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백미로만.. 술을 담을 경우

조회 수 2763 추천 수 0 2016.06.01 16:29:25

이양주를 담을 생각이구요.


집에 백미가 많아


밑술도 백미.. 덧술도 백미로 할까 싶은데... 이전에는 덧술을 항상 찹쌀로 해왔던 터라.. 맛이 걱정되네요 ^^


백미로만 술을 담을 경우 단맛이 거의 없고 별 매력 없는 술이 나올까요?? ^^


답변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당^^*


酒人

2016.06.06 00:55:54
*.234.113.218

안녕하세요^^

백미만으로도 술을 빚는 분들이 많습니다. 찹쌀술의 감칠맛 보다는 좀 더 드라이하고 센맛을 즐기는 사람들은
주로 백미로 술을 빚어요. 그러나 백미로 술을 빚는 것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백미는 점미(찹쌀)보다 호화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1. 백미는 점미보다 물에 불리는 시간을 길게 가져갑니다. 보통 7-10시간 정도
2. 제조법을 만들때부터 마지막 덧술에 물이 들어가는 제조법으로 술을 빚어요.
3. 예를들어, 밑술에 쌀1, 물1 / 덧술에 쌀3, 물3 이런식으로 만들어요.
4. 그래서 덧술에 고두밥을 찌고 찐 고두밥에 바로 끓고 있는 물 3을 부어 뚜껑을 덮어 7시간 둡니다.
5. 백미가 완전히 으깨질 정도로 익으면 밑술과 혼합해요.

어쨋든 최대한 백미를 잘 익혀 술을 빚으면 매력적인 멥쌀술을 빚을 수 있습니다. ^^

산에살다

2016.06.11 11:05:44
*.139.82.144

친절한 답변 감사해요... 답변 참고해서 제 맘대로 레시피를 짜봤는데 궁금함이 생겨 위에 다시 글 올렸어요
답변해주시면 넘 감사하겠습니당♡♡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881 전통주 기초강의 4. 단발효와 복발효 酒人 2006-03-17 6554
880 술을 제조할 때 쓰는 국(효모)의 차이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2] 술빚는요리사 2021-01-24 6548
879 단양주 빚어보는데 [1] 김해삼 2013-06-13 6526
878 달콤한 술 만들기? 의문점 [2] [75] 민속주 2012-07-05 6416
877 <b>밀가루를 넣는 이유에 대하여....</b> [2] 酒人 2007-02-28 6375
876 술 증류기에 관한 질문입니다. 김상현 2006-05-10 6369
875 술찌끄미 이용법 [1] 포수 2013-06-14 6354
874 <b>전통주 중급강의 6. 술 거르는 시기</b> [1] 酒人 2006-07-15 6354
873 처음으로 누룩을 만들었습니다! file [5] hedge 2011-04-08 6334
872 희석주 관련 질문입니다. [4] 김기욱 2006-06-14 6302
871 <b>누룩만들기 제 8장 &#8211; '젖산' 이야기</b> [2] 酒人 2007-11-19 6299
870 가양주 막걸리 만드는법 피리피리 2014-11-04 6294
869 밀가루나 전분을 어떻게 추가하나요. [3] 막걸남 2011-01-12 6261
868 막걸리 담그기 file [1] [6] 오타와 저스튼 2012-12-15 6252
867 삼양주 밑술에 관하여 [1] mumu 2013-05-31 6243
866 맵쌀로만 빗은 삼양주--시험 file [1] 도사 2009-03-13 6228
865 불패주 레시피를 보다가 궁금한게 생겼습니다. [2] 감초 2011-12-16 6188
864 삼양주 발효 5일차, 곰팡이 인가요? file [1] 쩡이님 2021-05-14 6179
863 입국의 당화력은 얼마나 되나요? [2] 오렌지컴 2015-02-05 6179
862 술에 쓴맛은 어떤 요인떄문에 생기는건가요 ?? [2] 연필꽂이 2021-10-28 6169
861 이양주(석탄주)질문드립니다. [2] 배꼭지 2021-03-03 6167
860 빚은 술의 유통기한이 궁금합니다~ [1] 레오몬 2021-02-20 6166
859 막걸리 제조와 판매 둘레길 2013-06-05 6150
858 백국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2] 두메 2011-01-20 6135
857 늙은 호박으로 호박주를 담그고 싶은데 알려주세요.. [1] 강술 2011-01-02 6121
856 덧술이 끓지 않습니다. 막걸리를 살려주세요. file [1] 리볼트 2021-11-28 6106
855 <b>[re] 복분자주 숙성 답변입니다. </b> [2] 酒人 2007-07-05 6089
854 누룩에 관하여~~ [14] 한나다나 2007-10-19 6085
853 소주만들기 할 때 언제까지 소주 받아야 하나? file [3] 아침에술한잔 2007-03-26 6071
852 삼양주 2차덧술후 3주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2] 기분좋게한잔 2020-12-25 6052
851 막걸리 현재 상태 확인좀 부탁드립니다. file [4] 더블엑스 2008-04-13 6037
850 신맛이 살짝 드는 술. 잘된 술인가? [2] 내사랑 2008-12-07 6030
849 단맛보다 신맛이... [1] 마중물 2008-12-17 6026
848 <b>누룩만들기 제 6장 &#8211; ‘손님(곰팡이) 불러 오기’ </b> [2] 酒人 2007-11-10 6006
847 드뎌 누룩 제조하다... [6] 전통주 love 2009-03-23 5990
846 이번 여름에 누룩을 디뎠어요 file [2] 바나나메론 2021-10-11 5983
845 덧술 질문이요 [1] 반애주가 2013-05-13 5983
844 삼양주 언제 걸러야 할까요? file [2] 준파파 2022-01-03 5982
843 단양주 발효 중 표면에 흰 곰팡이 file [2] 우리몽이씨 2021-07-05 5950
842 쉰맛 실패....이제 어떻게 해야하나요? [1] 미루 2008-02-24 593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