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석임과 밑술 궁금증

조회 수 3852 추천 수 0 2014.09.29 21:56:37

주인님에 자료에서 석임에 관한 글을 보았습니다.

 

밑술과 석임을 혼합하여 술을 담그면 미생물을 배양한 효과로 술이  안정적으로 된다고 하였습니다.

 

1.  석임을 하는것과 밑술을 2번 하는것과 차이 점이 없는듯합니다.

 

하여 석임으로 만 2~3차례에 걸처 석임으로만 하여 술을 담글수 있지 안나 생각이 듭니다.

 

2. 석임을 만들 때 꼭 밥으로만 하여야 하는지요?

 

예을 들어 쌀가루, 밀가루, 놀말가루,설탕물 등을 이용하여 만들면 안될까하는 의문도 듭니다.

 

 예전 어릴적에 들은 이야기로 설탕물에 이스트를 넣어서 효모를 배양하여 밀가루 반죽을 한다고 하는 기역이 납니다.

 

중국집에서 국수 반죽 할 때도 남은 반죽을 이용하여 호모를 배양해서 쓴다는 이야기도 들은듯 합니다.

 

그리고 한가지더 물어 보겠습니다.

 

예전에 어머니가 집에서 진빵을 만들 때 막걸리를 사다가 밀가루에 반죽을 하여 발효 시킨 후 반죽을 치대면서

소다를 넣는 것을 보았습니다.

 

혹시 막걸리를 거른 후에 소다를 넣는다면 신맛을 잡아 주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이 듭니다.

 

달콤한 동동주나 막걸리를 40~60도로 가온 처리를 한다면 살균도 되고 당분이 알콜로 진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지 않나 생각 됩니다.

미생울이 살아 있어서 냉장고에서도 발효는 계속 진행하고 저온 숙성이라 진행 속도만 느릴 뿐이라 생각 해봤습니다.

시중에 생막거리 권장 유통기간이 10일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무슨 ??당에서 나온 막걸리는 유통기간이 30일입니다. 


酒人

2014.09.30 17:37:06
*.32.96.174

안녕하세요.

1. 석임은 발효 보조 역할을 해주는 거에요. 그래서 누룩+석임이 같이 들어가죠.
2. 그러나 밑술은 누룩만 들어가고 효모를 최대한 배양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3. 또한, 석임은 밥으로 해야만 석임이에요. 왜냐하면, 석임이라는 것 자체가 제조법이 정해져있기때문입니다.
4. 즉, 문헌에 석임제조법이 기록되어 있기때문에 이 제조법을 벗어나면 석임이라 할 수 없어요.
5. 소다는 알칼리성이죠. 술에 이것을 넣으면 산성이 중화되면서 신맛을 줄일 수 있어요. 그런데
술에 소다를 넣는 것 보다는 쌀양이나 물의 양을 줄여 신맛이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죠.
6. 말씀하신 것은 저온살균법이에요. 살균하면 좋으나 맛이 떨어져요. 생막걸리 만의 맛이 있습니다.

오렌지컴

2014.10.01 12:19:05
*.36.142.148

바브신 가운데 꼽꼽히 답변 주셔서 감사 합니다. 내년에 강의ㅠ등록하여 인사 올리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441 애주 [1] 이선화 2006-08-04 3953
440 <b>"지황주" 네 가지 제조법</b> [2] 酒人 2008-07-27 3951
439 향기에 관한 질문입니다 [1] 행님 2015-06-29 3950
438 내부비전국에 대해서.... [3] 음식디미방 2007-05-09 3949
437 질문이요~~ [2] 2008-12-24 3940
436 효소나효모를어디서사나요??? [1] 공대생 2014-10-01 3931
435 안녕하세요. 벌꿀주 미드를 만들어 보려 합니다! 궁금한 것 들 여쭤봐도 될까요? [1] 봉슈 2017-08-03 3931
434 전통주 중급강의 3. 봄철 밑술과 보쌈 [2] 酒人 2006-05-23 3928
433 첫번째시도--덧술을 확인하였는데요... [7] 고망고망 2009-08-09 3921
432 정말 이해 안가는 내용. 1 [2] 민속주 2012-06-24 3919
431 <b>술독 바닥에 앙금이 많이 생기는 현상</b> 酒人 2007-04-23 3913
430 똑똑 똑 [2] mumu 2013-04-26 3912
429 단양주 만들며 궁금한점 입니다. [2] 푸른별 2014-07-22 3910
428 누룩 만드는데.... [1] 까마귀날개 2009-04-13 3908
427 우왕좌왕 합니다,,, 막걸리와파전 2009-02-07 3905
426 술 담기 초보 이양주 밑술 시기 궁금증? [1] 오렌지컴 2014-06-25 3904
425 전통주중에 누룩을 끓여서 담그는 종류는 없을까요? [5] 섬소년 2009-06-11 3903
424 발효과정에서의 맛 변화 [1] 아보카도요거트 2020-12-08 3902
423 통쌀죽 쑤는 방법에 대해 다시 여쭙겠습니다 [1] dnekaqkfk 2019-11-09 3901
422 술빗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독대 2013-05-07 3899
421 술이 약간 매운듯 한데....중화시킬 방법이 없을지... [2] 박상진 2006-06-12 3898
420 술에 단맛을 더하는 방법좀 알려 주세요~ [2] 두메 2010-12-13 3895
419 밑술에 막이 생기고 하얀 곰팡이가 피어났습니다. 도와주세요~ [5] 밥상머리 2019-10-22 3890
418 <b>전통주 상급강의 2. 알코올의 끓는 점의 변화</b> [1] 酒人 2006-08-02 3878
417 김병덕님 보세요. 쌀 5되로 술빚기입니다. 酒人 2006-04-07 3876
416 <b>호산춘 드디어 술이 고이다. </b> file [3] 酒人 2007-02-15 3875
415 너무 길어요 [1] mumu 2013-05-03 3866
414 단맛이 많이 납니다. [2] 섬누룩 2010-01-18 3862
413 술빚기 기초강의 2. 도구의 선택 酒人 2006-04-04 3859
412 한번 더 덧술 시기에 대해 질문합니다 [2] 오렌지컴 2014-07-01 3858
» 석임과 밑술 궁금증 [2] 오렌지컴 2014-09-29 3852
410 고두밥나눠넣기 질문이요 [1] 반애주가 2013-07-31 3852
409 누룩을 띄우는데 수분이 부족하다면... [2] 보리콩 2010-08-02 3850
408 덧술한지 일주일이 조금 넘었습니다.. file [1] 루덴스 2019-05-20 3837
407 덧술 상태좀 봐주세요 ㅠㅠ file [1] synop 2015-06-12 3837
406 이화주 발효온도 [2] mekookbrewer 2021-02-28 3836
405 양조 과정 중 여러가지 여쭤봅니다! [3] 희진 2023-04-13 3835
404 석탄주 재료 문의드려요~ file [2] 잠자는뮤 2019-02-14 3835
403 <b>술의 양 크게 늘리는 방법</b> 酒人 2006-12-12 3831
402 술덧이 더 안가라앉는 경우.. [2] 준우 2019-05-29 3830
XE Login