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안녕하세요 술을 빚어보려 합니다.

조회 수 3107 추천 수 0 2019.05.01 10:28:18

최근에 한 사이트에서 동정춘이라는 술을 만드는 과정과 맛에대한 글을 보고나서 관심이 생겼습니다.


미친듯이 달다고 하더라구요. 술을 잘 모르지만 달달한술은 좋아하기때문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치만 동정춘은 들어가는 재료에비해 나오는 술이 적다하여 고민중입니다.


쌀가루와 항아리(11L)는 구입을 해두었는데 


1. 쌀가루와 찹쌀을 사용해서 막걸리를 빚어보는것이 좋을지, 동정춘 레시피에 물을 더 부어서 술을 띄워보는것이 좋을지, 쌀가루와 찹쌀을 사용하는 술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2. 집안 온도를 재보았는데 낮에는 최고 22도정도고 밤에는 18도정도까지 떨어지더라구요 온도변화가 조금 있는데 술빚는것을 도전을 해봐도 될까요????


3. 집에 누룩이 가루로 되있는것이 있는데 법제를 하는것이 성공률을 높여줄지..아니면 수곡을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누룩이 덩어리가 있긴한데 조금 곱게 가루가 되어있어서 밖에 널어두면 다 날아갈것만 같은데 그냥 누룩을 새로 구입하는것이 좋을까요?? 집에 있는 누룩은 어머니가 사 놓은신건데 무슨누룩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집에 있는지 좀 오래된거같습니다(거의 1년정도??)


술을 빚어보려고 하나씩 재료를 사고있는데 

사람마다 레시피가 천차만별이고 

궁금한것을 찾다찾다가 이 사이트를 알게됬습니다.

부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누룩

2019.05.01 14:17:46
*.234.113.35

1. 쌀가루와 찹쌀을 이용해서 막걸리를 빚으셔도 좋습니다.
또 동정춘 레시피에 물을 더 부어서 숙성시키시는 것도 술을 늘리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술빚기 과정에서 쌀가루를 내어 범벅,죽,구멍떡 등의 형태로 밑술을 많이 만들며
다음으로 찹쌀로 고두밥을 하여 덧술하는 방식의 술들이 많습니다.

2. 온도가 일정하게 20-25 사이로 유지되면 좋습니다. 온도변화가 많이 크지는 않으셔서 술빚는데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여지나 현재 집안 온도로는 너무 떨어지지 않게 관리하시면 더 좋으실 듯 합니다.

3. 누룩의 법제는 건조와 수분 흡수를 반복하면서 누룩의 발효력을 높이는 데 중요합니다.
누룩의 법제 순서는 누룩의 표면털기 - 누룩 부수기 - 누룩건조 - 누룩수분흡수 - 반복작업
누룩이 너무 곱게 빻아져 있다면 바람에 날아가기 쉬워 법제가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집안에 햇빛이 잘 드는 곳에 한번 널어두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누룩을 보관 방법에 따라 다른데 1년 정도면 오래 되어서 발효력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루덴스

2019.05.01 14:32:44
*.117.240.28

감사합니다!!!

쌀가루 1050g으로 익반죽을 하여 삶아 으깬후 누룩과 섞어 밑술을 만들고
찹쌀로 고두밥을 하여 덧술을 하는 식으로 담궈보도록 하겠습니다.

누룩은 새로 구입해봐야겠습니다...

한가지 더 궁금한것이 있는데

쌀가루는 1050g이고 찹쌀은 5kg로 할 계획인데 누룩은 어느정도가 적당할까요???

루덴스

2019.05.01 21:03:53
*.117.240.28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정말 감사합니당

누룩

2019.05.01 17:27:41
*.234.113.35

누룩은 역가(당화력)에 따라 넣는 양이 달라지는데
대부분 300sp 이상은 나올것으로 보고 쌀양 대비 10%를 넣습니다^^
지금 총 들어가는 쌀양이6kg 정도 되시니 그에 10%인 600g의 누룩을 넣으시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841 초보 질문입니다. [1] 김경희 2007-01-15 3863
840 바닥 찌꺼기를 [1] 박창수 2007-01-16 3519
839 삼양주를 할려하는데 [1] 배병임 2007-01-18 3612
838 <b>겨울 술빚기의 기본</b> 酒人 2007-01-23 3223
837 여과를할려면,, [1] 이승욱 2007-01-24 2932
836 덧술에서 고두밥 양이 모자라 더 추가하려 하면? [1] 원삼규 2007-01-27 3348
835 <b>호산춘 1차 덧술, 이렇게 돼야 합니다.</b> file 酒人 2007-01-27 3735
834 술독 문의 드립니다 [1] 대암 2007-01-28 2800
833 싸레기 쌀 문의 [1] 대암 2007-01-30 4562
832 <b>호산춘 2차 덧술, 이렇게 돼야 합니다.</b> file 酒人 2007-01-31 3802
831 초일주 문의 [1] 대암 2007-02-01 3517
830 밑술 문의 드립니다? [2] 대암 2007-02-04 3774
829 고두밥 문의 드립니다 [3] 대암 2007-02-06 4318
828 지식쌓기 - 호산춘(壺山春)에 대하여... 酒人 2007-02-07 8465
827 청주 떠 내고 남은 침전물(?) 처리 방법 file [2] 원삼규 2007-02-07 5325
826 1되의 정의~ [3] 김창준 2007-02-08 5405
825 <b> 홉, 되, 말에 대하여...</b> file 酒人 2007-02-09 11368
824 <b>상식 쌓기 - 술독과 술덧이 벌어지는 이유</b> file 酒人 2007-02-10 3662
823 초일주 걸러도 될까요? file [1] 대암 2007-02-13 3616
822 질문) 초일주 만들고 있는데요^^ [3] 두메 2007-02-13 3249
821 용수 박았습니다 file [1] 대암 2007-02-13 4538
820 1차 덧술을 하고 나서~ [3] 두메 2007-02-14 3407
819 <b>호산춘 드디어 술이 고이다. </b> file [3] 酒人 2007-02-15 3915
818 찹쌀 고두밥으로 2차 덧술을 했습니다 [11] 두메 2007-02-15 5353
817 누룩에 대해 질문합니다.. [1] 아침이슬 2007-02-20 3402
816 술에 넣을 물로... [2] 아침이슬 2007-02-20 3457
815 물의 양이 궁금합니다.. [1] 아침이슬 2007-02-21 3740
814 <b>기본기 키우기 - 술의 양 계산하는 방법</b> 酒人 2007-02-22 4913
813 저도 덧술을 하고 싶은데... [2] 아침이슬 2007-02-23 3377
812 주인님이 가르쳐준 방법 중 의문사항 질의 ㅎㅎ~ [4] 두메 2007-02-23 3559
811 밀가루 첨가 문의 드립니다. [1] 대암 2007-02-28 3398
810 <b>밀가루를 넣는 이유에 대하여....</b> [2] 酒人 2007-02-28 6462
809 초일주에 대하여 [1] 대암 2007-03-01 3421
808 <b>생각하기 - 술이 끓어 넘치는 이유는...</b> 酒人 2007-03-05 5050
807 밑술의 오염에 대한 대책은? file [2] 아침에술한잔 2007-03-07 4782
806 주정계 사용법??? 두메 2007-03-07 5309
805 주정계 사용법입니다. [2] 酒人 2007-03-07 17988
804 <b>범벅이 물처럼 되는 이유는..</b> [2] 酒人 2007-03-14 4648
803 <b>만화 &#8211; 달순이 술 빚기에 도전하다.</b> [3] 酒人 2007-03-15 3697
802 <b>만화 - 삼순이 소주에 빠지다. </b> [2] 酒人 2007-03-17 378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