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정신없이 글을 쓰다보니...

조회 수 3882 추천 수 58 2006.03.03 01:10:25
정신없이 글을 쓰다보니 한 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아직 "술독"을 홍보하지 않아서 많은 회원은 없으나 어찌어찌 알아서 오신 분들에게 저의 글이 잘 전달되고 있는지에대한 의문입니다.

옛 부터 술의 고수를  "酒人"이라고 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닉네임 이기도 합니다. 제가 술에대해 모든 것을 잘 알고 또, 술을 잘 빚기 때문에 이 "酒人"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 "酒人"처럼 되고자 하는 꿈을 꾸지도 않습니다.

다만, 우리술을 사랑하는 크기만큼은 "酒人"이 갖고 있는 술에 대한 사랑과 견주어 크게 뒤지지 않는다고 스스로 또 스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酒人"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이유입니다.

비록, 여러분들이 질문한 것에 대한 답을 확실히 알지 못한다 해도 최대한 노력해서 답에 가까운 답을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술독"에 가입할 정도면, 우리술에 관심이 많은 분들일텐데 단 하나의 질문도 없어 하는 이야기입니다.

제게 지금 필요한 것은 "클릭"횟수가 아닌 여러분의 반응입니다. 낚시를 하는데 입질이라도 있어야 그나마 시간도 가고 긴장도 생기고 하려는 의욕도 생기는게 아니겠어요. 스쳐 지나가는 바람에 찌가 흔들려도 저에겐 입질이고 희망입니다.

꼭 술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얼굴을 보고 대화하는게 아니더라도, 글을 통해 충분히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조급하게 친구들을 만날 생각은 없습니다. 제가 먼저 천천히 다가갈테니 도망가지나 말아 주십시요.^^

따뜻한 봄이 오면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이상훈

2006.03.03 19:50:41
*.230.227.11

오늘은 그냥 도망가야지.....(-_-)

酒人

2006.03.03 20:45:50
*.188.116.10

이상훈님~ 저 삐져요..ㅋㅋㅋ 도망가셔도 어쩔 수 없네요. 이번달 말에 이상훈님을 찾으러 갈 생각입니다. ㅋㅋㅋ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61 이양주 담았습니다. 상태 봐 주세요 file [2] 瑞香 2015-08-14 5789
160 술을 빚다 보면 이런일도 있지요. file [2] 酒人 2006-03-04 5806
159 석탄주 덧술시기와 저어주기관한 질문... [1] 나무그늘 2009-11-12 5808
158 집에서 술을 재조해서 팔면 법에 저촉되나요? [3] 관리자 2006-02-07 5822
157 밑술 덧술 발효 온도 궁금합니다 [1] 오렌지컴 2014-12-06 5822
156 이 막은 무엇인가요? file [1] 미고자라드 2007-06-14 5832
155 전통주 발효과정에서의 술독 내부의 변화 酒人 2005-11-19 5842
154 혐기성 발효가 진행되는 것 같지 않습니다.ㅠ_ㅠ file [2] 리볼트 2021-01-11 5844
153 알콜 70% 감홍로주 file [6] 酒人 2006-05-14 5852
152 청주를 빚고 있는데요. 그냥 한번 봐주고 평가해주세요. [4] 기록하는자 2015-12-20 5854
151 용수를 박았습니다. file 보리콩 2011-02-11 5862
150 삼양주 관련해서 질문 드립니다. [2] 에어컨 2021-06-17 5865
149 초산균(초산발효)의 침입을 막자. 酒人 2006-05-27 5888
148 술 온도와 맛의 변화 [2] 시작은 천천히 2012-03-30 5899
147 술 거르는 시기 [2] 내사랑 2008-11-24 5914
146 삼양주 빚을때 1차 2차 덧술의 선택은? file 원삼규 2007-01-06 5915
145 삼양주 술 거르는 시기? file [2] cocomumu 2018-05-30 5916
144 [re] 석임 제조에 대하여 酒人 2009-12-29 5922
143 계절별 빚는 주조법 질문 [1] 키키요 2021-04-06 5923
142 막걸리의 절묘하고 복잡한 맛. [1] alpha 2012-01-27 5928
141 전통주 교과서 이양주 레시피 질문드립니다. [1] 뿌기뿌기 2021-08-26 5930
140 마늘술을 담글수 있을까? [3] 내사랑 2008-10-12 5934
139 멥쌀로 고두밥을 쪄서 삼양주를 담근는데...고두밥이 [2] 창힐 2013-08-07 5945
138 옥수수술 질문입니다~~ [1] sujann00 2012-02-01 5955
137 증류기를 샀습니다. 증류에 대하여 질문드려요. [2] 걷는바람 2013-10-21 5957
136 단양주 층 분리 [2] 아보카도요거트 2020-11-25 5959
135 학교에서 알코올도수 측정법을 배웠는데요 ..... [2] [2] 바이브가부릅니다술이야 2012-11-14 5960
134 술 끓어 오른 자국이 생기는 이유와 의미 [1] 酒人 2006-02-28 5980
133 콩이 들어가는 술에 대해 궁금합니다 [2] 집중호우 2007-12-07 5997
132 [질문] 겨울에 술만들때 온도와 발효후 거르기 할때 궁금점이 있습니다. [4] 초초보 2014-02-13 6022
131 석탄주 덧술 후 발효가 잘 안되는 문제 file [2] charlie 2021-11-07 6027
130 저온 발효에 대하여.. 궁금한 점. [2] 민속주 2012-11-07 6035
129 쉰맛 실패....이제 어떻게 해야하나요? [1] 미루 2008-02-24 6065
128 술 늦게 걸르면? file [2] 제천인어공주 2012-07-02 6069
127 주인님 사진의 이양주 거름시기 좀 가르쳐 주세요 file [2] 瑞香 2015-08-23 6074
126 <b>누룩만들기 제 6장 &#8211; ‘손님(곰팡이) 불러 오기’ </b> [2] 酒人 2007-11-10 6095
125 드뎌 누룩 제조하다... [6] 전통주 love 2009-03-23 6137
124 신맛이 살짝 드는 술. 잘된 술인가? [2] 내사랑 2008-12-07 6139
123 누룩 보관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보리콩 2016-02-23 6139
122 삼해주 밑술에 장막이 생겼어요 [1] 랄랄라 2021-03-03 616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