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술빚기 기초강의 1. 술의 선택

조회 수 4415 추천 수 57 2006.04.04 08:48:14

술빚기 기초강의 1. 단양주로..아니면 이양주로.??


처음 술을 빚는 사람들은 어떤 술을 빚는 것이 좋을까!! 개인적으로는 단양주보다 이양주를 권하고 싶습니다. 물론, 술을 처음 빚는 분들에게 "단양주"도 아니고 "이양주"를 빚는게 무리가 아닐까! 라는 물음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 처럼 "단양주"는 쉬운 술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양주"의 술빚기가 술을 안정적으로 빚을 수 있습니다.

먼저, 단양주 빚기를 살펴보겠습니다.

단양주 빚기

1. 발효가 잘 일어날 수 있도록 "수곡"을 이용.
2. 죽,범벅,설기떡 보다는 처음부터 고두밥 이용(미생물 분해가 쉽지 않다.)
3. 한번에 술을 빚을 수 있다. (단양주의 장점)
4. 술이 실패율이 높다.<단양주의 단점)


<참고>
단양주 : 한번에 술빚기를 끝내는 술
수곡 : 물에 누룩을 섞어 놓은 것.
범벅 : 곡물의 가루에 끓는 물을 부어 죽처럼 만드는 것.

이양주 빚기

밑술 : 효모증식이 목적

1. 발효가 잘 일어날 수 있도록 가루를 낸다.
2. 죽이나 범벅, 설기떡을 이용한다.
3. 술 빚는 전체 양이 적다. (이양주의 장점)
4. 술의 실패율이 적다. (이양주의 장점)


덧술 : 술의 양과 알코올 도수를 높임

1. 밑술보다 많은 양의 곡물이 들어간다.
2. 죽,범벅,설기떡 모두 사용할 수 있지만, 대부분 고두밥을 사용한다.
3. 밑술이 잘 됐을 때, 술의 실패율이 적다.
4. 짧게는 3일에서 길게는 1달이상 발효시킨다.

참고> 이양주 : 밑술과 덧술, 두번에 걸쳐 빚는 술

이렇게 "단양주"와 "이양주"의 술을 살펴 봤습니다.

단양주가 한번에 빚기 때문에 이양주에비해 경제적일 수는 있지만, 이양주에 비해 술의 실패율이 높고, 실패 했을 때, 많은 양의 곡물을 버려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이양주의 경우는 밑술과 덧술로 두번에 걸쳐 술을 빚기 때문에 단양주보다 안정적인 술빚기가 가능합니다. 또한,  밑술이 잘 되지 않았더라도 버리는 곡물의 양이 적기 때문에 단양주보다는 훨씬 경제적인 것입니다.


대한민국 전통주의 자존심 "술독" www.suldoc.com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162 진행과정 보고 [1] 신원철 2007-03-25 3338
161 술 색깔을 맑고 투명하게 만들려면요.. [2] 봄날은간다 2007-03-23 4318
160 <b>만화 - 삼순이 소주에 빠지다. </b> [2] 酒人 2007-03-17 3709
159 <b>만화 &#8211; 달순이 술 빚기에 도전하다.</b> [3] 酒人 2007-03-15 3631
158 <b>범벅이 물처럼 되는 이유는..</b> [2] 酒人 2007-03-14 4550
157 주정계 사용법입니다. [2] 酒人 2007-03-07 17769
156 주정계 사용법??? 두메 2007-03-07 5189
155 밑술의 오염에 대한 대책은? file [2] 아침에술한잔 2007-03-07 4699
154 <b>생각하기 - 술이 끓어 넘치는 이유는...</b> 酒人 2007-03-05 4950
153 초일주에 대하여 [1] 대암 2007-03-01 3357
152 <b>밀가루를 넣는 이유에 대하여....</b> [2] 酒人 2007-02-28 6330
151 밀가루 첨가 문의 드립니다. [1] 대암 2007-02-28 3336
150 주인님이 가르쳐준 방법 중 의문사항 질의 ㅎㅎ~ [4] 두메 2007-02-23 3499
149 저도 덧술을 하고 싶은데... [2] 아침이슬 2007-02-23 3299
148 <b>기본기 키우기 - 술의 양 계산하는 방법</b> 酒人 2007-02-22 4806
147 물의 양이 궁금합니다.. [1] 아침이슬 2007-02-21 3666
146 술에 넣을 물로... [2] 아침이슬 2007-02-20 3390
145 누룩에 대해 질문합니다.. [1] 아침이슬 2007-02-20 3328
144 찹쌀 고두밥으로 2차 덧술을 했습니다 [11] 두메 2007-02-15 5213
143 <b>호산춘 드디어 술이 고이다. </b> file [3] 酒人 2007-02-15 3858
142 1차 덧술을 하고 나서~ [3] 두메 2007-02-14 3332
141 용수 박았습니다 file [1] 대암 2007-02-13 4387
140 질문) 초일주 만들고 있는데요^^ [3] 두메 2007-02-13 3176
139 초일주 걸러도 될까요? file [1] 대암 2007-02-13 3546
138 <b>상식 쌓기 - 술독과 술덧이 벌어지는 이유</b> file 酒人 2007-02-10 3600
137 <b> 홉, 되, 말에 대하여...</b> file 酒人 2007-02-09 11174
136 1되의 정의~ [3] 김창준 2007-02-08 5304
135 청주 떠 내고 남은 침전물(?) 처리 방법 file [2] 원삼규 2007-02-07 5195
134 지식쌓기 - 호산춘(壺山春)에 대하여... 酒人 2007-02-07 8311
133 고두밥 문의 드립니다 [3] 대암 2007-02-06 4196
132 밑술 문의 드립니다? [2] 대암 2007-02-04 3690
131 초일주 문의 [1] 대암 2007-02-01 3411
130 <b>호산춘 2차 덧술, 이렇게 돼야 합니다.</b> file 酒人 2007-01-31 3743
129 싸레기 쌀 문의 [1] 대암 2007-01-30 4470
128 술독 문의 드립니다 [1] 대암 2007-01-28 2741
127 <b>호산춘 1차 덧술, 이렇게 돼야 합니다.</b> file 酒人 2007-01-27 3667
126 덧술에서 고두밥 양이 모자라 더 추가하려 하면? [1] 원삼규 2007-01-27 3287
125 여과를할려면,, [1] 이승욱 2007-01-24 2868
124 <b>겨울 술빚기의 기본</b> 酒人 2007-01-23 3170
123 삼양주를 할려하는데 [1] 배병임 2007-01-18 351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