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범벅에 사용하는 쌀가루 습식? 건식?

조회 수 4899 추천 수 0 2020.09.29 13:23:55

다들 습식이 좋다는 얘기가 있어서

건식으로 사용 하다가 습식(냉동)으로 바꿔서 사용 해 봤는데

밑술도 미음처럼? 죽처럼? 전분이 많이 나와서 엄청 되게 나오고

(건식을 사용했을때는 뻑뻑한 느낌이었다면 습식은 죽처럼 전분이 나와 걸쭉한 느낌)

술을 빚었을때도 물이 많이 나오지 않고 엄청 되게 나오네요 ;;


그래서 그전에 글을 올렸을때 냉기를 완전히 빼고 사용해보라고 하셔서

하루~ 이틀 정도 상온에 뺴 놨다가 만들어봤는데도 다시 비슷하게  됐어요


저는 아무래도 건식이 나은 것 같은데 다른분들  의견은 어떤가요 ??


ps. 지금 사용하는 습식 쌀가루를 고운 채에 내려 사용하는데도 입자가 조금 굵은것 같아서

아주 고운 습식 쌀가루를 구매해서 다시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이것이 원인인가 싶어서요

기존에 사용하던 건식 쌀가루는 엄청 고운걸 사용했었거든요  


酒人

2020.10.04 12:11:37
*.159.69.191

안녕하세요.

건식이나 습식이나 전분이 나오는 것은 같아요.
단지 습식은 수분이 25~40% 정도 더 많은 상태에서 물이 들어가는 것이고요.
상대적으로 건식은 수분이 그만큼 적기 때문에 뻑뻑해지는 것이죠.
그러니 물 양을 조절하면 비슷하게 될 거에요.
그리고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건식 쌀가루는 경험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좀 번거롭더라도 직접 고른 쌀로 가루를 만들어 사용하는게 가장 좋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연필꽂이

2020.10.06 15:44:40
*.103.68.236

그럼 습식을 사용할때는 물양을 줄여야 하는거죵 ?

도원

2020.10.15 19:30:42
*.149.116.45

범벅이 뻑뻑하지 않고, 무르다면 그 상태로 중탕해서 뻑뻑해질때까지 가열 후 사용하셔도 됩니다.
죽처럼 흐느적 거린다면 호화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첫 술의 호화상태가 후 술의 발효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841 쉰맛 실패....이제 어떻게 해야하나요? [1] 미루 2008-02-24 5956
840 석탄주 덧술을 설익은 고두밥으로 했는데, 고두밥을 추가해야 할까요? [2] 메밀우유 2021-08-06 5936
839 밑술 항아리 용량으로 적당한것이? [4] 창힐 2013-07-19 5928
838 술 늦게 걸르면? file [2] 제천인어공주 2012-07-02 5927
837 삼해주 밑술에 장막이 생겼어요 [1] 랄랄라 2021-03-03 5926
836 누룩 보관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보리콩 2016-02-23 5913
835 콩이 들어가는 술에 대해 궁금합니다 [2] 집중호우 2007-12-07 5900
834 이양주 덧술 1일차 온도가 33도인데 [4] Blues 2020-12-30 5886
833 누룩 당화력에관련 질문좀 드릴게요 [1] 투덩잉 2013-07-19 5871
832 저온 발효에 대하여.. 궁금한 점. [2] 민속주 2012-11-07 5859
831 주인님 사진의 이양주 거름시기 좀 가르쳐 주세요 file [2] 瑞香 2015-08-23 5851
830 옥수수술 질문입니다~~ [1] sujann00 2012-02-01 5847
829 마늘술을 담글수 있을까? [3] 내사랑 2008-10-12 5844
828 술 끓어 오른 자국이 생기는 이유와 의미 [1] 酒人 2006-02-28 5844
827 [re] 석임 제조에 대하여 酒人 2009-12-29 5840
826 막걸리의 절묘하고 복잡한 맛. [1] alpha 2012-01-27 5833
825 학교에서 알코올도수 측정법을 배웠는데요 ..... [2] [2] 바이브가부릅니다술이야 2012-11-14 5832
824 초산균(초산발효)의 침입을 막자. 酒人 2006-05-27 5822
823 삼양주 빚을때 1차 2차 덧술의 선택은? file 원삼규 2007-01-06 5806
822 술 거르는 시기 [2] 내사랑 2008-11-24 5799
821 술 온도와 맛의 변화 [2] 시작은 천천히 2012-03-30 5798
820 알콜 70% 감홍로주 file [6] 酒人 2006-05-14 5772
819 용수를 박았습니다. file 보리콩 2011-02-11 5746
818 석탄주 덧술시기와 저어주기관한 질문... [1] 나무그늘 2009-11-12 5738
817 집에서 술을 재조해서 팔면 법에 저촉되나요? [3] 관리자 2006-02-07 5724
816 이 막은 무엇인가요? file [1] 미고자라드 2007-06-14 5723
815 전통주 발효과정에서의 술독 내부의 변화 酒人 2005-11-19 5715
814 단호박술을 담어 보고 싶은데요 [1] 보리알맹이 2011-09-29 5712
813 단양주 층 분리 [2] 아보카도요거트 2020-11-25 5711
812 석탄주 덧술 후 발효가 잘 안되는 문제 file [2] charlie 2021-11-07 5698
811 [질문] 겨울에 술만들때 온도와 발효후 거르기 할때 궁금점이 있습니다. [4] 초초보 2014-02-13 5696
810 술을 빚다 보면 이런일도 있지요. file [2] 酒人 2006-03-04 5696
809 계절별 빚는 주조법 질문 [1] 키키요 2021-04-06 5685
808 증류기를 샀습니다. 증류에 대하여 질문드려요. [2] 걷는바람 2013-10-21 5655
807 멥쌀로 고두밥을 쪄서 삼양주를 담근는데...고두밥이 [2] 창힐 2013-08-07 5655
806 게시판 성격이랑 맞지 않는 질문일수도 있는데요 [1] 반야 2011-11-21 5637
805 전통주 교과서 이양주 레시피 질문드립니다. [1] 뿌기뿌기 2021-08-26 5625
804 삼양주 술 거르는 시기? file [2] cocomumu 2018-05-30 5619
803 누룩 메달아놓기 [2] hedge 2011-04-26 5617
802 밥으로 술을 빚을때....물의양은? [4] 아리랑 2012-03-12 561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