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침전물은 어떻게 이용하나요?

조회 수 4629 추천 수 44 2008.04.11 10:23:55
술을 한달정도 냉장고에 두니..

위에는 맑은 술이 뜨고 아래에는 침전물이 가라앉았습니다.

요즘 위에 있는 맑은 술만 떠 먹고 있는데...

아래에 두껍게 쌓여있는 침전물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오래 두니.. 조금 단단하게 뭉쳐 있더군요.

그냥 버리기는 아깝고.. 위에 맑은 술이랑 섞기도 그렇고...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酒人

2008.04.11 12:21:02
*.212.132.34

미루님 위험한 것을 보셨군요.^^

용수를 박고 난 후에 있는 것들은 물을 타서 막걸리를
만들면 되지만, 이렇게 술을 걸러 보관한 후에 가라 앉은
침전물은 막걸리로 만들기에는 맛이 너무 없습니다.

이 침전물에는 미생물들의 시체는 물론 살아있는 미생물 과 갖 가지 영양소가 들어 있습니다. 이 침전물을 한 번 떠 먹어 보면 그 효과를 바로 얻을 수 있는데요.

딱 한 잔만 마셔도 머리가 핑 돌아요. 농축된 미생물들이 있어서 몸에 들어가면 알코올과 함께 확 퍼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술이 빨리 올라오게 됩니다. 정확한 과학적 근거는 없지만 신체 실험?^^을 통해서 얻은 것이니 어느 정도 신뢰하셔도 됩니다.

1. 식물의 영양소로 쓰기 위해 식물을 심어 놓은 주면에 조금씩 넣어 준다. 식물이 잘 자랍니다. 요즘 화초 같은거 많이 키우는데, 많이 넣지 마시고 조금씩 넣어 주시면 좋은 영양제가 될 것입니다.

2. 꿀과 버무려 환을 만듭니다. 환 만드는 방법은 인터넷에 많이 올라와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듯 하고요. 침전물과 꿀이 만나 환이 되면 이것을 약으로써 먹으면 됩니다. 즉, 술 한잔과 환 1알씩 마시면 좋겠죠. 보약이 따로 없겠죠.^^

일단, 두 가지 방법으로 사용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2 [re] 답변입니다. [2] 酒人 2008-10-10 4129
241 불패주와 미생물에 대한 문의 내사랑 2008-10-10 4050
240 <b>불패주, 왜 불패주인가.</b> 酒人 2008-10-04 4911
239 <b>[답변]2009년 교육 일정</b> 酒人 2008-10-01 3271
238 혹시.. 전통주 배우는 프로그램은 없는지요...? 이선아 2008-10-01 3130
237 누룩이.. [1] 2008-09-30 4208
236 복분자주나 딸기주 담그는 법. 석탄주 2008-09-22 5242
235 <b>울릉도 호박막걸리 제조법 </b> [1] 酒人 2008-09-18 5455
234 호박막걸리-호박잼 만들기 酒人 2008-09-18 7818
233 누룩보관하기 좋은 방법 알고 싶어요 [3] 신의 2008-08-19 8657
232 보리누룩은 발효가 더딘가요? [7] 신의 2008-08-18 7280
231 전통주 만들기에서.. 2008-08-16 3998
230 덧술시기... [1] 2008-08-09 4227
229 삼지구엽주 ? 녹야 2008-08-08 5530
228 덧술을 하면서 물추가... [2] 애주가 2008-08-08 4570
227 올 추석에는 [1] 애주가 2008-07-30 3197
226 [re]화주(火酒)에 대하여... 酒人 2008-07-28 7166
225 한국에도 화주(火酒)가 있나요? 박보경 2008-07-28 4498
224 <b>"지황주" 네 가지 제조법</b> [2] 酒人 2008-07-27 3939
223 지황주 아시는분? 금은화 2008-07-25 3331
222 복분자식초 만들기 질문 입니다, [1] 녹야 2008-07-15 5091
221 <b>최고의 건강 식초 - 복분자 식초 만들기 </b> [1] 酒人 2008-07-12 15216
220 [re] 답변입니다. ^^ secret 酒人 2008-07-02 578
219 와우. 점점 알수없는 술의 세계.ㅋ secret 아카스아 2008-07-02 554
218 이 더위에도 맛있는술이 담궈 질런지요 [3] 애주가 2008-06-30 4486
217 5월25일 빚은 쑥술 입니다...^^ file [1] 봇뜰 2008-06-28 4658
216 호산춘 2차덧술 시기? 돌돌이 2008-06-13 5088
215 쑥술을 빚었습니다...^^ file [3] 봇뜰 2008-05-25 4240
214 [re] 어떤술이 나올까요?? file [3] 더블엑스 2008-05-23 4078
213 어떤술이 나올까요?? [3] 더블엑스 2008-05-07 4734
212 밑술 쌀가루에 대해서 [1] 조영철 2008-04-16 5543
211 더블엑스님 보세요. ^^ [1] 酒人 2008-04-15 4536
210 막걸리 현재 상태 확인좀 부탁드립니다. file [4] 더블엑스 2008-04-13 5997
» 침전물은 어떻게 이용하나요? [1] 미루 2008-04-11 4629
208 <b>술을 빚는 세 가지 방법</b> [2] 酒人 2008-04-07 5543
207 쓴술맛을 부드럽게 하는 방법을? [3] 김정옥 2008-04-04 8358
206 막걸리 담는데 온도가 낮아도 되나요? [3] 더블엑스 2008-04-04 13426
205 덧술을 준비하면서 ?? [1] 꽁꽁이 2008-03-03 4426
204 쉰맛 실패....이제 어떻게 해야하나요? [1] 미루 2008-02-24 5903
203 덧술하기에 관하여.... [4] 공주 2008-02-13 492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