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전통주 기초강의 4. 단발효와 복발효

조회 수 6588 추천 수 54 2006.03.17 13:05:54

기초강의 4. 단발효와 복발효


단발효와 복발효.... 말은 어렵지만 간단합니다.

1. 단발효

단발효는 당이 알코올을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즉, 과실 등 당을 포함하고 있는 원료에 효모를 투입하여 바로 알코올을 만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당 ----------> 알코올
     (효모)

당분이 많은 포도를 이용한 술이  대표적인 "단발효주"입니다.


2. 복발효

복발효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1) 단행복발효

주로 맥주를 만드는 공정에 이용됩니다.
맥아를 만들어 물과 혼합하면 당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맥아에는 전분과 효소가 함께 존재하기 때문에 온도와 물 등 조건을 갖추게되면 당을 만들게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당에 "효모"를 투입하게 되면 알코올이 만들어지게 되는데, 이를 "단행복발효"라고 합니다.


1차

전분 ----------> 당    
         (효소)
이렇게 먼저 당을 만듭니다. 그리고 "효모"를 투입합니다.

2차

당   ----------> 알코올  
      (효모)
이렇게 두 과정을 따로 따로 하는 것을 "단행복발효"라고 합니다.



2) 병행복발효

이것은 우리 전통주를 만들때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즉, 누룩을 이용해 술을 빚기 때문에 당화과정과 알코올 발효과정이 동시에 진행되는데, 이것을 "병행복발효"라고 합니다.

누룩에는 크게 "효소(누룩곰팡이)"와 "효모"가 한 공간안에 존재하기 때문에, 효소가 당을 만들어내면 이 당을 "효모"가 섭취해서 알코올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전분 -------------->  당  ------------------> 알코올        
        (효소)                   (효모)
    
    
이렇게 한 공간안에서 당화와 알코올발효가 동시에 진행되는 것을 말합니다.


대한민국 전통주의 자존심 "술독" www.suldoc.com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921 누룩에 대한 질문입니다. secret 김상현 2006-05-08 786
920 [re] 답변입니다. secret [2] 酒人 2006-05-08 1083
919 술 증류기에 관한 질문입니다. 김상현 2006-05-10 6378
918 [re] 답변입니다. ^^ [5] 酒人 2006-05-11 5020
917 알콜 70% 감홍로주 file [6] 酒人 2006-05-14 5771
916 <b>완성된 "쑥술" 병입완료</b> file 酒人 2006-05-16 2877
915 술의 도수내리려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1] 김정은 2006-05-18 3643
914 전통주 중급강의 3. 봄철 밑술과 보쌈 [2] 酒人 2006-05-23 3949
913 초산균(초산발효)의 침입을 막자. 酒人 2006-05-27 5818
912 달콤한 술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1] 酒人 2006-06-01 3455
911 <b>독한 술은 어떻게 만드나?</b> [6] 酒人 2006-06-01 4862
910 <b>내가 빚은 술,, 몇 리터나 얻을 수 있나?</b> [2] 酒人 2006-06-04 4456
909 <b>증류주 만들때 꼭 알아야 할 것</b> 酒人 2006-06-08 3462
908 술이 약간 매운듯 한데....중화시킬 방법이 없을지... [2] 박상진 2006-06-12 3910
907 희석주 관련 질문입니다. [4] 김기욱 2006-06-14 6330
906 침출주를 증류하면... [2] 김기욱 2006-06-16 4145
905 <b>넌 왜 범벅으로 술을 빚냐~?!</b> 酒人 2006-07-04 4499
904 <b>술 제조해서 팔다 걸리면 어떻게..??</b> [1] 酒人 2006-07-06 4211
903 <b>여름에는 술을 어떻게 빚나요.??</b> 酒人 2006-07-10 3470
902 누룩 속에 알코올이 있나요?? 酒人 2006-07-13 3758
901 [re] 술이 약간 매운듯 한데....중화시킬 방법이 없을지... [3] 윤승구 2006-07-15 3743
900 <b>전통주 중급강의 6. 술 거르는 시기</b> [1] 酒人 2006-07-15 6377
899 여과 중 술이 싱거워지는 이유와 예방법 [2] 酒人 2006-07-19 4944
898 <b>전통주 상급강의 1. 효모의 세대시간과 증식</b> [1] 酒人 2006-07-22 4820
897 <b>약주란 무엇인가.</b> 酒人 2006-07-28 2960
896 <b>전통주 상급강의 2. 알코올의 끓는 점의 변화</b> [1] 酒人 2006-08-02 3908
895 전통주의 기본적인 맛? 궁금합니다. 김정옥 2006-08-02 3229
894 [re] 답변입니다. [5] 酒人 2006-08-02 3824
893 두가지 질문 입니다. [1] 이선화 2006-08-03 4396
892 애주 [1] 이선화 2006-08-04 3974
891 신맛나는 술 [2] 이선화 2006-08-10 4516
890 소주를 어떻게 내리는지 ??(박수덕님) 酒人 2006-08-17 3271
889 <b>진상주(進上酒)에 대하여(수정)</b> 酒人 2006-08-21 3730
888 진상주 질문입니다. [1] 이유미 2006-08-23 2664
887 포도주 빚기에 관해 [1] 유욱재 2006-08-24 3578
886 <b>석탄주는 어떤 맛일까?</b> 酒人 2006-09-07 4359
885 밑술담기의 적정온도는? 김정옥 2006-09-15 4078
884 밑술의 적정온도와 포도주빚기입니다. [4] 酒人 2006-09-15 5474
883 <b>* 달면서 알코올 도수는 낮은 술 </b> [2] 酒人 2006-09-19 5068
882 주정분표(알코올 도수환산표) 보는 방법 file 酒人 2006-09-27 1674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