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오양주를 빚고있는데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조회 수 3648 추천 수 0 2020.06.09 21:35:49

안녕하세요! 요즘 더운 날씨에 고생많으십니다.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 올립니다.


점심에 실내가 27도 정도까지 올라가더라구요

오늘 청주 뜬걸 마셔봣는데 도수는 소주정도이고, 산미나 당도도 적절히 잡힌 것 같습니다.


발효정도는 소리가 뜨문뜨문 나는걸로보아 끝나진 않았고

표면에 쌀도 어느정도 떠있는 상태입니다.


조금 더 둘까하다 날씨가 너무 더워 걱정되서 다른 전통주들 숙성하고있는 김치냉장고에 같이 넣어줬는데요

지금 냉장고 온도를 재보니 6도정도로 유지 됩니다.


1. 오양주가 마지막 덧술 후 24일차이고, 실내온도가 25도를 넘기기 시작하여 6도 온도의 김치냉장고에 보관중입니다.

- 저온숙성처럼 발효가 될지, 발효가 멈추는 것인지.. 3주 정도 뒤에 시간이 나서 그 때 거르려고하는데 문제가 없을지 궁금합니다.

- 굳이 빨리 거를 필요가 없는데 혹시 저 온도의 냉장고에서 거르지 않고 꽤나 장기보관할경우 맛이 더 올라가는 경우도 있을까요?



2. 5월 18일정도에 걸른 전통주를 걸러 병입한것(1)과, 걸러서 살균한 발효통에 다시 담은 것 (2)을 똑같이 6도온도의 김치냉장고에 보관 중입니다.

- 병입한건 숙성하는 것에 크게 걱정이 되지 않는데, 병입하지않고 뚜껑만 잠궈놓은 발효통에만 넣어 두어도 문제가 생기지 않을지 궁금합니다.

- 온도 조절은 -1'C까지 가능합니다. 적절한 온도가 궁금합니다.


- 병입하고 거를 시간이 없어 애매하여 질문드립니다..ㅠ


답변 부탁드립니다..

항상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酒人

2020.06.09 22:14:43
*.234.113.35

1. 요즘 온도가 올라가니까. 술을 걸러서 냉장고에 넣어 두는 것이 좋아요. 지금은 그냥 넣어 놓았는데, 그냥 걸러서 냉장고에 넣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냉장고에 넣어 놓고 실온에서 술을 거른 후에 다시 온도가 내려가는 것이 썩 좋지 않아요. 내일이라도 걸러서 냉장고에 넣어 숙성시키세요~~

2. 빨리 걸러서 거른 것을 냉장고에 넣어 두세요~~^^

술빚는요리사

2020.06.10 19:43:47
*.192.251.249

제가 저 대용량의 술을 거를 수 있는 시간이 도저히 없어서 ...ㅠㅠ 술 맛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 최소 23일은 되야하는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881 진상주를보면서......... [2] 배병임 2006-09-27 3698
880 술이 되어가고있네요 [3] 배병임 2006-10-06 3614
879 <b>쌀알이 삭는 시간..</b> 酒人 2006-10-08 3541
878 삼백주에 대하여... 酒人 2006-10-12 3979
877 <b>도정(搗精) 정도의 차이</b> 酒人 2006-10-15 4600
876 <b>피와 살이 되는 밑술법 2</b> [2] 酒人 2006-10-23 4996
875 <b>알코올 20% 그 한계와 이유</b> 酒人 2006-10-26 3654
874 <b>도토리술 제조법</b> file [1] 酒人 2006-10-29 4729
873 약전에 관하여(이한수님의 질문입니다. ) 酒人 2006-10-31 3038
872 [re] 답변입니다. [1] 酒人 2006-10-31 3261
871 밑술의 맛은 ? 김정옥 2006-11-02 3400
870 [re] <b>밑술의 맛은 ?</b> 酒人 2006-11-03 5582
869 <b>술독 뚜껑 덮는 것에 대하여</b> 酒人 2006-11-06 4690
868 <b>술빚기 응용능력 키우기 1. 쌀 불리기</b> 酒人 2006-11-07 4595
867 술에서 깨게 하고 취하지 않게 하는 것 酒人 2006-11-14 4876
866 <b>누룩과 배양효소, 효모??</b> 酒人 2006-11-20 4464
865 덧술 할 시기를 어떻게 가늠하는지 궁금합니다. 원삼규 2006-11-21 3657
864 [re] 석탄주에 대한 답변입니다. [1] 酒人 2006-11-21 4449
863 석탄주 덧술한 다음 현재 상태입니다. file [1] 원삼규 2006-11-26 4357
862 <b>쌀술과 포도주의 차이(상식갖추기)</b> 酒人 2006-11-29 4553
861 <b>독특한 제조법을 가진 술(응용능력키우기)</b> 酒人 2006-12-04 3551
860 술을 잘 빚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원삼규 2006-12-08 2914
859 <b>술의 양 크게 늘리는 방법</b> 酒人 2006-12-12 3850
858 <b>술을 언제 걸러야 하나요.? </b> 酒人 2006-12-12 3436
857 술에 가향하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원삼규 2006-12-15 3017
856 [re] <b>가향하는 방법에 대하여...,</b> 酒人 2006-12-15 3479
855 고두밥과 술 발효와의 관계는? 원삼규 2006-12-21 3198
854 [re] 고두밥과 술 발효와의 관계는? 酒人 2006-12-21 4705
853 하수오주? 강신규 2006-12-21 3278
852 [re] 하수오주? [2] 酒人 2006-12-22 4690
851 밑술 담은지40시간 사진 임니다 file [1] 강용진 2006-12-27 3409
850 요구르트 제조기로 누룩을 만들 순 없을까요? [2] 원삼규 2006-12-27 5448
849 구정에 먹을 술 어떤게 좋을까요.? 이미연 2006-12-29 2578
848 [re] 구정에 먹을 술 어떤게 좋을까요.? [2] 酒人 2007-01-01 3087
847 <b>설날에 먹을 삼양주 "호산춘"입니다.</b> [2] 酒人 2007-01-04 4120
846 삼양주 빚을때 1차 2차 덧술의 선택은? file 원삼규 2007-01-06 5794
845 <b>[re] 답변입니다. </b> 酒人 2007-01-07 4724
844 호산춘에궁금한점이있어서요? [1] 이승욱 2007-01-10 3611
843 쌀 죽으로 밑술 담글때 죽 아래가 약간 타게 되면? [2] 원삼규 2007-01-10 4707
842 빚은 청주에서 탄산가스가 생기면? [1] 원삼규 2007-01-12 401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