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b>전통주 상급강의 2. 알코올의 끓는 점의 변화</b>

조회 수 3933 추천 수 64 2006.08.02 13:08:36
전통주 상급강의 2. 알코올의 끓는 점의 변화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알코올(에탄올)의 끓는 점은 78.15 도 정도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내용이다. 그러나 78.15 도 정도에서 끓는 것은 알코올 도수가 97.27도 정도가 됐을 때의 온도로 일반 가정에서 증류하는 것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청주, 맥주, 포도주와 같은 발효주를 증류하면 알코올의 끓는 점은 92도 정도가 된다. 즉, 알코올의 끓는 점은 술(발효주, 증류주 등) 안에 알코올이 얼마나 포함되어 있느냐에 따라서 알코올의 끓는 점이 변한다.

다음은 술의 알코올 도수에 따른 알코올의 끓는 온도를 나타낸 것이다.

1. 알코올 도수 0% = 100(도)
2. 알코올 도수 1% = 99(도)
3. 알코올 도수 5% = 95.9(도)
4. 알코올 도수 10% = 92.6(도)
5. 알코올 도수 20% = 88.3(도)
6. 알코올 도수 50% = 82.8(도)
7. 알코올 도수 70% = 80.8(도)
8. 알코올 도수 97.27% = 78.15(도)
에서 끓게 된다.

1번을 보면, 알코올 도수가 0%라는 것은 물이 100%라는 것으로 당연히 끓는 점은 100도이다.

3번을 보자, 맥주 같은 경우가 알코올 도수 5% 정도로 맥주를 증류하면 알코올은 96도 정도에서 끓게 되는 것이다.

4번과 5번을 보자, 보통 일반 가정에서 만드는 발효주의 알코올 도수는 15%-18% 정도로 이러한 술을 증류하면 약 90도 정도에서 알코올이 증발되어 날아가게 된다.

즉, 알코올 도수가 높을수록 끓는점은 낮아지고, 알코올 도수가 낮을수록 끓는점은 높아지는 것이다. 반대로 말하면 술에 물이 많이 포함되어 있을수록 에너지가 더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술 "술독" www.suldoc.com

윤승구

2006.11.11 17:48:16
*.180.98.46

이 자료를 찾느라고 별 사이트를 다뒤졌었습니다.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441 당과 알코올 도수의 차이 [1] 민속주 2012-08-31 4020
440 궁금해서 여쭙니다. [3] 오야봉 2009-03-13 4016
439 안녕하세요. 벌꿀주 미드를 만들어 보려 합니다! 궁금한 것 들 여쭤봐도 될까요? [1] 봉슈 2017-08-03 4014
438 정말 이해 안가는 내용. 1 [2] 민속주 2012-06-24 4012
437 술의 신맛잡기2 [1] 우리술이좋아 2010-10-18 4011
436 호박막걸리 질문입니다.~~ [3] 오야봉 2009-07-07 4011
435 단양주 만들며 궁금한점 입니다. [2] 푸른별 2014-07-22 4006
434 삼백주에 대하여... 酒人 2006-10-12 4001
433 발효과정에서의 맛 변화 [1] 아보카도요거트 2020-12-08 3997
432 애주 [1] 이선화 2006-08-04 3997
431 [re] 답변입니다. ~^^ 酒人 2008-10-15 3992
430 초록색 곰팡이 같은게 좀 보입니다. file [1] 김세용 2022-12-23 3990
429 내부비전국에 대해서.... [3] 음식디미방 2007-05-09 3989
428 <b>"지황주" 네 가지 제조법</b> [2] 酒人 2008-07-27 3988
427 첫번째시도--덧술을 확인하였는데요... [7] 고망고망 2009-08-09 3981
426 술 담기 초보 이양주 밑술 시기 궁금증? [1] 오렌지컴 2014-06-25 3975
425 질문이요~~ [2] 2008-12-24 3975
424 밑술에 막이 생기고 하얀 곰팡이가 피어났습니다. 도와주세요~ [5] 밥상머리 2019-10-22 3973
423 술 다 익은 정도 확인 방법 [1] 난소녀다 2023-02-14 3971
422 전통주 중급강의 3. 봄철 밑술과 보쌈 [2] 酒人 2006-05-23 3971
421 우왕좌왕 합니다,,, 막걸리와파전 2009-02-07 3964
420 <b>술독 바닥에 앙금이 많이 생기는 현상</b> 酒人 2007-04-23 3956
419 술빗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독대 2013-05-07 3955
418 석탄주 재료 문의드려요~ file [2] 잠자는뮤 2019-02-14 3954
417 똑똑 똑 [2] mumu 2013-04-26 3953
416 전통주중에 누룩을 끓여서 담그는 종류는 없을까요? [5] 섬소년 2009-06-11 3952
415 고두밥나눠넣기 질문이요 [1] 반애주가 2013-07-31 3947
414 누룩 만드는데.... [1] 까마귀날개 2009-04-13 3944
413 한번 더 덧술 시기에 대해 질문합니다 [2] 오렌지컴 2014-07-01 3943
412 석임과 밑술 궁금증 [2] 오렌지컴 2014-09-29 3941
411 술에 단맛을 더하는 방법좀 알려 주세요~ [2] 두메 2010-12-13 3938
» <b>전통주 상급강의 2. 알코올의 끓는 점의 변화</b> [1] 酒人 2006-08-02 3933
409 이양주 덧술 후 기포가 사라진 문제 ㅠㅠ file [1] 오포 2023-04-16 3932
408 김병덕님 보세요. 쌀 5되로 술빚기입니다. 酒人 2006-04-07 3932
407 술이 약간 매운듯 한데....중화시킬 방법이 없을지... [2] 박상진 2006-06-12 3928
406 밑술범벅을 현미찹쌀로 할 경우 [1] 산에살다 2014-09-30 3921
405 너무 길어요 [1] mumu 2013-05-03 3917
404 덧술 후 과정... [1] 케팔로스 2018-10-22 3915
403 이화주 발효온도 [2] mekookbrewer 2021-02-28 3912
402 술덧이 더 안가라앉는 경우.. [2] 준우 2019-05-29 391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