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글 수 961

술로 술 빚기?

조회 수 2711 추천 수 0 2014.05.27 16:06:02
케이원 *.99.234.250

언제나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

 

술로 술 빚기라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이양주나 삼양주를 걸러 저온상태로 보관하다가

윗쪽의 청주를 분리하고 남은 걸쭉한 탁주를 이용하여

다시 술을 빚으려면 아래 중 어떤 방법이 더 좋을까요?

 

1.  탁주량의 20~30%의 찹쌀로 고두밥을 지어 누룩과 함께 혼합한다

2.  탁주와 물을 5:5로 섞은 막걸리량의 20~30%의 찹쌀로 고두밥을 지어 누룩과 함께 혼합한다

 

위 방법이 모두 틀리거나 보완할 사항이 있으시면 자세하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자료 많이 올려주세요.

이 게시물을...
엮인글 :
http://www.suldoc.com/board_qna/287260/039/trackback
목록

酒人

2014.06.02 00:45:03
*.228.35.18

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었네요.

1번은 보통 신맛이 나는 술을 고칠 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추가적으로 쌀을 더 넣어 발효시켜
당도를 높이는 것이죠.

2번은 청주를 많이 뜨는 방법입니다. 막걸리를 만들어 여기에 찹쌀 고두밥을 넣으면 청주가 빨리뜹니다.

걸쭉한 탁주를 이용해 술을 빚는 것은 곧 효모와 당화효소 등을 넣어주는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단점도 있습니다.

미생물이 사멸하고 자기소화에 의해 분해된 효소들이 바닥으로 가라 앉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효소가
시간이 오래 지나게 되면 술에 장내나 묵은 맛을 가져오게 됩니다. 따라서 밑에 가라앉은 술을 이용할
경우에는

1. 술이 다 익으면 발효조 안에서 혼합한다.
2. 여기서 70%를 떠낸다.
3. 나머지 30%를 밑술로 사용한다.

이러한 방법이 좋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21 누룩 띄울 때 꽃을 넣을 수 있나요? 민속주 2012-06-23 2987
120 안녕하세요 삼양주 빚고 있는데 층분리에 관하여 질문 올립니다 file [2] 초보술빚기 2023-07-11 2986
119 왜 생막걸리여야만 하나요? [2] mumu 2014-07-14 2985
118 쌀알누룩을 만들고 있는데요 색이~(ㅠ.ㅠ) [1] 수오기 2014-10-09 2977
117 쌀과 관련한 질문입니다. [1] 할매 2010-06-09 2967
116 <b>약주란 무엇인가.</b> 酒人 2006-07-28 2967
115 첫 술 만들기시도 [2] 천사 2010-02-20 2964
114 질문드립니다! [1] Elucidator 2019-02-15 2959
113 고두밥 나눠 넣기의 시기 [1] 케팔로스 2018-10-26 2952
112 삼양주 담갔습니다. [2] 미얄 2014-09-30 2944
111 술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너무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술이랑 관련) [1] 술수리 2010-04-04 2941
110 삼양주 빚는중에 나는 향 [2] mekookbrewer 2020-06-20 2926
109 술을 잘 빚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원삼규 2006-12-08 2925
108 전통주 되살리기 백제주 2010-09-02 2916
107 여과를할려면,, [1] 이승욱 2007-01-24 2912
106 <b>완성된 "쑥술" 병입완료</b> file 酒人 2006-05-16 2888
105 이스트?효모영양제 사용방법및 시기 문의 [1] 호박654 2020-07-24 2880
104 호산춘 처방 [1] yk 2014-04-03 2873
103 끓인물과 그렇치 않은 물의 차이가 있나요? [1] 잠자는뮤 2019-04-08 2871
102 안녕하세요. [2] sul4u 2014-04-02 2862
101 저희집의 술을 복원하고 싶습니다 [1] 이도마 2010-09-09 2841
100 쌀가루를 낼때도 침미과정은 필수인지요 [1] KoreanBrewers 2019-04-03 2836
99 막걸리 이양주 진행상황 검토부탁 드립니다. [1] Emiju 2020-05-24 2831
98 인녕하세요. [1] sul4u 2014-05-08 2825
97 발효중 끓어오를때 궁금합니다. [1] 푸른별 2014-07-12 2807
96 감주에 대한 질문이요~ [1] 도리버섯 2016-05-26 2807
95 질문드립니다. [1] 아나테스 2010-09-11 2787
94 백미로만.. 술을 담을 경우 [2] 산에살다 2016-06-01 2785
93 술독 문의 드립니다 [1] 대암 2007-01-28 2783
92 이양주 질문입니다. [1] 시골술쟁이 2018-06-26 2781
91 문의드립니다. [1] 푸른별 2014-03-21 2779
90 딸내미와 아들녀석이... file [2] 보리콩 2010-09-11 2761
89 불패주 주방문 수정가능할까요...ㅠ [2] 케팔로스 2018-10-12 2758
88 주인님 추가질문입니다ㅜ,ㅜ [1] 강하주 2014-03-22 2757
87 안녕하세요 이양주와 삼양주를 담아보려고 하는데요 [1] 플라타너스 2020-09-04 2736
86 삼양주 담는중입니다. [1] 소라 2014-07-25 2734
85 안녕하세요. 제 술 상태 문의 드립니다.(감사합니다) file [1] 안녕핫세요 2023-09-15 2727
84 석탄주 덧술발효과정에서 혼란스러운 부분 [1] 레오몬 2020-02-12 2719
83 술이 뻑뻑해요ㅠ.ㅠ [2] 술을 빚어보자 2018-07-20 2716
» 술로 술 빚기? [1] 케이원 2014-05-27 2711
목록
쓰기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