
827 청주 떠 내고 남은 침전물(?) 처리 방법 file [2] 원삼규 2007-02-07 5313
826 1되의 정의~ [3] 김창준 2007-02-08 5396
825 <b> 홉, 되, 말에 대하여...</b> file 酒人 2007-02-09 11349
824 <b>상식 쌓기 - 술독과 술덧이 벌어지는 이유</b> file 酒人 2007-02-10 3656
823 초일주 걸러도 될까요? file [1] 대암 2007-02-13 3608
822 질문) 초일주 만들고 있는데요^^ [3] 두메 2007-02-13 3244
821 용수 박았습니다 file [1] 대암 2007-02-13 4520
820 1차 덧술을 하고 나서~ [3] 두메 2007-02-14 3398
819 <b>호산춘 드디어 술이 고이다. </b> file [3] 酒人 2007-02-15 3910
818 찹쌀 고두밥으로 2차 덧술을 했습니다 [11] 두메 2007-02-15 5344
817 누룩에 대해 질문합니다.. [1] 아침이슬 2007-02-20 3389
816 술에 넣을 물로... [2] 아침이슬 2007-02-20 3446
815 물의 양이 궁금합니다.. [1] 아침이슬 2007-02-21 3731
814 <b>기본기 키우기 - 술의 양 계산하는 방법</b> 酒人 2007-02-22 4902
813 저도 덧술을 하고 싶은데... [2] 아침이슬 2007-02-23 3373
812 주인님이 가르쳐준 방법 중 의문사항 질의 ㅎㅎ~ [4] 두메 2007-02-23 3550
811 밀가루 첨가 문의 드립니다. [1] 대암 2007-02-28 3388
810 <b>밀가루를 넣는 이유에 대하여....</b> [2] 酒人 2007-02-28 6443
809 초일주에 대하여 [1] 대암 2007-03-01 3411
808 <b>생각하기 - 술이 끓어 넘치는 이유는...</b> 酒人 2007-03-05 5038
807 밑술의 오염에 대한 대책은? file [2] 아침에술한잔 2007-03-07 4767
806 주정계 사용법??? 두메 2007-03-07 5295
805 주정계 사용법입니다. [2] 酒人 2007-03-07 17953
804 <b>범벅이 물처럼 되는 이유는..</b> [2] 酒人 2007-03-14 4633
803 <b>만화 &#8211; 달순이 술 빚기에 도전하다.</b> [3] 酒人 2007-03-15 3691
802 <b>만화 - 삼순이 소주에 빠지다. </b> [2] 酒人 2007-03-17 377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