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b>술 제조해서 팔다 걸리면 어떻게..??</b>

조회 수 4203 추천 수 57 2006.07.06 10:50:38
현재 우리나라의 주세법으로는 개인의 자가소비를 제외한 술의 제조 및 판매는 조세범처벌범에 의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됩니다.

조세범처벌법에서 명시하고 있는 [개인의 자가소비를 위한 제조를 제외한다.]라는 조항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는데요. 개인의 자가소비에 대한 정확한 범위가 없습니다. 즉, 개인의 자가소비가 자기의 가족으로 한정하는 것인지, 아니면 판매를 하지 않고 주변에 알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마셔도 불법이라는 것인지 말입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만든 술을 자신이 알고 지내는 사람들과 함께 즐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특별히 처벌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국세청에서 가정마다 공무원 한 명씩을 배치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술을 빚어 판매의 의도가 없고 자신의 지인들과 함께 즐기는 정도의 술 제조는 나라에서도 어찌 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래도 조심해야 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술을 만들어서 누구는 주고 누구는 주지 않았을 경우 : 받지 못한 사람이 국세청에 신고할 수 있다. 그러니 가능한 한 널리 알리고 다니지 말것. ^^

* 술을 받은 사람이 너무 고마워서 자기 몰래 호주머니에 돈을 넣어 놓은경우 : 모른체 하고 쌀값으로 생각한다. ^^

* 술 좀 만들어 달라고 부탁받은 경우 : 그 집에가서 부탁받은 사람과 함께 술을 빚는다. 이 경우 돈을 받아도 처벌 할 수 없다. 인권비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 술을 잘 만들어 이쁘게 포장을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선물할 것 : 직접 만든 술을 먹으면 그 맛에 반해 우리술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된다. 이것은 우리술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조세범처벌법

제8조 (무면허주류제조)①법에 의한 면허를 받지 아니하고 주류, 밑술·술덧을 제조(개인의 자가소비를 위한 제조를 제외한다) 또는 판매한자는 3년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다만, 밑술 및 술덧은 탁주로 간주한다. 이 경우에 당해주세상당액의 3배의 금액이 300만원을 초과할 때에는 그 초과한 금액까지 벌금을 과할 수 있다. [개정 1967.11.29, 1974.12.24, 1990.12.31, 1993.12.31, 1994.12.22]
②삭제 [1994.12.22]
③제1항의 경우에 있어서 그 제조물품에 대한 세액은 제조자로부터 즉시징수한다. [개정 1994.12.2
2]
[전문개정 1961.12.8]


대한민국 전통주의 자존심 "술독" www.suldoc.com

아리랑

2012.02.13 12:55:07
*.223.222.190

제가 국세청 기술연구소(현,주류면허 지원센터)에서 교육 받을때,[자가소비란 가족에 한한다]라고 교육 받았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921 누룩에 대한 질문입니다. secret 김상현 2006-05-08 786
920 [re] 답변입니다. secret [2] 酒人 2006-05-08 1083
919 술 증류기에 관한 질문입니다. 김상현 2006-05-10 6368
918 [re] 답변입니다. ^^ [5] 酒人 2006-05-11 4988
917 알콜 70% 감홍로주 file [6] 酒人 2006-05-14 5754
916 <b>완성된 "쑥술" 병입완료</b> file 酒人 2006-05-16 2870
915 술의 도수내리려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1] 김정은 2006-05-18 3634
914 전통주 중급강의 3. 봄철 밑술과 보쌈 [2] 酒人 2006-05-23 3938
913 초산균(초산발효)의 침입을 막자. 酒人 2006-05-27 5810
912 달콤한 술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1] 酒人 2006-06-01 3449
911 <b>독한 술은 어떻게 만드나?</b> [6] 酒人 2006-06-01 4847
910 <b>내가 빚은 술,, 몇 리터나 얻을 수 있나?</b> [2] 酒人 2006-06-04 4438
909 <b>증류주 만들때 꼭 알아야 할 것</b> 酒人 2006-06-08 3452
908 술이 약간 매운듯 한데....중화시킬 방법이 없을지... [2] 박상진 2006-06-12 3902
907 희석주 관련 질문입니다. [4] 김기욱 2006-06-14 6292
906 침출주를 증류하면... [2] 김기욱 2006-06-16 4136
905 <b>넌 왜 범벅으로 술을 빚냐~?!</b> 酒人 2006-07-04 4483
» <b>술 제조해서 팔다 걸리면 어떻게..??</b> [1] 酒人 2006-07-06 4203
903 <b>여름에는 술을 어떻게 빚나요.??</b> 酒人 2006-07-10 3460
902 누룩 속에 알코올이 있나요?? 酒人 2006-07-13 3743
901 [re] 술이 약간 매운듯 한데....중화시킬 방법이 없을지... [3] 윤승구 2006-07-15 3738
900 <b>전통주 중급강의 6. 술 거르는 시기</b> [1] 酒人 2006-07-15 6352
899 여과 중 술이 싱거워지는 이유와 예방법 [2] 酒人 2006-07-19 4926
898 <b>전통주 상급강의 1. 효모의 세대시간과 증식</b> [1] 酒人 2006-07-22 4807
897 <b>약주란 무엇인가.</b> 酒人 2006-07-28 2941
896 <b>전통주 상급강의 2. 알코올의 끓는 점의 변화</b> [1] 酒人 2006-08-02 3891
895 전통주의 기본적인 맛? 궁금합니다. 김정옥 2006-08-02 3217
894 [re] 답변입니다. [5] 酒人 2006-08-02 3801
893 두가지 질문 입니다. [1] 이선화 2006-08-03 4386
892 애주 [1] 이선화 2006-08-04 3960
891 신맛나는 술 [2] 이선화 2006-08-10 4498
890 소주를 어떻게 내리는지 ??(박수덕님) 酒人 2006-08-17 3255
889 <b>진상주(進上酒)에 대하여(수정)</b> 酒人 2006-08-21 3718
888 진상주 질문입니다. [1] 이유미 2006-08-23 2656
887 포도주 빚기에 관해 [1] 유욱재 2006-08-24 3571
886 <b>석탄주는 어떤 맛일까?</b> 酒人 2006-09-07 4345
885 밑술담기의 적정온도는? 김정옥 2006-09-15 4069
884 밑술의 적정온도와 포도주빚기입니다. [4] 酒人 2006-09-15 5453
883 <b>* 달면서 알코올 도수는 낮은 술 </b> [2] 酒人 2006-09-19 5051
882 주정분표(알코올 도수환산표) 보는 방법 file 酒人 2006-09-27 1671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