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욱재님 잘 지내시죠?^^ 어제 오늘 어디 좀 갔다 오느라 답장이 늦었습니다.

우리는 전통적으로 포도와 곡물을 사용하여 술을 빚었습니다. 여기에 누룩을 함께 섞어 술을 빚었는데요. 그 제조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혹 유욱재님께서 잘 빚으시는 술이 있으신지요? 있다면 그 술을 빚을 때 물의 양을 줄이고 포도즙을 넣으면 될 것입니다. 즉, 밑술에 들어가는 물의 양을 사용할 포도의 양에 맞게 줄이시고 증식된 밑술을 이용하여 덧술에 포도즙을 넣으시면 됩니다.

포도주의 맛은 덧술에 넣는 쌀과 포도의 양에 따라 다르지만 포도는 가급적 당도가 높은 것을 사용하고 덧술은 찹쌀을 쪄서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게시판에 복분자주 빚는 방법이 있습니다. 복분자주 빚는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으니 참고하셔서 빚으시면 될 것입니다.

참고> 포도즙을 낼 때 으깨어 바로 즙을 취하지 말고 3-4일 으깨어 놓았다가 즙을 내면 더욱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